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여자친구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div> <div><br></div> <div>아마 대략 5~6년전일듯. 편의점 일은 딱 두번 해봤는데 처음 한곳은 지역최고의 우범지역, 두번째는 그냥 흔한 길거리.</div> <div><br></div> <div>둘다 야간했었음. 희안하게 우범지역에서는 크게 별일은 안났었음. 그냥 사람들이 술먹고 자주싸움. 1분만 걸어가면 </div> <div><br></div> <div>나이트 있었고. 술드신분들이 많이 왔음. 이때는 머 기억나는건 크게 없고 내 또래 애가 가게 앞에서 싸움 났었는데</div> <div><br></div> <div>걔가 편의점 들오더니 갑자기 입구쪽에 있는 우산을 집자마자 밖으로 나감. 순간 당황해서 ....? 이러고 있다가</div> <div><br></div> <div>퍼뜩 정신차리고 밖에 나가 봤는데 우산으로 막 위협하고 있음. 보통 이런 싸움엔 안끼는데 나도 살짝 빡쳐서</div> <div><br></div> <div>"아니 왜 남의 우산을 찍지도 않고 막 가져가면 어떻해여?? 이런식으로 소리질렀음. 근데 본척만척 함.</div> <div><br></div> <div>그래서 난 그냥 흠.....하고 들어감. 한 5분 있다가 그 애가 우산들고 들어오더니 죄송합니다 했음.</div> <div><br></div> <div>"우산으로 떄렸나요??" "아니요ㅎ;;" "앞으로 그러지 마세염" 하고 끗. 뭐 대충 이런일들 밖에 엄슴.</div> <div><br></div> <div>그리고 술드신분 많이와서 그런지 자꾸 팁을 줌. 여기서 한 5개월 했는데 다합쳐서 20만원정도 받은듯.</div> <div><br></div> <div>그리고 돈을 자꾸 흘리고 감. 청소하다 보면 바닥에 만원짜리 뭉치 떨어져있음. 한번은 손님이 물건 고르는데</div> <div><br></div> <div>친구한테 어 돈 주웠다 히히. 이러는 소리들었는데 아 뼈 아프다 진짜....청소자주할걸..여태 내가 주운돈이 한 10만원 정도??</div> <div><br></div> <div>그리고 한번은...아직 기억남. 어떤 검은 자켓 입은 아재가 갑자기 들어와서 갑자기 날 막 아는척을함 니 혹시 XX아니가??</div> <div><br></div> <div>그래서 내가 "넴?? 절 아세열??" "그래 아버지 잘계시나?? " 하면서 막 웃으니까 난 그때까지 진짠줄 알음ㅋㅋㅋㅋㅋㅋ어휴ㄷㅅ</div> <div><br></div> <div>근데 그아저씨가 먹을껄 막 사줌. 그떄 족발이랑 핫바랑 뭐 이런거 막 산걸로 기억. 난 오우 맛있게 잘먹을께염 헤헤</div> <div><br></div> <div>이러고 있었고. 근데 문제는 그 아저씨가 갑자기 나 요 뒤에 XX여관 주인인데 하면서 말을 걸음. 그 내용은 정확하게</div> <div><br></div> <div>기억은 안나는게 어쨌든 5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음. 여기 사장 XXX하고 친하다면서. 이때 아..이새키 나한테 작업치는거구나</div> <div><br></div> <div>하고 느낌. 난 무조건 안된다고 말함. 사장님한테 전화해본다고 하니까. 지금 시간이 새벽인데 주무신다면서 깨우지 말라는거.</div> <div><br></div> <div>사람을 우습게봐도 이건 좀 심한거 같음. 내가 바보소리는 듣고 살아도 와 이건 아니지. 그래서 그냥 잡아뗌 절대로</div> <div><br></div> <div>저어어어어어어어어얼대 안된다고 했음. 갑자기 자기가 사준거 환불해달래. 안된다고 함. 이미 뜯었고 가열까지 했는데</div> <div><br></div> <div>이걸 어케 환불하냐고 따짐. 그 아재 갑자기 칠려고 함. 속으론 무서웠는데 겉으론 ㅋㅋㅋ웃으면서 아이구 잘됐네염. </div> <div><br></div> <div>간만에 꽁돈 함 얻어보자고, 여기 CCTV 다 있다고 그리고 지금쯤 경찰 올껄여 첨부터 너님 이상한거 느끼고 </div> <div><br></div> <div>비상버튼 눌렀다고 하니까 그냥 감. 근데 가면 곱게 갈것이지 욕은 왜하냐. 글고 이 가게에 비상버튼따위 음슴.</div> <div><br></div> <div>대신 수화기 살짝 들어놓으면 1분후 경찰한테 연락가는 방식이 있긴한데 노치밀, 무계획주의인 나한텐 그런일은 있을수 엄슴.</div> <div><br></div> <div>뭐 당장 생각나는건 이게 다임.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두번째 일하던 곳은 그냥 도로 가에 있는 편의점이었음. 외국인고객20%정도 되는 그냥 그렇고 그런 편의점.</div> <div><br></div> <div>여기서도 별 그렇게 큰일은 없었는데...한번은 그 외국인 고객이 80%로 늘어난 날이 있었음. 대충 새벽 3시쯤이었나???</div> <div><br></div> <div>어느나란진 모르겠는데 암튼 유럽인거 같음. 약 30명 정도되는 외국인 남녀들이 우루루루 들어왔음. 온데 다돌아다니면서</div> <div><br></div> <div>온갖 맥주, 생필품, 과장, 빵, 냉동, 기타 잡 먹거리 사서 일렬로 줄섬ㅋㅋㅋㅋㅋㅋ우와 핵멘붕온게 얘들 전원이 자기살꺼만</div> <div><br></div> <div>따로 해서 개인계산함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들 내보내는데만 거의 한시간 걸림. 문제는 이거 계산하는 도중에 물건 옴. 물건 오는게</div> <div><br></div> <div>뭐냐면 츄럭 한대가 와서 물품 같은거 주고 가는거. 이거 정리도 해야하고 잘못 오거나 안온거 있나없나 이거 체크도 해야하는데</div> <div><br></div> <div>줄은 서있고 츄럭아저씨는 기다리지..확인은 개뿔 그냥 가시라고 함ㅋㅋㅋ대충 싸인하고 영수증 드림...잘못된거 없겠지ㅋ 노대책ㅋ</div> <div><br></div> <div>한쿸손님들도 혀를 내두르며 다른데감ㄷㄷ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게 그 외국인들 계산 다 끝나고 걔들은 가게앞에 파라솔하고 탁자랑 의자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욱 있는 거기서 술판 벌림? 엄청시끄럽게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람들 자는거 다깨우고ㅋㅋㅋㅋ뭐 매너?ㅋ 그런거 음슴. 밖에가서 영어고 나발이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못하는데 대충 이렇게 씨부린게 기억남.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디스 타임. 올 슬립. 유 노이즈 테러블. 디스 피플. 노 슬립??? 뭐 이렇게 얘기 한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같은데 좀 조용해 지드라. 왜냐면 바디랭귀지도 했으니까..</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고 나서 정산 해봤는데 2500원인가 빵꾸남 씨X......아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행이 물건은 빵꾸난거 없이 제대로 온거 같음.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확인 안해봤지만 아무일도 없었음.</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울 편의점에는 항상 외상하고 소주 가져가는 알콜중독자분이 한분 있었음. 사실 항상은 아니고 딱 소주가격 1200원??(당시) 내고</div> <div><br></div> <div>한병 가져가시다가 종종 외상함.  한 50대로 보이는데 일단 겉모습은 매우 젠틀함.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데 외상. 사장한테 이거 계속 이렇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줘도 댐?? 하고 물봤는데 이제 도저히 안되는지 이제 외상주지 말라고 함. 그래서 "ㅇㅇ" 함. 아마 내 기억으로 한 2~3만원 정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됐지 싶음. 그리고 좀 시간이 흐른후 그 아저씨가 옴. 소주한병 외상한다고 하니 난 당연히 안된다고 했음. 울 사장이 더이상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외상은 없다고 전해드림. 근데 진짜 한번만 해달라해서 뭐....그래 한병정도야...담엔 이거 돈 다 갚고 가져가라고 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리고 며칠만에 또왔음. 들어오자마자. "외상안대염. 돈 다갚고 드세염" 근데 아무말도 없는거임. 소주한병을 가지고</div> <div><br></div> <div>터벅터벅 카운터로 옴.(일단 찍어여하니까) " 못들으신거 같은데 이제는 절대 외상 안대여. 사장 방침이라 일개 알바인 </div> <div><br></div> <div>전 어케 안되겠네여. 양해바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데 여기서 내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일이 발생함. 이 어이없는 아재가 소주 병을 딴거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따다닥 소리듣고 귀를 의심함.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짜증이 확 남 진짜. "아니 이게 무슨 짓이져?? 내가 분명 말했을텐데여?? 말만하고 그냥 보내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더 짜증이 날거 같아서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냥 종지부를 찍자고 생각함. 그 아재도 그냥 병땄는데 지가 어쩔껴라고 생각 했을게 분명함.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슬슬 짜증과 화가 오르기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시작함. "아니 돈이 없으면 드시면 안되는거 배운적 없으신가영?? ㅇ;게 대체 무슨 행패인가여?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이도 드실만큼 드신분이??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부로 살살 약을 올림. 안그러면 ㅋ 담에 꼭 갚을께 이러면서 갈께 뻔하고 이런일은 계속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반복될수 있으니까. 그래 여기서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 끝낸다는 맘으로 공손하게 시비를 걸음. 뭐 그 아저씨도 대충 나이도 어린놈이 어른한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게 무슨 말버릇??? 뭐 이렇게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말한거 같은데. "아니 지금 아저씨 이러시는거 집에서도 아시나여?? 어려서부터 가정교육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안받으신거?? 아니면 못받으신거??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암튼 이런식으로 살살 약을 올림. 결국 멱살 잡힘. "어허 계속 이러시면 경찰 부릅수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밖에 없네여. 이 사실은 아재 아내분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식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네여." 이런식으로 말한거 같음. 솔직히 더심하게 말한거 같은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렇게밖에 재구성이 안댐ㅋㅋ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결국 경찰 오고 거의 싸움은 1시간 다되가는데..아 싸우는 도중에도 손님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계산하면서 싸움ㅋㅋㅋㅋ단골손님이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뭔데 먼일이고?? "아니 이분이 계산도 안하고 소주 병을 따서여" "맞나. 수고해래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고 그냥 감...경찰이 온 후에야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재는 쫒겨나고 소주 한병 희생시키면서 아..이제 저 아재는 절대 안오겠구나.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하 밀린 외상값 어차피 못받는거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서로 얼굴 붉힐 필요 없으니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대단히 짧은 생각이었다는걸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깨달음. 다음에 이 아재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또 출몰. 내같으면 진짜 쪽팔려서라도 안옴. 허미...날 얼마나 우습게 본다는 얘기임. 다행이도 제값은 계산하고 감.</span></div> <div><br></div> <div>외상값은 안갚았지만...그래서 그 아재는 나 그만둘때까지 거의 3~4일에 한번씩 봄. 결국 화해함. 아 그땐 내가 흥분해서..ㅎ;;</div> <div><br></div> <div>이런식으로....어후....뭐.......끗임. 쓰래기 무단투기, 분리수거 해놓은거 박스에 담아 밖에 갖다 노흐면 폐지줍는 분들이</div> <div><br></div> <div>박스만 홀라당 가져가소 온동네방네 캔 굴러다니고 뭐 그런얘기는 안적겠음. 흔했으니까. 쓰레기차 아저씨한테 맨날 죄송해염</div> <div><br></div> <div>죄송해염 난발하고 결국 할배 잡았는데..담에 또 그러심. 그럼 또 쓰레기차 아저씨한테 ㅈㅅㅈㅅ.....아.....진짜....</div> <div><br></div> <div>편의점 알바 우습게 보지 맙시다....군대 있을때 보다 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곳이 편의점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