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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의 기일이다.
나는 아내의 성묘를 가기위해 아이를 태우고 짙게 썬팅된 차량에 몸을 실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나는 아내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2년 전, 나는 작은 소극장에서 연기를 하는 배우였다.
나의 연기는 꽤 좋은 평을 듣고 있어서, 유망주라 불리우고 있었다.
그 곳에서 나는 아내를 만났다.
나와 아내는 서로 잘맞았기에, 별 무리없이 결혼하게 되었다.
아내는 임신을 하게되고, 나와 아내는 너무나 행복했다.
수개월이 지나고 아내는 출산일이 임박하였다.
평소 몸이 허약한 아내였기에 나는 제왕절개를 권유하였지만
아내는 자연분만을 하겠다고 고집부려 자연분만을 하기로 했다.
산부인과에서 기다리기를 몇시간이 지났을까.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하지만, 아내는 세상을 뜨고 말았다.
오늘은 아내의 기일이자, 아기의 첫 생일인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휴게소에 다다랐다.
한 여름중이였기에 그늘진 자리의 주차장은 가득 차있어서 나는 어쩔 수 없이 적당히 차를 댔다.
착잡한 내 마음을 알고 있는지 아기는 곤히 잠들어 있었기에 차에 가만히 두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휴게소에는 사람이 많아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나의 땀은 온몸을 적시기 충분했다.
그 때, 나의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방금 먹은 점심이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나의 속에 쌓인 것들을 내보내는데 꽤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더운 날씨, 차에 혼자 내버려둔 아기가 생각나 바로 차로 달려갔다.
그러나, 아기는 이미 차 내부의 더운 공기를 버티지 못하고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었다.
오늘은 아내의 기일이자, 아기의 생일, 그리고 아기의 기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주변에서는 나에게 많은 위로의 말을 했다.
나는 이제 슬픈 아버지 역할을 연기해내면 된다.
출처 | 언제 적었는지 기억도 나질않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 노트북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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