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속보] 주병진 <두시의 데이트> 진행 고사...MBC와 연락두절
오마이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1-09-28 20:40 최종수정 2011-09-28 20:50

[오마이뉴스 이현진 기자]


[기사보강: 26일 오후 8시 45분]


주병진이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의 DJ를 고사했다.


주병진은 오는 10월 17일 예정된 가을 개편 이후 윤도현이 진행하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후임 DJ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분위기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자 고사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4년 만의 MC 복귀를 앞두고 남다른 열의를 보이던 주병진이 마치 '선배가 후배를 밀어내는' 모양새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현재 MBC 라디오 측은 주병진의 고사로 비상사태를 맞았다. 제작진이 긴급 회의에 들어간 가운데, 주병진은 제작진과 일체 연락을 두절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MBC 이진숙 홍보국장은 "주병진씨의 고사 소식은 아직 접하지 못했지만 어떻게든 정리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주병진씨는 사실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람이고 다만 전달 체계가 바르지 못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진숙 홍보국장은 "결과만 놓고 본다면, 기준 자체는 청취자가 되어야 하고, 판단의 기준을 청취자로 했다면 올바른 판단이 나오지 않겠느냐"며 "윤도현씨의 발표 이후 부담도 됐을 테지만, 무엇보다 청취자를 먼저 생각하고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의 아니게 <두시의 데이트>를 하차하게 된 윤도현의 소속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MBC의 하차 요청에 대한 아쉬운 심정을 전한 바 있다. 예정대로라면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 진행은 이번 주로 끝난다.




쯧쯧... 엠비씨 나쁜놈들.. 쌤통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달면 삼키고 쓰면 뱉더니.. 너네도 한번 당해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