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일리e스포츠 펌)
11월 3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IeSF 2013 월드 챔피언십'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LTE20(구 CRASS)'이 '무실세트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다른 대표팀들을 압도했습니다.
대회가 열리기 전, LTE20은 핵심선수였던 '압도' 정상길이 대리게임을 이유로 계정이 영구정지 당하고, 선수 출전 자격을 제한 받았는데요. 이에 'KeSPA(한국e스포츠협회)'는 대체 선수를 찾아 대회에 참가할 것을 명했고, LTE20 역시 대체 선수와 함께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대회 전까지 우여곡절의 시간을 보냈던 LTE20은 대회 시작과 동시에 날아다녔습니다. 조별 예선에서 덴마크, 세르비아, 필리핀 대표팀과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점 9점으로 무난히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LTE20은 8강 스위스, 4강 스페인 역시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합니다. 결승에서는 마찬가지로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 대표팀을 만났지만, LTE20은 2:0으로 그들을 완파하며 무실세트 전승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IeSF 2013 월드 챔피언십 LOL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LTE20은 압도의 영구정지로 인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LTE20은 주력 선수 4명이 'Team Dark'로도 활동하고 있어 롤챔스 윈터에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IeSF 2013 월드 챔피언십의 총 4개 종목 가운데 한국이 3개 종목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한국이 'IeSF 월드 챔피언십' 2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광을 거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