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을 보면서, 내가 죽어도 울어줄 국민이 있어서 참 뿌듯하다. " 

라는 말을 했다죠?

처음에는 이양반이 정말 미친건가, 우릴 놀리나? 너 바보냐? 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생각을 할수록 이사람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만큼 자신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세력, 집단, 국민들이 많을테니까요. 
그들 눈에는 우리가 그저 사이버공간에서만 비난할줄 아는 멍청이쯤으로 보일테죠.
그래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보면서도 국민의 생각이라고 여기지 않고, 주동자를 찾는데 주력했겠죠.
또 4년후면 모두들 오늘을 잊고, 경제를 위해 작은것을 희생해야 한다면서 
잘 조직화 된 그들 손을 들어주겠죠? 
제가 사는 이곳은 뼛속까지 그들의 종인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이예요. 
여기서는 임금님의 서거가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요. 한 이틀 얘기했을까요?
그래도 대도시인데 가장 큰 분양소 역시 참 초라하기 그지 없네요.
진심으로 옳바름을 되찾고 싶은데, 참 우리는 가진게 없고 힘이 없네요.
4년 후, 그래도 전 할수 있는걸 해볼렵니다. 
정말 우리나라가 깊은 속까지 썩었다면, 어서 빨리 토양의 거름으로 부식되서
갈아 엎어진 새땅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