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드라마를 보나 작품들을 보면 남녀간의 사랑이 중점이 되어있고,주제가 아니라도
부가적인 장치로써 붙여놓잖아요?
아,음악도 포함이죠

그런것과 비스무리하게
일본 작품은 소설이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보면 자격,어른이 되어야한다는 이야기를
주제적으로나 부가적으로나 꼭 달아놓더라구요.

중학생짜리가 친구들과 여가를 즐기는데 내가 이런걸 즐길자격이 있나 하면서 고민하는
장면까지 있는데 너무 억지로 얽메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철학적인듯 하나 복잡하고 깊은 철학은 아니고 그냥 한 개인의 고민인데,사실 한 개인이
실제로 가질 고민치고는 또 무겁기는 하죠.

이야기의 흐름을 보면 이렇더라구요.

1.평범하든,특수하든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자격,짊어져야 할것들에 대해 고민한다

2.이리저리 휘둘리며 교과서 적인 행동을 한다.

3.그러면서 합리적인 행동을 못하고서,합리적인 행동을 해야하는것은 알고있으나 납득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취하며 계속 고민한다
  한마디로 무언가를 지키려면 무언가를 버려야 하는데,논리적으로는 이해하나 나는 그게 싫다.

4.이야기가 끝날때까지 이리저리 치이고 답답한 행태만 반복하다,마지막에 초인적인 힘으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혼자서 모든걸 짊어지고 해쳐나갈수 있는 힘을 기적적으로 쓴다거나
  옆에서 도와주는 초인적 인물의 희생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깨달음을 얻는다

5.마지막에 깨달음은 얻은것은 딱히 철학적인 내용이 아니라,나는 무언가 짐을 짊어지고 계속 살아간다.
  쭈욱 이어간다.
  그런 실질적으로는 맨 처음 상태와 다를바 없지만 말만 그럴듯해 보이는 결말을 갖는다.
  (이부분은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보통이런 식으로 대부분의 이야기가 진행되어 가는것 같은데요.
제가느낀 특성을 정리하면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로 대단한듯 보이지만,그 철학적인 듯 한것을 가만히 바라보면
 딱히 대단할 것도 없이 현상태와 다를바 없는 말랑말랑한 이야기에요.

왜 성장하고,어른이 되고 이런것이 큰 틀을 잡고있는 걸까요.
이야기의 메세지는 혼자서 쓸쓸히 걸어가는게 어른인것 같은데,그게 무슨 깨달음일까요.

'일본사람들은 이상하다'같은 유치한 정서 놀이를 하려는게 아니라
문화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정서가 다른데
그 원인과 이유가 궁금해져서요.

지금것 말한 이야기는 모두 제 개인적은 느낌과 생각인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