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우선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벌써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도, 보름이 훌쩍 넘어가는 시점이네요, </div> <div style="text-align: left">사고 소식을 처음 듣고 친구들과 함께 같이 울기도하고 놀래서 어안이 벙벙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하루하루 제발 생존자를 구하고, 오늘 하루는 몇명이 돌아올까하며 간졸이며 티비화면 속 을 바라보면 집계되고 늘어나는건 공식 사망자수뿐... </div> <div style="text-align: left">전국민이 슬퍼할 만한 사건이었고, 항상 저희 부모님들도 얘기하셨습니다. 우리들이 미안하다. 어른들이 미안하다.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라고 하시며 눈시울을 붉히실땐 학생인 저도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렇게 슬퍼하기를 며칠째에, </div> <div style="text-align: left">친구들과 저희 지역에서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촛불 추모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div> <div style="text-align: left">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123570MH1zcLK56.jpg" width="681" height="590" alt="IMG_8984008042993.jpeg" id="image_0.753649607533589"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비록 누군가가 억지로, 강압적으로 시키는 일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삼천포 지역의 여러 시민 단체와, 여러 시민들, 그리고 학생들또한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이런 추모제를 열게 되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123632bOFIBYIL5xBs6zrWWa1eTI7B.jpg" width="800" height="600" alt="FB_IMG_13991098007979503.jpg" id="image_0802017511799931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당일날, 추모제를 시작하기 전 모습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 left">삼천포라는 지역자체가 거주 인구도 적고, 추모제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되지않았었기에, 처음엔 적었지만,  추모제를 시작하고 점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기 보이는 부분 공원 모두를 꽉채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1236277LGOvxLCL.jpg" width="800" height="600" alt="FB_IMG_13991102508131393.jpg" id="image_0499569106381386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추모장에서는 노란 리본을 지급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그리고 학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저희는 직접 추모를 위한 글들을 만들어 갔었고, 이렇게 보이시는 것처럼 만들었었습니다.<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123622HkdcPsuROCxbQ4GCeHuHFd5Mx8w.jpg" width="800" height="600" alt="IMG_20140503_194638.jpg" id="image_0637737830169498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촛불을 키고, 자리에 앉아 차분한 마음으로 추모제에 임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1236174flvsWuu.jpg" width="800" height="600" alt="IMG_20140503_201130.jpg" id="image_03033791386988014"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br /></div><br /></div>마지막은 추모를 위한 풍등을 띄우며 짧았던 추모제를 마쳤습니다.  <div><br /></div> <div><br /></div> <div>이런 글도 처음 적어보고 말주변도 원래 없던 사람이지만, </div> <div>제가 이 글을 쓴 목적은 하나입니다. </div> <div><br /></div> <div>같은 학생으로서, </div> <div>이런 상황을 바라보고, 이제 곧 '어른'이 될 사람들로서 절대 잊지않겠습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마지막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가족분들 힘내시길 바라며, 이렇게 올립니다. </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