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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7260
    작성자 : Toxin
    추천 : 19
    조회수 : 3289
    IP : 125.149.***.233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5/09 18:43:14
    http://todayhumor.com/?panic_47260 모바일
    살면서 겪고 들은 무섭고 신기한 이야기들3탄
    <p></p><p><br></p><p><br></p><p>어느 무더운 여름날, 친구들과 발작적으로 계획을 짜서 바다에 놀러갔다.</p><p><br></p><p>우연히 만난 여자아이들과 같이 놀다가 그것을 인연으로 이틀정도</p><p><br></p><p>해수욕과 술자리를 같이 즐겼다. </p><p><br></p><p>그러던중에 우연히 이야기를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중에 한명이 </p><p><br></p><p>귀신을 본다는 것이다. </p><p><br></p><p>당시에도 괴담광이었던 나는 빌다시피 해서 물어보기도 하고,</p><p><br></p><p>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였다. </p><p><br></p><p>그 후에 다른 친구와 내 친구가 싸움이 나는 바람에 헤어지고 나서</p><p><br></p><p>그 이후로는 만날수가 없었다. (없는 전화번호라고.. ㅠㅠ)</p><p><br></p><p>그때 나는 호기심반 장난반으로 물어본거였는데.. </p><p><br></p><p>(당시엔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었다.)</p><p><br></p><p>물론 지금도 완전히 믿지는 않지만.. 그때 그 아이의 뭔가 이상한 분위기와</p><p><br></p><p>앞뒤가 맞는 논리정연한 이야기를 봤을때 진짜일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p><p><br></p><p>생각이 들곤 한다.</p><p><br></p><p>그때 했었던 이야기를 생각나는 대로 Q&A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다.</p><p><br></p><p>그 여자분은 A로 칭하겠다.</p><p><br></p><p>나 : 정말 귀신이 보이는가?</p><p><br></p><p>A : 글쎄.. 보인다고 해야할지, 느낀다고 해야할지..</p><p><br></p><p>나 : 가족중에 무속인이 있는지?</p><p><br></p><p>A : 없다.</p><p><br></p><p>나 : 언제부터 귀신이 보였는지?</p><p><br></p><p>A : 초등학교때 고열로 병원에 실려갔다 온 후부터.</p><p><br></p><p>나 : 어디에 귀신이 제일 많은가?</p><p><br></p><p>A : 귀신은 면보다 선, 선보다 점을 좋아한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p><p><br></p><p>그래서 주로 구석(모서리), 나무위에 많고 음악또한 좋아하기 때문에</p><p><br></p><p>클럽이나, 시끄럽게 울리는 스피커 등에 몰려있다.</p><p><br></p><p>그밖에 많이 본 곳은 아파트 비상구정도 되겠다.</p><p><br></p><p>나 : 얼마나 선명하게 보이는지?</p><p><br></p><p>A : 형체는 잘 보이지 않는다. TV같은데서 무당들은 얼굴을 척척 그려내곤</p><p><br></p><p>하는데 나와 다르게 보이거나 사기꾼이거나 둘중 하나 같다.</p><p><br></p><p>나 : 만지거나 말을 해본적은 있는지?</p><p><br></p><p>A : 없다. 내가 가까이 가면 사라진다.</p><p><br></p><p>나 : 분신사바를 하면 귀신이 진짜로 오나?</p><p><br></p><p>A : 딱 한번 봤다. 어떤 아이가 방과 후에 분신사바를 하는데,</p><p><br></p><p>시작하자마자 그 주위로 귀신들이 미친듯이</p><p><br></p><p>모여드는 걸 보고는, 일부러 방해하고 집에 같이 간적이 있다.</p><p><br></p><p>나머지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p><p><br></p><p>나 : 지금까지 본것중에 제일 무서웠던건?</p><p><br></p><p>A : 무섭다기보다.. 섬뜩했던 장면인데, 조깅하는 어떤 사람이 </p><p><br></p><p>핸드폰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달리고 있는데 </p><p><br></p><p>그 뒤를 귀신 수십명이 줄지어서 따라가는걸 보고 소름이 돋은적이 </p><p><br></p><p>있다. 그 후로는 친구들이 길거리에서 핸드폰 스피커로 음악을 </p><p><br></p><p>틀지 못하게 한다.</p><p><br></p><p><br></p><p><br></p><p><br></p><p>-끝</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p><p><br></p><p>흠. 생각나는게 생각보다 별로 없네요 ^^;</p><p><br></p><p>혹시 의심이 드시는분들은.. 믿으세요 ^^;</p><p><br></p><p>뭐 사실 제가 봐도 허접한 내용이긴 하지만요..</p><p><br></p><p>그나저나..</p><p><br></p><p>지방출장 한번 갔다왔더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ㅠㅠ</p><p><br></p><p>아무도 기다리신분은 안계시겠지만..</p><p><br></p><p>전 반응없어도 올린다는거.. ㅋ</p><p><br></p><p><br></p><p><br></p><p>봐주셔서 감사하고요</p><p><br></p><p>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꾸벅</p><p><br></p><p><br></p><p><br></p><p></p>
    Toxin의 꼬릿말입니다
    <a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657353">1편</a>
    <a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660778">2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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