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늘 드디어 ps4로 파크라이4 엔딩을 봤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파크라이 시리즈를 접한 게 파크라이4가 처음인데요. </div> <div> </div> <div>그래서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지 실망도 크더군요.</div> <div> </div> <div>간단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처음 시작했을 때,</div> <div> </div> <div>오오 그래픽 역시 짱</div> <div> </div> <div>페이건 민의 첫 등장,</div> <div> </div> <div>뭔가 광기 좔좔 카리스마 좔좔 강력한 캐릭터. 개인적으로 광기의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배트맨의 조커 같은) 기대감 만빵 가짐</div> <div> </div> <div>게임의 본격적인 진행,</div> <div> </div> <div>투쾅투쾅 팡팡! 푸슉푸슉</div> <div> </div> <div>오오 역시 유비소프트 1인칭 액션도 쩌러.</div> <div> </div> <div>투콰아투쾅 팡팡!</div> <div> </div> <div>...오오 멋있다.</div> <div> </div> <div>투쾅톼쾅 쾅쾅쾅</div> <div> </div> <div>....음</div> <div> </div> <div>쾅쾅쾅!!</div> <div> </div> <div>....지루하다</div> <div> </div> <div>페이건 민의 재등장</div> <div> </div> <div>어? 이런 애가 있었지 맞다..</div> <div> </div> <div>세이벌과 아미타의 다툼</div> <div> </div> <div>세이벌 : 나쁜 X</div> <div> </div> <div>아미타 : 답답한 새X</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약쟁이들을 만남</div> <div> </div> <div>약쟁이 : 니가 그 키라트 신흥 호구 에이제이라며? 우리 마루타가 되지 않을래?</div> <div> </div> <div>에이제이 : ...</div> <div> </div> <div>대망의 엔딩</div> <div> </div> <div>오.. 반전이네..?</div> <div> </div> <div>...</div> <div>...</div> <div>...</div> <div> </div> <div>2회 차는 포기해야겠다.</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가장 큰 문제는 자막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번역 자체의 문제는 크게 없었으나, 자막을 개떡같이 만들어놨어요.</div> <div> </div> <div>캐릭터가 입도 벌리기 전에 자막이 뜬다던지, 캐릭터가 다 말하고 나서 자막이 뜬다던지</div> <div> </div> <div>캐릭터 입에 맞게 짧게 짧게 나와야할 자막을 그냥 길게 쭈욱 붙여서 한번에 내버리니 읽는 내내 불편했습니다.</div> <div> </div> <div>살아 숨쉬 거 같은 그래픽의 캐릭터를 만들면 뭐합니까 자막보느라 볼 시간이 없는데</div> <div> </div> <div>자막 점수는 정말 0점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반복 작업으로 인한 지루함</div> <div> </div> <div>굵직 굵직한 퀘스트들 빼고는 그냥 요새랑 거점 점령하고 사냥하고 끝</div> <div> </div> <div>북부로 넘어갈 때 쯤 되니 너무 지루해서 하루에 1시간 이상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발매되자마자 샀는데, 이제서야 클리어했습니다.</div> <div> </div> <div>몇몇 퀘스트들 특히 샹그릴라 탕카 같은 경우에는 왜 만들었는지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재미도 감동도 없는 퀘스트들도 있었고요.</div> <div> </div> <div>그리고 제 2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최종보스 페이건 민의 존재감이 너무 미비했습니다.</div> <div> </div> <div>처음에 등장한 이후 한~참 후에 찔끔 나오고 마지막 엔딩에서아 얼굴을 보여주는 비싼 페이건 민... 사실 페이건 민의 광기 어린 연기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이건 뭐..</div> <div> </div> <div>스토리 자체도 나름 괜찮게 쓴 거 같은데 일단 스토리 몰입도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여기엔 개같은 자막이 가장 크게 작용한거 같고, 전 결국 엔딩 이후 제대로 몰입 못하고 봐서 이해를 못해 다시 찾아본 이후 이해했답니다;</div> <div> </div> <div>라스트 오브 어스 같은 경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포풍감동을 했는데, 파크라이4는 뭐랄까 트랜스포머4 보고 멍한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기억에 뚜렷하게 남는 거라곤 때리고 뿌수고 죽이고 밖에 없었어요. 스토리를 이해했던 건 결국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였고, 나름 괜찮은 스토리라는 걸 알고 이 스토리를 이렇게 풀어 놓은 유비소프트에게 또 실망했습니다.</div> <div> </div> <div>이번에 유비소프트 게임 3개에 3번 연속으로 실망했는데요. 어쌔신크리드 4 블랙 플래그, 어쌔신크리드 유니티, 파크라이4까지..</div> <div> </div> <div>하아 이런식으로 계속 실망하다간 언젠가 유비소프트 게임을 사는 게 망설여지는 순간이 올지도 모르겠네요.</div> <div> </div> <div>과거 스플린터셀이라던지 어쌔신크리드 시리즈를 하면서 받았던 감동도 점차 희석되는 느낌이고.. 으휴.. 그래도 아직 차기작 기대해볼랍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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