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둔 아들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현재 프랜차이즈 편의점을 2개 운영하고 계십니다
한개는 대로변이고 다른 한곳은 아파트 상가 점포입니다
예전에도 크게 한번 이슈가 된적도 있지만 본사의 밀어내기 행태가 너무 화가납니다
본사와 점주사이에는 FC 라는 직원이있습니다 FC가 점주 여러명을 맡고있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뭐 FC가 갑이고 점주가 을이아니라
서로 공생관계인데 FC의 부탁으로 전혀 필요없는 우유를 열몇개를 주문하고 특정 물품을 며칠까지 몇개씩 주문해달라는 구체적인 요구를
들어주는 형편입니다.
편의점은 점주가 원하는 품목을 수요에 맞춰 발주하는식으로 하루에 한번 점주가 직접 물건을 시키는 시스템인데
본사의 대변인인 Fc가 물건 발주를 부탁하니 울며겨자먹기로 발주하는 식입니다
솔직히 FC도 너무 불쌍합니다, 먹고살기위해 점주들 비위맞추고... 물건 발주후 남는것은 폐기처리가 되서 점주와 회사가 7:3정도로 비용을 분담하는데
억울하지않습니까 그나마 저희 아버지는 슈퍼에서 마트까지 20년가까이를 운영하셨기떄문에 계약하실떄 이익배분율을 따지면서 조정하셨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일명 호구딜을 당하셨을텐데 정말 슬픕니다
뉴스에 나오면 뭐합니까 달라진게 없는데 대기업은 대기업인가봅닏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