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극하고 다분히 주관적인 평.

   <명량> , 감독 김한민. 
연극을 보다보면 배우가 드러나지 않는 극이 있다. 
딱 이 영화가 그렇지않을까. -연출이 부각된?- 
감독이 '명량'에 담은 메시지가 뚜렷한 나머지, 관람하며 통쾌함과 강약조절이 확실하게 느껴져 "이야, 잘 만들었다!" 고 생각이 들어도, "와 씨X 존나 잘 만들었다.." 까지 닿지는 않아 많이 아쉬운 영화.

이순신과 그의 '백성들'이 일궈낸 짜릿한 승리라는 중심주제가 참 멋있었는데, 뻔했다고 해야할까. 조금만 더 조여줬었으면, 하는 느낌? 

이순신의 존재와 이순신에 대한 일본, 백성, 가족의 심리, 감독의 메시지 ... 등을 수많은 해전 중 '명량해전' 안에서만 포용했기 때문에 재미와 통쾌를 느끼려고 보려고 예매했다면 지루해 할 사람도 있을거임... 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정말 재미는 있다.
하지만 가벼이 볼 만한 영화는 결코 아닌.

감독이 이순신장군님의 해전에 관심이 높았나봅니다.
알면서 보면 공감(?)하는 재미가 톡톡 있네요ㅋㅋ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