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있던곳 간부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가볍게 음슴으로 적어봄

소초에 들어가있느라 병사랑 간부가 몇 없었는데 화장실이 좀 작았음
왕고가 화장실을 갔는데 한쪽이 고장나서 쓸곳이 한군데밖에 없었다 함
왕고가 처음에 '에헴'하고 헛기침을 함
안에서 무시함
살짝 빡쳐서 크게 콜록거림
안에서 또 무시함
크게 빡쳐서 문을 두들김 '쾅쾅쾅쾅'
안에서 노크 '똑똑'
왕고가 빡쳐서 '야이 개XX야 어떤XX야 빨리 안나와?'
안에서 관등성명이 들려옴 '중위 XXX'
그제서야 좆된걸 알고 도주한 왕고
하지만 소초 그 쫍아터진곳에 애들 몇이나 있다고 목소리를 못외우나
소초장은 볼일 마치고 느긋하게 왕고 잡으러가서 (장난으로) 진지하게 물어봄 '너 미쳤냐? 치겠다?'
(p.s. 소초에 들어간 상황이라 당나라 군대 뺨치게 친했다고 함)
왕고 급 당황 '그..그게 아니라'
'아니다 됬다 즐똥해라' 라고말하며 소초장이 소초장실로 가버림
왕고 전역할때까지 조용히 살았다고 함

아...기억력도 딸리고 필력도 딸린다 하나 더 있는데 써봤자 재미 없을거 같아서 안쓸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