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십니까. 아무런 글도 적어놓지 않은 글이 베오베로 직행 해 버린 것을 보고</p><p>조금 민폐를 끼친 것 같아 사과드립니다.</p><p>여러분의 리플에 일일이 답글을 달아 드린다고 제 스스로 말 해놓고는,</p><p>너무 어마어마한 리플에 감당하지 못하고....이렇게 공통적인 부분을 집어 읊어보려합니다.</p><p>잘부탁드릴게요!</p><p><br></p><p>1. 정장과 블레이저의 초간단 개념.</p><p><br></p><p>정장은 말 그대로 위 아래가 짝이 같은, 단추 모양도 같은 1착의(1벌) 옷. 말 그대로 정장 주세요~ 하면 주는 정장입니다.</p><p>설명이 더 이상 필요없어요.</p><p>블레이저. 요즘 블레이저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고있는데, 더 쉽게 가자면 자켓, 혹은 콤비 라고 일축합니다.</p><p>블레이저식 정장이라는 게 있는데, 라펠(정장 카라 라고 하면 쉽겠습니다.) 부분이 일반 정장과는 다르게 뾰족~한 느낌의 정장.</p><p>부터 시작하여 현재 콤비 자켓이 블레이저라고 용도가 점점 혼용되고 있습니다.</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냥 쉽게 블레이저는 댄디 캐주얼 자켓.</span></p><p><br></p><p>2. 정장 제작에 사용되는 소재 및 공정</p><p><br></p><p>① 소재</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크게 모(양모또는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순모라고 합니다.), 캐시미어, 마(아마,린넨 등 여러 소재가 있습니다.), 실크(견), 모헤어. 폴리에스터</span></p><p>들이 크게 많이 사용되는데요.</p><p>기본적으로 전국의 판매중인 정장들을 모아놓고 라벨을 펼쳐보면,</p><p>가장 많이 나오는 소재가 모100% 정장입니다. 그만큼 보편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상품이죠. 관리도 그다지 힘들지는 않아요.</p><p>캐시미어는 겨울에 가장 인기가 좋은 소재구요.</p><p>모와 캐시미어는 같은 양의 털인데, 차잇점은 `모`가 일반 가두리 양 에서 추출된다면,</p><p>`캐시미어`는 산양에서 추출돼요. 그만큼 털의 밀도와 감촉 등이 `모`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요.</p><p>그래서 한겨울에는 모 90%, 캐시미어 10% 가 혼용된 정장도 꽤 판매가 좋답니다.</p><p>마, 실크, 모헤어는 여름에 주로 이용되는 소재들이죠.</p><p><br></p><p>폴리에스터는, 화학소재입니다. 근무복, 정장을 입고 오래 활동하시는 분(앉았다 일어났다 등..)</p><p>폴리는 미어짐(닳아버림)에 강하고 구김에도 굉장히 강한 제품이에요.</p><p>모+폴리 가 혼방된 제품도 있고, 폴리100% 정장도 많이 있어요.</p><p><br></p><p>②공정</p><p>1) 수</p><p>150수,170수 등. 수 또한 중요해요.</p><p>`수`라는 것은, ● <- 같은 덩어리에서 얼마만큼 기~~~~~~~~~~~~~일게 실을 뽑아내느냐. 에요.</p><p>그만큼 단위가 높은 `수`를 가진 제품은 자세히 보면 굉장히 촘촘하고 밀도가 높으며 우아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해요.(개인적인판단)</p><p><br></p><p>2)땀</p><p>또, 땀 수라는 것도 중요하죠. 한땀~한땀~하듯이 정장도 땀 수가 높을수록 고급정장으로 분류되는데요,</p><p>땀 수는 중-고가 브랜드에서 땀 수 차이가 나는 제품들이 많이들 있습니다.</p><p><br></p><p><br></p><p>3. 소재 추천</p><p>정장을 입고 활동 및 작업 등을 하지 않는다면, 폴리에스터가 혼방 또는 100% 상품은 정말 비추천입니다.</p><p>업계 종사자로써 상품이 입고되면 입어보고, 착용감은 어떠하고, 촉감, 움직임은 어떤지 살펴보는데,</p><p>폴리가 들어간 상품은 추위,더위,방한,투습,방열에 쥐약입니다. 정말 온갖 짜증이 나는데도 불구하고!</p><p>무겁기 까지 해요. 그리고, 자연광에 나가면 모래알에 유릿가루가 반짝이듯 그런 느낌도 줘서 부담도 준답니다.</p><p><br></p><p>장점은 위에서 설명 했듯이 구김과 미어짐 등 방어력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 뿐이에요....</p><p><br></p><p>그리고, 제일 극단점은, 드라이 또는 세탁 후, 다림질을 하게 되면 점점 반질반질 해진다는거....</p><p>ex)교복(교복은 대부분 폴리100%)을 입으면 입을수록 엉덩이만 반질해지는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실겁니다.</p><p><br></p><p>저는 영원히, 겨울 정장은 모 100%, </p><p>봄/여름 정장은 모40%, 실크(견) 30%, 폴리 30% ( 실크의 극단적인 구겨짐을 폴리가 조금 방어해줍니다.)</p><p>이렇게 추천드립니다.</p><p><br></p><p>4. 이제 정장 구매.</p><p><br></p><p> 정장이 어디에 필요하느냐. 면접. 경조사. 혼주. 등 여러가지 경우가 있을 거라 봅니다.</p><p>요즘은 검은색 정장이 크게 키워드 아이템은 아니에요. 요즘은 장례식도 어두운 색 계열만 갖추면 될 정도로,</p><p>그만큼 검은색 정장의 입지가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봐요.</p><p><br></p><p>저는 다크 그레이 색상을 추천드릴게요.</p><p>네이비 정장도 많이들 추천하시던데, 네이비는 계절 구애를 생각보다 많이 탄답니다. 겨울엔 냉해 보이고, 여름엔 너무 확 튀구요.</p><p>저는 판매시 다크 그레이를 많이 추천 해 주는데, (이하 쥐색)</p><p>쥐색 제품은 아우라가 좋아요. 남성의 기품과 카리스마를 한번에 잡아준다는 느낌.</p><p>그리고 계절감도 전!혀! 없어요. 어떤 날씨에도 쥐색 정장을 입은 사람은 그냥 깔끔해 보이고 군더더기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니까요.</p><p><br></p><p>갈색 정장은 정장이 너무 많아 살 정장이 없다.... 하시는 분들이 구매하실 정도로, 비인기 종목, 잘 못 입으면 촌티가 확~나버리는 상품..</p><p>그리고 브라운 계열 정장이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이에요.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까요.</p><p><br></p><p><br></p><p>5. 브랜드별 핏 라인 설명</p><p><br></p><p>요즘은 슬림 핏이 대세입니다. 각 브랜드 별로 슬림핏이 없는 브랜드는 단! 한 브랜드도 없어요.</p><p>오죽했으면 닥스,마에스트로,빨질레리,니나리치,캠브리지,갤럭시 마저도 슬림핏이 나오니까요.</p><p>파크랜드도, 그 정장이 마네킹에 걸려있는 어딜 가도 슬림라인이 없는 브랜드는 없다는 말입니다.</p><p><br></p><p>자.................여기서 강조하고싶은 슬림핏.</p><p>여러분 모두가 슬림핏을 좋아하실 거에요.</p><p>정~말 확 쪼이는 N-SLIM. 그리고 세미 슬림인 말 그대로 세미.</p><p>이 두가지로 나뉜다고 보시면 됩니다.</p><p>엔슬림. 정말 잘 어울리는 분은 이뻐요. 저 또한 입고싶어요.</p><p><br></p><p>여러분들 중에, </p><p>지이크, 지오지아, 엠비오 등 캐릭터 캐주얼 라인의 슬림핏을 입으려니</p><p>덩치가 있어서 무리다. 옷이 작다 하는 분들 계시죠?</p><p><br></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 과 l l <- 이 두 라인 차이를 보세요. 슬림핏은 가슴둘레와 허리가 작아집니다.</span></p><p>그리고, 위 언급한 그 계열 브랜드는 원래 옷이 작게 나와요.</p><p>팔 통도 작고, 어깨도 작게 나와요. 말 그대로 그냥 일축 해서 작게 나오는 옷 입니다.</p><p><br></p><p>이 브랜드 옷이 많이 끼거나 하시는 분들,</p><p>당장 여러분의 머릿속에 아...이건 아저씨 옷 브랜드지? 하는 곳으로 들어가 보세요.</p><p>그 브랜드도 슬림핏이 나오는데, 위 언급한 세 브랜드 보다는 약간 세미한 라인으로 나오는 브랜드에요.</p><p>하지만, 비례적으로 본인의 몸이 커서 세 브랜드의 옷을 입기 작다면,</p><p>세미 라인으로 입어보시면, 분명. 분명!!!!!!!!!!!!!! 분명 들어갑니다. 분명 몸에 딱 맞아요.</p><p><br></p><p>그렇다면! 그 모습을 제 3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N-SLIM 옷을 입은 느낌이 분명히 납니다. 제가 장담해요.</p><p><br></p><p>인식이란게 굉장히 무서운게, 브랜드 파워를 정말 무시 못하더라구요.</p><p>그래서 제가 직접 실전에서 판매할 때, (저도 굉장히 슬림한 계통 브랜드에서 종사중입니다.)</p><p>체격 때문에 저희 브랜드 옷을 입지 못하면, 저 윗 말 대로 귀띔해드립니다.</p><p>그러면 어느새 그 계열 브랜드 상표가 붙은 수트커버를 들고 집으로 가시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p><p><br></p><p><br></p><p><br></p><p><br></p><p>또, 여러분의 체격이 한 부분이 너무 돋보이거나, 너무 말랐거나 하셔서,</p><p>기성복으로는 도저히 사이즈가 맞지 않아 맞춤복을 해야 하나........................?</p><p>하시는 분들께 과감히 조언 해 드립니다.</p><p><br></p><p>돈 많으시면 맞춤복 하세요. 물론 잘 해드립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때문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스타일의 옷이 탄생하죠.</p><p>하지만, 제작 후에 마음에 안드시면, 그 옷은 환불도 못하고 영영 장롱에 박힌 옷이 되니, 위험은 꼭 감수 하시구요.</p><p><br></p><p>팁을 하나 드립니다.</p><p><br></p><p>일단, 이 사이즈도, 저 사이즈도 다 애매하다.</p><p>예를들어, 어깨는 넓은데, 너무 말랐다.</p><p>작은사이즈를 입자니 다른건 괜찮은데 어깨가 너무 끼고, 한치수 크게 입자니 어깨는 맞는데 품이 너무 크다. 마치,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옷걸이에 걸어놓은 옷 마냥 나풀거린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허허. 방법은, 옷 끼리 협상하는 겁니다.</p><p><br></p><p>한치수 크게 입으셔서 어깨를 맞춘 다음, 전체적인 품과 라인, 그리고 총장은 어깨가 작아서 입지 못했던 옷에 맞춰 달라고,</p><p>판매원에게 말씀하시면, 처음엔 판매업체에서 수선비를 아끼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을 할 수도 있습니다.(점원 및 점주마다 성향이 달라요.)</p><p>하지만, 꼭 말씀하세요. 한치수 작은 게 정말 마음에 드는데 어깨가 끼어서 못 입겠다구요.</p><p>한치수 크게 입을테니 나머지는 한치수 작은 옷에 맞춰달라구요.</p><p><br></p><p>안해주신다구요? 다른 브랜드 간다고 하시면, 분명 붙잡습니다. 여러분이 돈을 내고 산다고 하는데,</p><p>절대 가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아요.^^</p><p><br></p><p><br></p><p><br></p><p><br></p><p>5. 브랜드 추천</p><p> 인터넷 쇼핑몰을 제외하고, 알려드립니다.</p><p> </p><p> 캐릭터 캐주얼(초특급 슬림핏) 브랜드</p><p> 엠비오(제일모직 원단 이용)</p><p> 지이크(신원 이라는 중소기업회사이지만 인지도가 굉장히 높습니다.)</p><p> 지이크 파렌하이트(지이크의 액대가 부담되시면, 소지섭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지이크 브랜드와 같은 신원 이라는 회사에서 창출된</p><p> 브랜드를 이용해 보세요. 질 적으로 차이가 정말 크게 차이 안나고, 오히려 가성비 최고 브랜드로 꼽힙니다.)</p><p> 질 스튜어트 뉴욕(LG패션, 모델은 싸이. 질 스튜어트 라는 여성 브랜드가 굉장히 유명하고, 남성복은 창출된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p><p> 원단은 모조리 해외수입원단이라, 국내 원단과는 정말, 굉장한 차이가 나요. 대신 가격대가 한벌에 90만원선입니다.)</p><p><br></p><p><br></p><p>6. 비 추천 브랜드</p><p> 지오지아(핏이 정말 이쁘고 가격도 굉장히 착하죠. 하지만 중국브랜드, 중국산원단, 중국 공정으로 인한 원단 파.괘.현상이 극심하여</p><p> 경조사(결혼식참석, 졸업식 등)에 간혹 입을 분들만 추천드립니다. 오래입다간 미어지고 터지고 난리가 아녜요.)</p><p> 레노마(그냥 비추천.소재가 남달라요. 마치 부직포로 옷을 만든 느낌.)</p><p> STCO(그냥 촉감과 땀 이음새를 봐도 알아요. 아. 이옷은 마치 초등학교 실과시간에 내가 만든 방석같은 느낌이다. 라구요. </p><p> 지오지아와 같은 개념인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브랜드.)</p><p><br></p><p><br></p><p>6. 싸게사는 방법</p><p> 시즌오프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p><p> 가을/겨울에는 시즌오프를 1월~2월 즈음에 실시하고, 봄/여름 상품은 5~6월에 실시해요.</p><p> 급하지 않으시다면, 저 때 구입을 이용하시면 최대 40~60% 까지 할인됩니다.</p><p> 저 때 가시면, 그냥 매장에 POP가 설치되어 있을거에요. 시즌오프! 라는 단어로요.^^</p><p><br></p><p><br></p><p><br></p><p><br></p><p>오늘 제가 또 급한 일이 있어 여기까지 남깁니다.</p><p>질문 남겨주시거나 제가 여러분의 질의를 충분히 다하지 못했다면,</p><p><br></p><p>꼭 궁금한 사항 남겨주시기바라며ㅠㅠ</p><p><br></p><p>여유 있을때 다른 팁들을 또 남기도록할게요.</p><p><br></p><p>급하게 마무리지어 굉장히 죄송합니다.</p><p><br></p><p>꼭 도움되시기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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