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www.youtube.com/embed/oiZlAmHa7QI?feature=player_detailpage"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p><p><br></p><p>6시 반에 어머니 모시고 하고 왔어요~</p><p>원래 인증은 말로 하는 겁니다...ㅋ</p><p><br></p><p>어제 꼬박 샜는데,,,</p><p>내가 왜 이리 안절부절 못 하나 생각을 해 봤어요...</p><p>지금도 잠 안 자고 딴지라디오 켜 놓고 계속 투표율 추이 보고 오유랑 선관위 보다 엠팍 보다 그러는데,,,</p><p><br></p><p>2002년에 정몽준 배신하고,,,새벽에 조선일보 마구 뿌린다 그럴 때,,,</p><p>자경단 조직해서 주택가 돌아다니며 조선일보 수거할 때도,,,</p><p>이렇게까지 절박하진 않았었던 것 같아요...</p><p><br></p><p>그때도 역시 그전 5년 간의 국민의 정부가 있었기 때문에,,,</p><p>이회창으로 바뀐다 해도 극한의 공포를 상상하지는 않았었기 때문이었나 봐요...</p><p>지금은 심리적인 공포를 넘어 생리적인 소름이 돋죠...상상만으로도...</p><p><br></p><p>투표는 정치행위죠...</p><p>모든 정치행위는 자신의 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입니다...</p><p>그렇게 획득한 정치력을 행사하는 행정과 사법은 공평무사해야겠지만,,,</p><p>정치가 싸움인 건 당연한 겁니다...</p><p>유권자는 투표로 싸웁니다...</p><p><br></p><p>새벽에 투표하고 아침밥 사먹으며 경향신문을 보니,,,</p><p>1표차로 나치와 크롬웰이 집권했다더군요...</p><p>1표차로 미국 공용어가 독일어가 아닌 영어가 됐다고 합니다...</p><p>미국이 독어 사용국이었다면,,,2차대전에서 미국은 추축국의 일원이 됐을지도 모르죠...</p><p>실제 2차 대전 중 유대계 미국인이 나치 척살 특공대로 입대한 것보다 훨씬 많은 독일계 미국인이 독일군으로 입대하기도 했으니까요....</p><p><br></p><p>그러면 대한민국의 독립이 아주아주 늦어졌을지도 모르겠네요...</p><p>200년 전 남의 나라의 투표도 우리의 현대사에 이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p><p>우리의 투표가 우리 삶과 우리 아이들의 삶에 끼치는 영향이 어떠할지 우리는 상상만 하지만,,,</p><p>역사는 몸으로 웅변합니다...언제나와 같이요...</p><p><br></p><p>수많은 선인들이 무수한 투쟁을 통해 얻어내어 우리에게 물려준 것이,,,</p><p>절차적 민주주의와 보통/평등/비밀 선거제도 이 두가지라면,,,</p><p>그 안에는 인류사를 통해 증명된 시대정신이 담겨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p><p>그것이 가장 강력한 무기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겁니다...</p><p><br></p><p>또한 그 무기는,,,</p><p>5천만 분의 1로 살아가는 내가,,,</p><p>나 아닌 5천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합니다...</p><p>정치라는 건 원래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기 위해 하는 겁니다...</p><p>정치인은 대의를 얻어 국민에게 봉사해야 하고,,,</p><p>주권자는 참정권 행사를 통해 나를 넘어 우리의 공동체에 봉사해야 합니다...</p><p><br></p><p>25년 전에 대한민국의 수많은 가정집에서 케이크를 사고 촛불을 켰습니다...</p><p>수많은 찻집에서 공짜로 차를 대접했고,,,수많은 음식점들이 반값에 밥을 팔았습니다...</p><p>87년 6월 29일...</p><p>대한민국 주권자가 대통령을 직접 뽑을 권리를 수많은 목숨값을 치루며 투쟁으로 쟁취한 날의 풍경이었습니다...</p><p><br></p><p>민주사회의 주권자에게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따위는 없습니다...</p><p>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이유를 변명해야만 하는 거지요...</p><p></p><p>누구보다 자신에게 변명할 수 있다면,,,</p><p>투표하지 말고 이대로 쭉 살아도 된다더군요...</p><p><br></p><p>나를 넘어 공동체를 위해,,,</p><p>하루 정도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저는...</p><p><br></p><p></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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