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유머에 글 올려서 죄송해요ㅠㅠ
많은 분들이 좀 봐주셨으면 해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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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시험 공부는 안 하고 베오베만 보다가..
정말 너무 무심하게 잊고 있었던 분들을 보았습니다..

어느새 1000번째..

우리는 잊고 있었지만
할머니들께서는 매주 해오시던 수요집회를 이 추운 날씨에 또 진행하실겁니다.

마침 대구에서도 진행된다길래


잊고 지낸 것이 죄송해서
그동안 무심했던 것이 죄송해서
시험을 쳐서 일찍 마친 오늘, 저도 수요집회 참여하러갑니다..



학교 마치자마자 마트 달려가서 20여개의 캔커피를 사 왔습니다..
비루한 "맥스웰 하우스" 캔커피지만..
들고 오느라 승모근이 평소보다 더 솟아올랐..아..아닙니다..
흠흠..


비록 차가운 캔커피밖에 못 드리지만..
같이 참여해주실 고마운 오유분들께 드리려고 합니다^^



수요집회 참여하러 오셨는데
교복 입은 애가 박스 하나 들고 있으면 오셔서 캔커피 하나씩 받아가세요

이 추운 날씨 할머니들 응원하러 나온 당신은 아름다우니까♥ 훗..


선착순 20여 분이지만.. 큼온..
해치지 않습니다. 그저 할머니들을 함께 응원하러 온 오유인들께 감사의 마음이니까요
비루하고 차갑지만 "맥스웰 하우스"를 받아가줘!!
(커피 다 떨어지면 먹다 남은 쌀과자라도 받아가주세요!!ㅋㅋㅋ)


수요집회 참여하실 분들이 캔커피를 받을 수 있게 ㅊ..추처..ㄴ..
하.. 구걸 따위 하지 않을게요..
제 승모근과 바꾼 캔커피지만... 다 못 나눠드리게 되겠지만.. 하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