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작년 겨울 설 조금 지났던걸로 기억 합니다.</div> <div> </div> <div>집이 수유동 빌라 1층인 관계로....창문을 열어두면 밖에서 잡안이 다 보입니다.</div> <div> </div> <div>빌라가 골목 안쪽에 위치해서 사람들 왕래또한 많은 곳이 아니라서.</div> <div> </div> <div>몰래 엿보는놈들이 있어 항상 마음걸렸는데,..(두차레정도 엿보는거 추격해서 놓침)</div> <div> </div> <div>앞서 말했듯이 좁은 골목에 빌라가 위치해서 자동차 주차할때도 일렬로 골목을 거의 막는 형식입니다.</div> <div> </div> <div>3~4대가 주차하는데 제일 안쪽에 주차한 차량이 나갈려면 3대에 차량을 다 호출해서 빼야하는 형식이죠.</div> <div> </div> <div>좁은 골목에 차 뒤에서 몰래 숨어서 집안을 엿보고. 들키면 도망치는게 몇번있었기에 항상 불안했습니다.</div> <div> </div> <div>저같은 경우는 밤에 출퇴근을해야하기 때문에...밤에는 차를 가지고 나갑니다.</div> <div> </div> <div>그점을 알고. 밖에 제 차량이 안보이면 그넘들이 집으로 들어오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심했습니다.</div> <div> </div> <div>밤시간엔 와이프 혼자있으니..불안한 마음에 집 도어락도 디지털로바꾸고. 안전잠금 걸게도 2개 설치하고, </div> <div> </div> <div>빌라 현관 입구에 가짜 cctv도 설치해두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던 설 지난 어느 날...</div> <div> </div> <div>오랜만에 와이프랑 밤시간에 만나 와이프 친구들과 어울려서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지고.</div> <div> </div> <div>새벽1시넘어서 집에 귀가해서 싯고 커피한잔 마시니.2시가량 됐던걸로 기억합니다.</div> <div> </div> <div>막 잠자리에 누울려고하는데. 밖에서 디지털도어락 누르는 소리가들리는데...</div> <div> </div> <div>처음에는 옆집 디지털도어락 누르는 소린줄알고 대수롭지않게 여기다..번호입력 실패때 소리가 여러번들리길래...</div> <div> </div> <div>침대에서 조용히 일어나서. 현관문을 확~!!하고 열었습니다, 아무도없는 겁니다. </div> <div> </div> <div>너무 이상해서 현관에 신발을 신고 나갈려는찰나, 누군가 현관문 뒤에서 문을 밀치면서 도망가길래...</div> <div> </div> <div>한,,20미터정도 추격해서 잡았습니다. 머 잡자말자 무조건 두둘겨 팼는데 웃긴게 이 도둑넘이 계속패니깐 살려달라는 겁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너 머하는 세끼냐고!! 가만있으라고 다리를 제 발로 쳐서 넘어트린후. 뒤따라나온 와이프한테 신고하라하고 그넘누르고있는데</div> <div> </div> <div>제발 한번만 봐달라고 울면서 사정을하는데....조금 불쌍한 마음에 일으켜세웠더만...</div> <div> </div> <div>갑자기 제 목을잡고 조르는데,...순간 너무 당황하고 열이받아, 정말 그넘 미친듯이 두들겨 팼습니다. </div> <div> </div> <div>그렇게 폭행중에 경찰 도착, 그넘 연행해서, 지구대로가서 경찰한테 정황설명하고. 간단한 진술서쓰고</div> <div> </div> <div>경찰서로 이동하려는데, 이넘이 다리가 부러진것같다고 의자에서 일어서질 못하는겁니다.</div> <div> </div> <div>순간...오유에서봐왔던 그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바뀌수도 있겠다는 걱정이들던차에...이넘이 나 고소하면 어쩌나..걱정이 돼더군요.</div> <div> </div> <div>강북경찰서 이송했는데 새벽시간이라 경찰들 자다말고 일어나서 우리 조서꾸미는데..경찰 모든 정황들어보곤.</div> <div> </div> <div>우리 이야기는 대충듯고 그넘 추궁하기 시작해서..1시간 가량 흐른후 우린 이만 귀가해도 된다, 말씀하시길래..</div> <div> </div> <div>그렇게 집으로 왔습니다. 그 후..15일에서 20일정도 지난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오길래 받았더만 어디지검 검사라고하면서</div> <div> </div> <div>자기가 사건 조사해보니, 이양반 초범이고 집안형편도 힘들고 홀로계신 노모를 부양하고 살고있으니 선처좀 안돼겠냐는</div> <div> </div> <div>전화였습니다. 처음에는 처벌바란다고 말했더니, 위에 말처럼 홀로계신 노모가 이사람아니면 힘들어지신다는 말에...마음약해져,</div> <div> </div> <div>그럼 검사님 믿고 선처 승락할테니 알아서 하십시요. 말하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그후 얼마후 기소유예라는 처벌을 받았다는 이야기 접했고.</div> <div> </div> <div>그렇게 한참이 흘러 휴가 떠나기 전날...세차를하고 골목에서 크롬휠에 광택을 내고있는데 사람이 지나가면 살짝 비켜주어야 했기에..</div> <div> </div> <div>살짝 비키면서 쳐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길래....생각해보니 그 도둑넘인겁니다. 내가 자길 알아보는 표정을 지으니깐 나한테 인사를하면서..</div> <div> </div> <div>미안하단소릴하더군요.(검거당시 폭행으로 다리골절돼서 2달가량 일도 못했다함)</div> <div> </div> <div>조금 어이도없고. 화도나서 제가 욕도 섞어가며 여기 얼쩡거리지 말라고, 나 당신보면 그날 생각나서 먼짓할지 모른다,말했고,</div> <div> </div> <div>알아들은듯 알았다고 말하고선 가더군요. 그렇게 또 얼마가 지나서....새벽 2시경에 제가 퇴근해서 들어오는데(회사에차세워두고.택시타고귀가)</div> <div> </div> <div>집앞 골목으로들어서는데...그넘이 골목쪽에서 나오는겁니다. 너무 화가나서 멱살을잡고 벽에 밀친다음에, 분명 경고했는데 왜그러냐 물으니..</div> <div> </div> <div>이길 니가 전세낸것도 아니고. 내가 다니는데 왜그러냐고 하면서. 꼭 표정이 한대쳐보라는 표정을지으면서 실실 웃는겁니다.</div> <div> </div> <div>아....그 웃음을보니 화도나면서 약간 겁도 나더군요..이넘이 무슨 속셈으로 이러지? 일부로 이러는건가? 별생각이 다드는데,,,</div> <div> </div> <div>그때 옆집 아저씨나오셔서 말리는 바람에 그냥 그렇게 지나갔고. 그 후에도 몇차레 골목길에서 봤는데..2번정도는 제가 모른척하면서 </div> <div> </div> <div>지나첬습니다.(때릴거같아서) 그러다 오늘 10시쯤 집에 들어오는데 그넘을 또 골목에서 맞주친겁니다.</div> <div> </div> <div>오늘은 정말 한대쳐버러겠다 마음먹고 그넘한테 달려가니 이넘이 후다닥~ 도망가는 겁니다....따라갈려다. 속으론 잘됐다 싶기도하면서..</div> <div> </div> <div>하....이걸 어찌해야할지,,,이러다 내가 정말 먼일 저지르지않을가..걱정마저 드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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