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어제 동물병원에서 분양받아왔는데 병원환경이 너무 안좋았습니다..</div> <div> </div> <div>병원이라보기엔 그냥 애완동물판매점? 이라고 보기가 쉬웠구요.. 한 케이지에 새끼고양이 두마리가 서로 엉켜붙어 자고 있었는데</div> <div> </div> <div>그 중 한마리는 정말 죽기일보직전이라 볼수있을 정도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똥꼬도 설사로 지저분 했습니다.</div> <div> </div> <div>나머지 아이는 그 아이만큼은 아니지만 건강해보였구요 하악질을 하더라구요.. 두마리 다 한달 반 정도 되가보이던데..</div> <div> </div> <div>의사선생님에게 그 다 죽어가는 아이를 가리키며 애 상태 너무 안좋아 보인다 하더니 어, 그러네? 애는 치료해야겠다. 아이고 미안해~</div> <div> </div> <div>이러면서 그 아이를 쓰담고 말더군요 -_- 아니 그 전날에 제가 분명 병원에 전화해 문의했었습니다.</div> <div> </div> <div>아기고양이 몇마리 있냐 성별은 어떻게 되냐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문의를 했고 전화를 받은 의사는 고양이를 살피는듯 하더니 이내 답을 주었구요.</div> <div> </div> <div>전 날에 분명 살펴봤으면 애가 아프다는건 바보라도 알텐데 그러네~ 아프네 치료해야겠다 등 왜 모르는척 대답을 하는 것인지</div> <div> </div> <div>그 후 동물병원을 나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두마리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그 동물병원에 들려서 고양이에 대해 다시 의사에게</div> <div> </div> <div>물어보았고 의사는 결국 어쩔수없다는 듯이? 그 아픈 아기를 치료하러 데려가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살 가망성이 거의 없어보였어요..ㅠㅠ</div> <div> </div> <div>그만큼 심각해보였고 나머지 홀로 남은 아가를 어제 결국 데려왔습니다..</div> <div> </div> <div>애는 상태 어떠냐 했더니 건강하다 했습니다. 설사 안하냐 했더니 설사 안한답니다. 대신 캔을 먹였으니 묽은 똥을 볼 수도 있다했습니다..</div> <div> </div> <div>의사는 제가 결정하기도 전에 애 이쁘다고 얼렁 데려가라고 예방접종도 빨리하는게 좋을거라고 ..</div> <div> </div> <div>저는 냥이가 우선 저희집에 적응을 하고 아직 너무 어린것 같아서 한 두달 후에 접종을 할 생각이였는데 의사선생님은 너무 재촉을 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예방접종 비용은 5만원 조금 넘는다 했습니다.</div> <div> </div> <div>어쨌든 애기를 데리고 저희 집에 데려왔는데 애가 처음엔 경계를 하더니 서서히 풀리고 잘 지내듯 싶더라구요..</div> <div> </div> <div>근데 애가 변을 보는데 이상했어요... 묽은 똥을 처음에 보다가 똥을 거의 두시간 마다? 보는거에요 그것도 물똥으로 ......;;</div> <div> </div> <div>게다가 토까지 하는걸 보니 애 건강이 심각하다는걸 느꼈습니다..</div> <div> </div> <div>다음 날 바로 다른 병원에 데려갔어요. 그 병원엔 다신 데려가고 싶지않았습니다. 책임을 묻기전에 믿을수가 없었어요..</div> <div> </div> <div>다른 병원 의사 선생님이 애기 범백진단을 봐야한다해서 키트를 보았는데 두번째 줄이 아주 늦게 떴구요...범백 초기 진단을 받았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예방접종에 대해 물어보니 애기가 지금 범백이라 예방접종을 받으면 아주 큰일난다하더라구요... </div> <div> </div> <div>거기 병원은 애가 범백인지도 모르고 설사도 안한다 건강하다 예방접종 지금 맞으라 했었는데 ... 맞았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ㅡㅡ</div> <div> </div> <div>다행이 냥이는 의사선생님이 주신 캔을 잘 받아먹고 물도 잘마시고 하더라구요...하...</div> <div> </div> <div>정말 전에 병원 의사랑 완전 딴판이였습니다.. 딱 봐도 이 사람은 아 정말 동물 좋아하는구나가 그냥 느껴졌구요 </div> <div> </div> <div>그 전 의사는 빨리 팔아버려야 한다 동물에 대한 애정이 눈꼽만큼 느껴지지 않은 사람으로 느껴졌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예방접종비도 거기가 바가지라는걸 알았습니다... 오늘 온 병원은 3만 5천원정도라 하셨어요....하..</div> <div> </div> <div>주사도 맞고오고 약도 받아오고 .. 선생님이 토를 안하면 쾌유할 가능성이 높다 하셔서 지금 지켜보고 있구요..</div> <div> </div> <div>데려온 병원에 대한 분노보다는 지금 우리 냥이가 걱정이 되어서 최선을 다 하고 싶어요...</div> <div> </div> <div>아직 한달 반 밖에 안되는 아가인데 .. 어떻게든 살리고 싶어요.. </div> <div> </div> <div>범백이 전염병이라는데 그 같은 케이지에 엉겨붙고 자던 아픈 아이한테 옮은거 같습니다..</div> <div> </div> <div>이 아이 그 병원에 고대로 냅뒀으면 정말 죽었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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