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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20983
    작성자 : 신기한여행
    추천 : 3
    조회수 : 944
    IP : 58.65.***.11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8/01 01:06:54
    http://todayhumor.com/?readers_20983 모바일
    (BGM 有)(글 주의) 대학교를 진학하고 나서부터 읽은 책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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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대로는 치열했던 고등학생으로서 시절을 마감하고, 
    갑자기 생겨버린 자유시간에, 저는 방황하다가 이윽고 영화와 책들을 찾아서 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 읽었던 책제목들을 책게시판에 ㅎ.ㅎ 써보려고 합니다.

    1.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는가- 김영하 
    :진로 담당 선생님이 문학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분의 권유로 처음으로 자의로 읽은 현대소설이었어요.
    이후 김영하 작가님의 소설들은 더 찾아서 읽어보려고 노력하게됬구요.

    2.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집-아기부처
    :1번으로 인해 현대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무엇을 읽을까 방황하던 찰나에 이상문학상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때 왜 2005년도 수상집을 읽었는지는 잘 ㅎㅎ... 이것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낙서문학사-김종광
    :현대 문학이 가져다주는 카타르시스는 대단히 강렬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너무 어두운 분위기도 많았고 암울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발랄한 현대 소설을 읽자는 의미에서 읽게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만큼 발랄한 색채의 소설은 못읽은거 같아요.

    4.이태준 소설집-달밤 
    :대한민국의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거친 학생들이라면 대부분이 알 이태준 작가님 ㅎㅎ , 달밤이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어 읽었습니다.

    5.어린왕자-생 택쥐페리
    :아 정말... 이 소설은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게 아닌 거 같아요. 살면서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 3번을 읽었지만 그때그때마다 다가오는 의미가 참 남달랐던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삶에 지치거나 흔들릴때 한번씩 읽어야죠 ㅎㅎ

    6.동인 문학상- 박완서,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것(빈집) 
    :놀랐습니다. 박완서 작가님의 작품도 동인 문학상이라는 상의 당선작이었다는걸, 그리고 이런 상도 있었다는 걸,...(이상 문학상만 알고 있었던 저는 우물안 개구리겠죠?)

    7.내 아내의 모든 것-김연경 "나의 가자미 색시"
    :앞서서 읽었던 책들 중에서는 가장 제 코드에 맞는 책이었습니다. 작가의 필체라고하나요? 묘사력이라던지 스토리 전개과정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그중에서도 단편인 '나의 가자미 색시'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8.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네. 맞아요. 시입니다. 물론 이 한 편의 시만 읽은 건 아니죠. 기형도 시인은 지금도 제가 시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분입니다. 천재성, 요절, 암울함, 그리고 그 분의 시 중에서 '질투는 나의 힘'이라던지 '나무공'과 같은 시는 제 고등학교 3년을 알차게 보내게 해준 삶의 원동력이었기 때문이죠.
    시집을 찾아본 것은 아마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9. 윤흥길 단편집-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외
    :윤흥길 작가의 작품은 '장마'만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논술을 준비하면서 봤던 지문에서 짤막하게나마 읽게 되었는데, 굉장히 흥미가 돋아서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ㅎㅎ. 

    10.밀란 쿤데라- 농담
    :고등학교 시절 영어 공부를 할 때 저는 인강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다만 그 인강은 EBS도 아니었고, 현존하는 학원 강의도 아니었어요. 지금은 어디계시는지 모르지만 정지웅 선생님 (비X에듀)의 437 강의로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수능 연계 문제를 알려주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강의 수가 적은 것도 아니었지만 뭔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러다가 밀란 쿤데라라는 작가를 알게 됩니다. 처음 읽은 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었습니다. 그 작품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저는 또다른 대표작이라는 이 '농담'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글 쓰기 방식, 그 시대, 사건들을 찾아보게 하는 흥미 유발,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11.이청준 단편 소설집
    :왜일까요. 고등학교 때에 저는 이청준과 이태준이 그렇게 헷갈렸답니다. 병신과 머저리, 돌다리, 달밤... 아.. 다시 헷갈릴 꺼 같아요 @@... 여튼 이청준 작가의 작품도 궁금해져 찾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12.에드워드 툴레인의 신비한 여행-케이트 디카밀로
    :사실 이 책은 사서 읽기 바로전까지는 존재조차도 몰랐어요... 지인의 권유로 충동적으로 사서 읽었답니다.( 드라마에서 나온 책이라고 하는 거 같은데...) 재미있었습니다! 산뜻하게 머리를 상쾌하게 해주는 동화였어요 ㅎㅎ

    13.옆집 여자-하성란
    :현대 소설들을 읽기 시작하면서 제가 가지게 된 습관이 있어요. 바로 제목, 작가, 연도를 체크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하성란 작가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제 취향의 글은 아니었어요. 대체로 여성 작가들이 쓴 책들이 제 취향에 맞아서 이 책도 그러겠거니라고 생각했는데, 달랐죠...
    읽는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ㅠ

    14.<이상문학상 작품집> 2013 김애란- 침묵의 미래
    : 대학생으로서 학교 생활에 어느정도 적응해가기 시작하면서, 다시 폭발적으로 이상문학상 수상집을 읽기 시작합니다. ㅎㅎ 학교 도서관에는 감사하게도 연도별로 작품집들이 모여있었고, 저는 행복한 마음으로 꺼내와 읽기만 하면 되는 거였어요.
    김애란 작가의 작품이 대상 수상이었는데,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어요. 

    15.<이상문학상 작품집> 2012 김영하- 옥수수와 나
    : 정말,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 중에서 낙서 문학사를 제외하고, 이렇게 빨리 책장이 넘어가는 책은 처음이었습니다. 몰입도라고 하나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책이 저를 빨아 들였고, 저는 책 첫장을 핀 것과 동시에 마지막 장을 닫고 있었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소설뿐만이 아니라 대체적으로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 모두가 만족스러운 책이었어요 ㅎㅎ

    16.<이상문학상 작품집> 2011 공지영- 맨발로 골목을 돌다.
    :네. '도가니'라는 작품으로 알고 있었던 공지영 작가님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신경숙 작가나 박완서 작가의 글들을 읽고 싶었는데, 저 수상작의 제목에 이끌렸어요. 하지만 책은 딱딱했고 저는 턱턱 숨이 막히는 경험만을 .. ㅠㅠ

    17. 놀이의 달인- 호모 루덴스--한경애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자의 보다는 타의에 가까웠습니다. 교내에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가 있었어요. 비문학 중에서 정해진 작품들 내에 골라서 읽는 거였는데, 놀이의 달인이라는 제목에 끌렸습니다. 흥미로우면서 동시에 제 전공과도 어느정도 연관성 있었던 책이어서 호감이 절로 가더군요 ㅎㅎ:)
    재미지게 읽었습니다.

    18. 인간 실격- 오자이 다사무
    :한동안 독서를 게을리 했었습니다. 시험 기간이 되니 자연스레 책이 손에서 멀어지고, 거진 3개월의 방학이 시작되니 운동도 하고 싶었고, 다른 친구들과 인생에서 가장 즐겁다는 스무살의 여름을 보내고 싶었거든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돌아온 학교 도서관에서 저는 이 책 제목에 홀린듯이 반해 집어들고는 그날밤에 마지막 페이지를 닫고 여운을 음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정도 방탕했던 제 스스로의 생활에도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구요.

    19. 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 개- 초 (정솔)
    :몰랐는데 이 책, 웹툰이었더라구요? 대학생이 되고 가족의 울을 벗어난 새끼양이 해보고 싶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고양이는 입양해서라도 키워볼까라는 생각이 머리 끝까지 차올랐었지만 결국 참았고, (대신 대학 선배님의 자취방에 있는 고양이를 보거나 만지며 대리 만족 중 끙끙.. ㅠ)강아지는 지금도 키우고 싶은 생각이 굴뚝... ㅎㅎ... ㅠㅠ 만화가 참 따뜻하게 데워진 우유 같았어요. 신열을 앓으며 잠 못이루는 열대야에 포근하게 땀을 빼주며 팔베게를 해주는 것처럼,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구요! 힐링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책이란건 이런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잘쓰여진 소설 한편은 한 사람의 인생을 담고 있기에, 제가 그 책들을 통해서 다른 인생들을 엿보면서 스스로가 계발될 수 있으니까요.
    새벽에 갑자기 써보고 싶어져서 짧게나마 써봤습니다.
    여러분들도 독서 하시겠죠?? 

    궁금해지네요, 여러분들이 지금 읽으시는 책들이 ㅎㅎ 
    책 많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내 아이폰 메모장
    브금: https://youtu.be/lYUGkB5w1SE
    신기한여행의 꼬릿말입니다
    나는 입을 열 수 없다.

    말이 되는 순간, 어떠한 대답도 또 다른 질문이 된다.

    네가 내 눈빛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기형도- '나무공'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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