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연애기간, 결혼기간... 적지 않은시간인것 같은데</P> <P>아직도 신랑이 신비롭습니다.</P> <P>그것에 관한 썰들이에요...ㅎㅎ</P> <P>음슴체로 ㄱㄱ</P> <P> </P> <P>골목길 갑툭 차량이나 끼어들기 차량과 마주치면 인상을 구기며 창문을 내림.</P> <P>신랑/나│도로│운전자</P> <P>내쪽 창문을 내리면...<BR>나보고 싸우라는 걸까....<BR><BR>이상한데서 관대함①<BR>맛있는거 혼자만 먹는다는 (닭다리 두개 독식이라던지) 글을 봄.<BR>후에 실천을 해봄. 내껄 먹고 신랑몫에 손을 대고 먹어도 되냐 했더니<BR>흔쾌히 허락함.. 뭐지. 닭다리를 내주다니...</P> <P> </P> <P>이상한데서 관대함②<BR>신랑은 땀냄새가 안남..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는데 여하튼 땀냄새는 안남.<BR>근데 발냄새가 쩜.<BR>가끔 내가 귀찮게 알짱거리면 벗는 양말로 날 위협함.<BR>아무튼 냄새가 너무나서 발만이라고 씻으라고 하면 킁킁거리며 안안나고 함.<BR>난다고! 계속하면 진짜 안난다며 맡아보라고 함.<BR>자기 냄새에 엄청 관대함...</P> <P> </P> <P>이상한데서 관대함③<BR>본인은 털이 많은 녀성임.<BR>여름엔 그래도 관리를 하는 편인데 겨울엔 너무 귀찮아서 포기함.<BR>어느 순간부터 내 긴 다리털에 감탄을 하더니 쪽집게로 뽑아줌.<BR>와, 길다길다<BR>이건 두개가 한꺼번에 낫어!<BR>왠지 털뽑는 일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줌.<BR>...털 패티쉬가 있나...</P> <P> </P> <P>뭐든지 술안주<BR>된장찌개를 했더니 '오늘 안주가 좋은데?' 하면서 술을 가져옴.<BR>김치찌개를 했더니 '오늘 안주가 좋은데?' 하면서 술을 가져옴.<BR>고기 반찬은 말할것도 없음.<BR>가끔 내가 늦게 오게되거나하면 혼자 술을 먹는데 안주를 보면<BR>스팸캔과 숟가락이 보임.<BR>구워먹는것도 귀찮아서 캔째 숟가락으로 떠먹음...</P> <P> </P> <P> ???<BR>한적한 길을 걷고 있었음.<BR>코를 풀고 싶은지 자꾸 킁킁거림.<BR>그러다 갑자기 한쪽코를 엄지로 막고 킁!<BR>다른한쪽도 엄지로 막고 킁!<BR>........????<BR>연애할땐데...<BR>휴지도 없이 한손으로 코를 푸는 스킬을 보여줌.</P> <P> </P> <P> </P> <P>... 아저씨같은건 원래 그랬는데 요즘엔 아부지 같아보이기도 하고....</P> <P>남편관찰은 참 재미진것 같음!</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