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260237ZJuuH2KOHm4xrbgi.jpg" width="800" height="600" alt="20141002_23263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른쪽은 예전바지 32 왼쪽은 오늘 산 바지 2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다이어트를 해왔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오늘 바지를 사와서 집에서 펼처보고는 문득 어딘가에 얘기하고 싶어졌네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고2, 18살, 2008년 3,4월 쯔음이였던가... 제 키는 중2때 169.6을 기록하고 이후 멈추었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시 체중은 95kg이였죠 아무리 집안 내력으로 뼈무게와 근육량이 많다고 해도 어느 정도가 있는 무게였죠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시 식습관도 최악이였던게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학교가 먹어 5시에 일어나 아침먹고 6시 20분쯤 학교에 도착하여 </div> <div style="text-align:left;">(뭔가 학교에 1등으로 가는걸 좋아했어요 당시에 학교가 너무 즐거웠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정류장에서 내려 학교입구 오기전에 편의점에 들려 삼각김밥 2개와 컵라면 1개를 사와서 먹었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것도 매일매일요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곤 좀 잡니다 수면량도 적은데다 먹었으니 더 잠이 오죠</span></div><br><div>거기다가 한참 덕질에 빠져있던터라 운동량은 적지 학교 점심은 잔반처리반이였지 어마어마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러던 도중 어느날 아침이였죠 </div> <div><br></div> <div>먹는게 많으니 싸는것도 많았던 어느날 아침 볼일을 보려고 변기에 앉았더니....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배가 허벅지에 닿는겁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어마어마한 충격이였죠 그날로 체중감량을 시작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집안 내력으로 근육량은 타고났으니 (인바디 결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유산소운동만 했고 헬스장은 필요없었습니다 </span></div> <div><br></div> <div>식이조절? 뭐 먹던 밥을 3분의 1로 줄이는것도 식이조절이라면 조절이겠죠 (하지만 워낙 먹던게 많이 그것도 양이 어마어마)</div> <div><br></div> <div>돈이 없으면 군것질을 안하겠지 싶어 교통카드만 들고 지갑도 두고다녔고요 </div> <div><br></div> <div>학교를 좀 먼곳에 다녔는데 거리는 대략 편도 12km 정도입니다 이 거리를 걸어서 등하교 해보기도 했고 </div> <div><br></div> <div>자전거타고 해보기도 했죠 자전거는 할만한데 걷는건 좀 힘들었습니다 ㅋㅋ 편도 3시간 걸리더군요 집에서 5시반에 나왔는데 지각하기 직전에 등교</div> <div><br></div> <div>뭐 이래저래 헬스장을 안다니니 중구난방식이였죠 생활 다이어트랄까... 헬스장 안다니는 대신 평소 움직임을 운동화 시키는 방법을 썼죠 </div> <div><br></div> <div>덕분에 빠지기는 하는데 느리게 빠지고 슬럼프가 올때마다 유지다이어트를 해야하더군요 가장 힘들었던건 변비! </div> <div><br></div> <div>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변비는 없답니다 ㅋㅋ </div> <div><br></div> <div>먹는것도 초반에는 양만 줄였지만 나중에는 음식을 조절해줘야 하더군요 </div> <div><br></div> <div>제가 해본건 양배추랑 양상추, 과일, 우엉차 정도? 펫다운도 먹어봤지만 아마 심적인 효과일까요? 정말 도움이 된지는 모르겠습니다 </div> <div><br></div> <div>양배추에 드레싱 살짝 넣어봤는데 더럽게 맛없.... 게다가 양배추는 물에 담궈서 농약성분 빼주고 어쩌고 하면 굉장히 귀찮아요 </div> <div><br></div> <div>양상추는 맛있고 편했어요 기본적으로 조절용 음식은 맛이 없으면 힘드니... </div> <div><br></div> <div>양상추 먹으면 배가 차냐고 하는데 점심에 양상추 우동그릇만한 그릇에 (양상추의 3분의 1 정도되는 양입니다)사과 반쪽 넣어서 </div> <div><br></div> <div>오리엔탈인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식초때문에 시큼한 드레싱 뿌려서 먹으면  </span></div> <div><br></div> <div>오후 6시까지 배가 안고픕니다 일상생활에서 운동량을 더하기 때문에 제가 엄청 움직이는데도 배가 안고파요 </div> <div><br></div> <div>물을 하루에 2리터씩 마셔주시면 변비도 안걸립니다 응아가 굳질 못해요 우엉차를 하루에 2리터 마셔도 괜찮고 </div> <div><br></div> <div>꼭 2리터를 지킬필요는 없는데 많이 마셔주면 변비에 좋습니다 </div> <div><br></div> <div>변비가 너무너무너무 심하시면 오미자청으로 오미자 시원하게 한잔 타먹고 30분~1시간쯤 명상하면 꾸르릉 합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떤 변비약보다 빠르고 잘들어요 </span></div> <div><br></div> <div>다만 위궤양 등 위, 십이지장 질병 내지는 위가 안좋으신 분들은 오미자 드시면 상위소화기관에 출혈이 일어나서 변이 시커멓게 나올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거기다가 장이 자극되어 나오는 물응가니까 뭐.... 춘장 싸봤어요?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무튼 그렇게 천천히 빼고 유지하고 빼고 유지하고 6년을 그렇게 살을뺐고 요 몇개월간 아르바이트 퇴근길에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전거타고 일부러 조금 돌아서 강변을 달리면서 집에왔더니 그게 또 효과를 잘봐서 체중감량이 더 되어 현재 몸무게에 도달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살 빼다보면 느끼는거지만 잘 빠지는 시기가 있어요 느리게 저처럼 빼시는분들은 유지 잘 하시다가 좀 잘빠진다 싶을때 스퍼트 달리는겁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현재 몸무게의 최고 기록은 65.9이며 추석명절과 얼마전 다녀온 해외여행 덕분에 67까지 다시 돌아왔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것도 뭐 장 비워지고 그러면 다시 내려가겠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6년전 목표무게가 65kg이였는데 이 무게가 단순 BMI 수치에서 제 키의 정상체중입니다 65위로는 과체중이에요 지금도 과체중 상태입니다 ㅋㅋ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30키로 가까이 뺐는데 아직 과체중이라니!!!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참고로 65키로면 저 초등학교 6학년때 몸무게입니다 ㅋㅋㅋ 생활기록부 안버리고 놔뒀는데 재밌네요 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뭐 멍하게 쓰는 글이다보니 뭘 적으려고 했는지 모르겠는 글이 되었네요 ㅋㅋ</div> <div><br></div> <div>바지 사이즈가 34에서 28이 되고 상의 사이즈가 XL에서 M이 되고 의식을 하고보니 신기합니다 </div> <div><br></div> <div>덕분에 요 근래 옷 산다고 한 50만원 쯔음 나가서 피를 토할것같긴 하지만요....</div> <div><br></div> <div>늦은밤에 영양가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div> <div><br></div> <div>다들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