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때는 바야흐로,, 2006년 1월..</P> <P>나는 논산 2*연대로 입소를 했다.</P> <P>물론 입소에 앞서 아침에 상쾌한 모닝똥을 쌌다.</P> <P> </P> <P> </P> <P> </P> <P>우울한 입소식을 마치고</P> <P>훈련소 1일차부터 정확히 13일차까지 똥을 못쌌다.</P> <P>14일째 되는 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의무대를 찾아갔고, 아樂실 한봉을 먹었다.</P> <P> </P> <P> </P> <P>그날 밤.</P> <P> </P> <P> </P> <P>배에서는 천둥번개가 쳤고, 화장실로 달려갔다.</P> <P>그러나 항문에 가까이 있었던 딱딱한 똥이 나오는 순간.</P> <P> </P> <P>내 항문은 <STRONG><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ff0000">처참히</SPAN></STRONG> 찢어져버렸고,</P> <P> </P> <P>피범벅이 된 똥과 묽은 똥이 쉬지않고 나왔다..</P> <P>30여분동안 쉬지않고.</P> <P> </P> <P>똥과 피가 섞인채로.......................</P> <P> </P> <P> </P> <P>어디 말도 못하고, 휴지를 돌돌말아 항문에 접합시킨 뒤</P> <P>소대장실을 찾았다.</P> <P> </P> <P>창백해진 얼굴을 본 소대장은 무슨일이냐며 어디아프냐고 그랬고</P> <P>행보관은 엉덩이를 움켜잡고 비틀거리는 나를 보고 눈치를 챈듯 싶었다(행보관 = 선친의 고등학교 동창, x알친구)</P> <P> </P> <P>의무대에서 내 상태를 관찰한 군의관은 대전국군병원으로 가라고 일렀고,</P> <P>대전국군병원에서는 민간병원으로 가라는 쑥덕임이 내 귓가에 들렸다.</P> <P> </P> <P>그 다음날 아침,</P> <P>나는 대전에 K대병원을 갔고, 소식을 듣고 어머니가 한걸음에 달려와서는 웃고만 계셨다 (고향이 대전임)</P> <P> </P> <P> </P> <P> </P> <P> </P> <P> </P> <P> </P> <P>1시간정도의 항문봉합?수술을 받고,(봉합이면 찢어진 부위 봉합, 항문봉합이 아님)</P> <P> </P> <P>남은 훈련을 잘 받아 퇴소하여 철원 동송의 모 부대에 자대배치를 받았고,</P> <P> </P> <P>상병쯤 됬을때 치질로 수술한번 더하고</P> <P> </P> <P> </P> <P> </P> <P> </P> <P> </P> <P> </P> <P>지금껏 잘 살고 있다..............는 sseol</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STRONG>단, 그날 이후 나의 무음(無音)방구는 절때 뀌지 못한다.</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방구를 뀐다면 무조건 소리가 난다.....................쓰발</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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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3/15 12:50:58 121.162.***.141 세상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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