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 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온라인,오프라인 고민은 많았지만
이쪽 자전거수리점들이 평가가 워낙 좋지 않아 온라인 구매를 결심했습니다.
구매전 삼ㅇ리대리점에 전화하여 인터넷 구매 자전거도 조립이 가능한지 물어봤습니다.
조립해준다고 가져오라고 하시더군요
자전거가 오자마자 들고 갔습니다.
자전거 조립과 점검을 부탁드렸습니다.
기어나 차체에 배송중 잘못된점이 없는지 봐달라고도 부탁드렸습니다.
해준다고 하시고 조립을 하시더군요
음....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엔 엄청 대충하시는듯 하더군요
그렇지만 전문가시니까 다 됐다는 말을 듣고
공임비 20000원+ 전조등 15000원을 지불하고 돌아왔습니다.
몇년만에 타는 자전거는 재미있었습니다.
엉덩이가 많이 아팠지만(지금도 아프지만) 계속 타게 되더라구요
혼자하는 운동은 재미없지만
자전거는 혼자타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 조립 1주일만에 이상을 발견했습니다
핸들이 똑바로 조립돼있는게 아니라 삐뚤게 조립되어있더라구요
차라리 육각렌치를 사서 직접 할까 고민하다가
조립했던 샵에 들러서 AS를 받았습니다.
그러고 또 몇주를 혼자 탔습니다.
그런데 처음엔 잘 못느끼던 자전거의 이상증세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페달쪽 기어가 한번에 올라가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뒤쪽기어를 올리면 앞 크랭크가 체인과 닿는지 자꾸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점검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갔던 삼ㅇ리 대리점은 못미더워서
지나가다가 간판만 본 프ㅇ바ㅇ크 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제 자전거를 보신 사장님께서
자전거가 출고상태 그대로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지금 가져온건 조립을 해줘야한다고 ㅋ
그리고 작업을 하는데 먼저 했던곳과는 다르더군요
일단 자전거 앞포크가 비대칭이었는데 바로잡아주시고
브레이크&기어 셋팅 해주시고 핸들도 다시 조립해주셨는데
핸들이 헐렁하게 조립되어있어서 조금만 힘을 주면 휙휙 돌아간다고 말하시더군요
물병거치대와 물병도 하나 사고 공임비까지 해서
34000원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는데 사장님이 앞으로 기어조정같은건 그냥 해줄테니 가져오라구 하시더군요
먼저 조립한대서 돈을 낼때는 아깝게 느껴졌는데
여기에 낸 돈은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자전거 점검 후 비가와서 아직 타보지는 않았지만
점검후 1분정도 탔을때 느낀건 확실히 더 좋아졌더라구요
앞으로 이쪽 샾만 다녀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충남 서산 사시는 분 계시면 프ㅇ바ㅇ크 추천합니다 사장님이 완전 친절해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