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분기에 방영된 끝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작품입니다.
제작사는 Production I.G. (회상씬 배경이 토끼드롭스랑 비슷하다 싶었는데 같은 제작사더군요. 어쨌든 제가 좋아하는 제작사..)
브금은 아오하라이드 오프닝을 영어더빙한겁니다. 좋쿤요.
애니플러스에서 나온 아오하라이드 PV입니다. (애니플러스 쓰세요 두 번 쓰세요)
너에게 닿기를을 보면서 느꼈던 답답함을 이 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삼각관계 정도겠네요. (원작은 더 복잡해지는 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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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친구. 마키타 유리
이 두 명이서 남주를 좋아합니다. 여주 친구는 포지션으로는 너닿에서 쿠루미입니다만, 여주랑 시작했을때 부터 베프입니다. 그게 다르죠.
나머지 남주(!)나 주변인물을 알고 싶으시면 여주 사진 출처에 써놓은 엔하위키에 가서 보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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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의 글은 약간 리뷰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두 명만 소개하고 마는 이유는, 이 애니의 초점이 이 둘에게 많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순애물에서의 포지션을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히로인, 히어로, 그 둘의 친구, 그리고 히로인의 라이벌.
순애물은 정해진 길이라도 있는 듯 장애물이 존재합니다. 그 대부분이 라이벌이죠.
그리고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한 단계 발전하죠. 물론 이 작품도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을 통해 히로인/히어로는 발전합니다.
그런데 그 장애물이 라이벌이 아니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 작품에서의 장애물은 '시간'이라고 느꼈습니다. 그것에 대해선 여러분이 직접 보면서 느끼셨으면 합니다.
이 작품을 순애물이라고 보기에 조금 애매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순애물이라기 보다는 남자인 친구와 여자인 친구가 썸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로의 벽을 허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지켜본다면 입을 귀에 걸고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보면서 초속5cm를 생각했습니다. 만약 초속5cm의 남주와 여자가 기차를 가운데에 두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서로가 달라진 것을 깨닫는다면, 이런식으로 이어질거라고 말이죠.
어쨌든 오랜만에 본 순애물 치고는 꽤나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요즘에 나오는 작품들 중에서는 볼 가치가 있다(!)라고 당당히 말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은 눈물샘이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충 계산을 해보니까 적어도 한 회에 한 번은 울었더군요. 궁금한 분들은 직접 세보시길.
맘대로 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