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물론 절대 설레발치면 안된다는 사실은 알고있음.</p><p><br></p><p>하지만...</p><p><br></p><p>중학교때는 3년내내 전교 5등안에 들었던 성적에비해 부모님 이혼 재혼 등등.... 단순한 이혼재혼이아닌 정말 가슴아프고 힘든일들이라..</p><p><br></p><p>결국 지금은 아빠랑 새어머니랑 사는데</p><p><br></p><p>진짜 이집에서 살기 너무싫고 힘들때도많았지만 소중한 친구들덕에 버티면서 이자리까지 왔는데...</p><p><br></p><p>재수생.....</p><p><br></p><p>솔직히 작년에도 입학사정관 너무쓰고싶었는데 담임이 니스펙에 무슨 한양대냐며 비난하셔서...(자격지심과 비관적인생각이 너무너무너무</p><p><br></p><p>너무 심하신 분이기는하지만 나 엄청이뻐하시고 츤데레같으심..) 결국 눈치보여서 포기하고 수능...인서울성적은 나왔지만 아무데도 원서 안쓰고..</p><p><br></p><p>재수하면서도 아빠는 여전히 술마시고 새벽에 전화로 나오라고 욕하고...자다말고 경찰서 주위를 때려부수고있는 아빠를 데리러...</p><p><br></p><p>새벽 3시에 옷대충입고 뛰쳐나가서... 아빠에대한 공포증이너무커서 그냥 떨어져서 그러지말라고 눈물만 흘리고있고...</p><p><br></p><p>아직도 솔직히 요새 한달빼고는 그런데... 담임 진짜 내가 추억으로라도 남겨보고 싶다고 애원해서 겨우 허락받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p><p><br></p><p>써본 건대 자기추천 입학사정관제....</p><p><br></p><p>3명뽑는데 154명지원한걸로 아는데 우선선발로 70%를(2명) 뽑고 1명은 우선선발 탈락자 공백과 합쳐서 3배수 뽑아서 1박2일 면접 어쩌고..</p><p><br></p><p>솔직히 기대도안해서 오늘 확인도 안해보고있었는데 면접고사비 내라고 문자와서 알게되었네요....</p><p><br></p><p>절대 설레발 금지이고 면접남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친짓만안하면 99%합격이다, 욕만안하면 합격이다 등등 진짜 하도그래서</p><p><br></p><p>기대도 되기는하네요..... 가슴한편에는 이러다 떨어지면 더 가슴찢어질텐데...가 있지만...</p><p><br></p><p>사실 떨어져도 진짜 쓸려면 1박2일로 써야해서 안쓰는거지 가정사힘든걸로는 남부럽지않은뎈ㅋㅋㅋㅋㅋ 이런상황속에서도</p><p><br></p><p>정말 긍정적이고 밝은 내 자신이 2차가 어찌되더라도 154명중에 2위안에 들었다는 이사실이</p><p><br></p><p>그동안 내가 헛살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다주네요</p><p><br></p><p>친어머니께 연락드렸더니 아직2차남았다하는데도 고맙다고 정말 고맙다고... 울먹이시고...</p><p><br></p><p>참....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p><p><br></p><p>모두 행복한일만 가득했으면 하네요</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906609a83a70ea327c00fa070be9c4fa.bmp"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