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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38940
    작성자 : 쿠아과
    추천 : 2
    조회수 : 725
    IP : 116.46.***.19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10/09 21:47:55
    http://todayhumor.com/?menbung_38940 모바일
    나도 예전에 편돌이 했을때 핵멘붕썰.
    여자친구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마 대략 5~6년전일듯. 편의점 일은 딱 두번 해봤는데 처음 한곳은 지역최고의 우범지역, 두번째는 그냥 흔한 길거리.

    둘다 야간했었음. 희안하게 우범지역에서는 크게 별일은 안났었음. 그냥 사람들이 술먹고 자주싸움. 1분만 걸어가면 

    나이트 있었고. 술드신분들이 많이 왔음. 이때는 머 기억나는건 크게 없고 내 또래 애가 가게 앞에서 싸움 났었는데

    걔가 편의점 들오더니 갑자기 입구쪽에 있는 우산을 집자마자 밖으로 나감. 순간 당황해서 ....? 이러고 있다가

    퍼뜩 정신차리고 밖에 나가 봤는데 우산으로 막 위협하고 있음. 보통 이런 싸움엔 안끼는데 나도 살짝 빡쳐서

    "아니 왜 남의 우산을 찍지도 않고 막 가져가면 어떻해여?? 이런식으로 소리질렀음. 근데 본척만척 함.

    그래서 난 그냥 흠.....하고 들어감. 한 5분 있다가 그 애가 우산들고 들어오더니 죄송합니다 했음.

    "우산으로 떄렸나요??" "아니요ㅎ;;" "앞으로 그러지 마세염" 하고 끗. 뭐 대충 이런일들 밖에 엄슴.

    그리고 술드신분 많이와서 그런지 자꾸 팁을 줌. 여기서 한 5개월 했는데 다합쳐서 20만원정도 받은듯.

    그리고 돈을 자꾸 흘리고 감. 청소하다 보면 바닥에 만원짜리 뭉치 떨어져있음. 한번은 손님이 물건 고르는데

    친구한테 어 돈 주웠다 히히. 이러는 소리들었는데 아 뼈 아프다 진짜....청소자주할걸..여태 내가 주운돈이 한 10만원 정도??

    그리고 한번은...아직 기억남. 어떤 검은 자켓 입은 아재가 갑자기 들어와서 갑자기 날 막 아는척을함 니 혹시 XX아니가??

    그래서 내가 "넴?? 절 아세열??" "그래 아버지 잘계시나?? " 하면서 막 웃으니까 난 그때까지 진짠줄 알음ㅋㅋㅋㅋㅋㅋ어휴ㄷㅅ

    근데 그아저씨가 먹을껄 막 사줌. 그떄 족발이랑 핫바랑 뭐 이런거 막 산걸로 기억. 난 오우 맛있게 잘먹을께염 헤헤

    이러고 있었고. 근데 문제는 그 아저씨가 갑자기 나 요 뒤에 XX여관 주인인데 하면서 말을 걸음. 그 내용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게 어쨌든 5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음. 여기 사장 XXX하고 친하다면서. 이때 아..이새키 나한테 작업치는거구나

    하고 느낌. 난 무조건 안된다고 말함. 사장님한테 전화해본다고 하니까. 지금 시간이 새벽인데 주무신다면서 깨우지 말라는거.

    사람을 우습게봐도 이건 좀 심한거 같음. 내가 바보소리는 듣고 살아도 와 이건 아니지. 그래서 그냥 잡아뗌 절대로

    저어어어어어어어어얼대 안된다고 했음. 갑자기 자기가 사준거 환불해달래. 안된다고 함. 이미 뜯었고 가열까지 했는데

    이걸 어케 환불하냐고 따짐. 그 아재 갑자기 칠려고 함. 속으론 무서웠는데 겉으론 ㅋㅋㅋ웃으면서 아이구 잘됐네염. 

    간만에 꽁돈 함 얻어보자고, 여기 CCTV 다 있다고 그리고 지금쯤 경찰 올껄여 첨부터 너님 이상한거 느끼고 

    비상버튼 눌렀다고 하니까 그냥 감. 근데 가면 곱게 갈것이지 욕은 왜하냐. 글고 이 가게에 비상버튼따위 음슴.

    대신 수화기 살짝 들어놓으면 1분후 경찰한테 연락가는 방식이 있긴한데 노치밀, 무계획주의인 나한텐 그런일은 있을수 엄슴.

    뭐 당장 생각나는건 이게 다임. 



    그리고 두번째 일하던 곳은 그냥 도로 가에 있는 편의점이었음. 외국인고객20%정도 되는 그냥 그렇고 그런 편의점.

    여기서도 별 그렇게 큰일은 없었는데...한번은 그 외국인 고객이 80%로 늘어난 날이 있었음. 대충 새벽 3시쯤이었나???

    어느나란진 모르겠는데 암튼 유럽인거 같음. 약 30명 정도되는 외국인 남녀들이 우루루루 들어왔음. 온데 다돌아다니면서

    온갖 맥주, 생필품, 과장, 빵, 냉동, 기타 잡 먹거리 사서 일렬로 줄섬ㅋㅋㅋㅋㅋㅋ우와 핵멘붕온게 얘들 전원이 자기살꺼만

    따로 해서 개인계산함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들 내보내는데만 거의 한시간 걸림. 문제는 이거 계산하는 도중에 물건 옴. 물건 오는게

    뭐냐면 츄럭 한대가 와서 물품 같은거 주고 가는거. 이거 정리도 해야하고 잘못 오거나 안온거 있나없나 이거 체크도 해야하는데

    줄은 서있고 츄럭아저씨는 기다리지..확인은 개뿔 그냥 가시라고 함ㅋㅋㅋ대충 싸인하고 영수증 드림...잘못된거 없겠지ㅋ 노대책ㅋ

    한쿸손님들도 혀를 내두르며 다른데감ㄷㄷ 그렇게 그 외국인들 계산 다 끝나고 걔들은 가게앞에 파라솔하고 탁자랑 의자들 

    주욱 있는 거기서 술판 벌림? 엄청시끄럽게 사람들 자는거 다깨우고ㅋㅋㅋㅋ뭐 매너?ㅋ 그런거 음슴. 밖에가서 영어고 나발이고 

    못하는데 대충 이렇게 씨부린게 기억남. "디스 타임. 올 슬립. 유 노이즈 테러블. 디스 피플. 노 슬립??? 뭐 이렇게 얘기 한거 

    같은데 좀 조용해 지드라. 왜냐면 바디랭귀지도 했으니까..그러고 나서 정산 해봤는데 2500원인가 빵꾸남 씨X......아어...

    다행이 물건은 빵꾸난거 없이 제대로 온거 같음. 확인 안해봤지만 아무일도 없었음.




    울 편의점에는 항상 외상하고 소주 가져가는 알콜중독자분이 한분 있었음. 사실 항상은 아니고 딱 소주가격 1200원??(당시) 내고

    한병 가져가시다가 종종 외상함.  한 50대로 보이는데 일단 겉모습은 매우 젠틀함. 근데 외상. 사장한테 이거 계속 이렇게 

    줘도 댐?? 하고 물봤는데 이제 도저히 안되는지 이제 외상주지 말라고 함. 그래서 "ㅇㅇ" 함. 아마 내 기억으로 한 2~3만원 정도

    됐지 싶음. 그리고 좀 시간이 흐른후 그 아저씨가 옴. 소주한병 외상한다고 하니 난 당연히 안된다고 했음. 울 사장이 더이상의

    외상은 없다고 전해드림. 근데 진짜 한번만 해달라해서 뭐....그래 한병정도야...담엔 이거 돈 다 갚고 가져가라고 했음.

    그리고 며칠만에 또왔음. 들어오자마자. "외상안대염. 돈 다갚고 드세염" 근데 아무말도 없는거임. 소주한병을 가지고

    터벅터벅 카운터로 옴.(일단 찍어여하니까) " 못들으신거 같은데 이제는 절대 외상 안대여. 사장 방침이라 일개 알바인 

    전 어케 안되겠네여. 양해바람" 근데 여기서 내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일이 발생함. 이 어이없는 아재가 소주 병을 딴거임 

    따다닥 소리듣고 귀를 의심함. 짜증이 확 남 진짜. "아니 이게 무슨 짓이져?? 내가 분명 말했을텐데여?? 말만하고 그냥 보내면 

    내가 더 짜증이 날거 같아서 그냥 종지부를 찍자고 생각함. 그 아재도 그냥 병땄는데 지가 어쩔껴라고 생각 했을게 분명함. 

    슬슬 짜증과 화가 오르기 시작함. "아니 돈이 없으면 드시면 안되는거 배운적 없으신가영?? ㅇ;게 대체 무슨 행패인가여?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분이?? 일부로 살살 약을 올림. 안그러면 ㅋ 담에 꼭 갚을께 이러면서 갈께 뻔하고 이런일은 계속 

    반복될수 있으니까. 그래 여기서 다 끝낸다는 맘으로 공손하게 시비를 걸음. 뭐 그 아저씨도 대충 나이도 어린놈이 어른한테 

    이게 무슨 말버릇??? 뭐 이렇게 말한거 같은데. "아니 지금 아저씨 이러시는거 집에서도 아시나여?? 어려서부터 가정교육을 

    안받으신거?? 아니면 못받으신거?? 암튼 이런식으로 살살 약을 올림. 결국 멱살 잡힘. "어허 계속 이러시면 경찰 부릅수 

    밖에 없네여. 이 사실은 아재 아내분 자식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네여." 이런식으로 말한거 같음. 솔직히 더심하게 말한거 같은데 

    이렇게밖에 재구성이 안댐ㅋㅋ 그래서 결국 경찰 오고 거의 싸움은 1시간 다되가는데..아 싸우는 도중에도 손님옴. 

    계산하면서 싸움ㅋㅋㅋㅋ단골손님이 뭔데 먼일이고?? "아니 이분이 계산도 안하고 소주 병을 따서여" "맞나. 수고해래이" 

    하고 그냥 감...경찰이 온 후에야 아재는 쫒겨나고 소주 한병 희생시키면서 아..이제 저 아재는 절대 안오겠구나. 

    하하 밀린 외상값 어차피 못받는거 서로 얼굴 붉힐 필요 없으니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대단히 짧은 생각이었다는걸 

    깨달음. 다음에 이 아재 또 출몰. 내같으면 진짜 쪽팔려서라도 안옴. 허미...날 얼마나 우습게 본다는 얘기임. 다행이도 제값은 계산하고 감.

    외상값은 안갚았지만...그래서 그 아재는 나 그만둘때까지 거의 3~4일에 한번씩 봄. 결국 화해함. 아 그땐 내가 흥분해서..ㅎ;;

    이런식으로....어후....뭐.......끗임. 쓰래기 무단투기, 분리수거 해놓은거 박스에 담아 밖에 갖다 노흐면 폐지줍는 분들이

    박스만 홀라당 가져가소 온동네방네 캔 굴러다니고 뭐 그런얘기는 안적겠음. 흔했으니까. 쓰레기차 아저씨한테 맨날 죄송해염

    죄송해염 난발하고 결국 할배 잡았는데..담에 또 그러심. 그럼 또 쓰레기차 아저씨한테 ㅈㅅㅈㅅ.....아.....진짜....

    편의점 알바 우습게 보지 맙시다....군대 있을때 보다 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곳이 편의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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