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코 저희 언니(박근혜)는 최태민씨에게 철저히 속은 죄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속고 있는 언니가 너무도 불쌍합니다! 대통령의 유족이라는 신분 때문에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또 함부로 구원을 청할 곳도 없었습니다.
당시 노태우에게 보낸 자필 탄원서

정황을 두고 왈가왈부 할 필요 없습니다.

위키리크스에 올라오는 글이 단순히 야인들에게 떠도는 소문에 불과할까요?

만약, 사실로 밝혀질 내용인데 미친 소리라고 외면하고 소외시켜 버리면 일베, 새누리가 원하는 선동에 동조하는 꼴이 되죠.

반대로 이것을 진실이라고 수면위로 무조건 끌어올리려고 한다면 현 시사에서 중요한 문제로 다뤄지고 있는 이명박 임기 동안의 자원 외교 비롯한 판결이나

인수위 문제를 이슈화시키지 못합니다.

하지만, 대선 양자 대결 구도로 나선 같은 한나라당이었던 이명박 후보 시절 캠프에서도 이와 같은 언급을 합니다. 정두언 의원도 의미심장한 말을 한 적이 있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둘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는게 좋습니다.

보다 사실에 가까운 정황이 드러나면 그 때 가서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