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오스 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남기네요 ㅎㅎ
요즘 히오스 재밌게 하고 있어서
사실 히오스를 하면 안 되는 기간이긴 하지만...
작업하기 전 손풀어 볼 겸 해서
스타크래프트 출신 영웅이자
저그족 최고의 전문가를 그려볼게요.
[0. 어떤 포즈를 잡을지 대충 잡아봅니다.]
사실 그림을 그릴 때 별로 하는 것도 없으면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때 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그려볼까? 이렇게 그리는 건 어떨까?
하다보면 왠만큼 펜선 따는 시간 이상을 잡아먹더라구요..
그렇지만 그만큼 심사숙고할 수록 좋은 그림이 나올 수 있다 생각하므로
저는 포즈 잡는 것을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 러프하게 그려줍니다.]
러프하게 잡아줄 때가 제일 씬납니다.
뭔가 이 부분에 나중에 더 그리면 뭔가 더 잘나오겠지? 하는 느낌이랄까..
특히 웹툰 원고 작업할 때는 러프가 제일 좋네여..
펜선따기 싫어요..
지금.. 원고가 지금 70컷 정도 펜선 땄지만
앞으로 40~50컷 정도가 러프로 남아있네요..
분명 지금 웹툰 그리고 있어야하는데
이게 뭐하는 것인지 ㅠㅠ
마음 속으로는 히오스 하고 싶네요..
무튼 이 그림으로 돌아와서ㅠ
[2.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지워줍니다.]
아까 러프에서 필요 없는 부분은 지워주고 남길 부분을 다시 그려줍니다.
지저분하면 작업할 때 헷갈려서요...
그림이 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것은 착각입니다.
어라... 오늘이 7월 8일이네요?
8시까지 시간이 얼마 안남았네요..
이런... 잠시만 히오스 좀 들어갔다 오겠습니다
아..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도 까먹고 있었네요
하마터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처음으로 캐시템을 구매해서 그런지 아기염소를 주는군요
그렇지만 아쉽게도 저는...
자가라가 없습니다 ㅎㅎㅎㅎ
괜찮아요..
이 스킨도 쓸 곳이 있으니까요 ㅎㅎ
마저 그림이나 그리죠.
아까 정리한 러프에다가 이제 펜선을 딸 차례입니다.
펜선 딸 때 비장의 방법을 써봅시다.
이 방법을 쓰면 펜 선이 엄청 이쁘게 따지는 것 같아요
[3. 방금 구매한 스킨을 적용한다.]
역시 펜선은 따고나면 뿌듯합니다.
마치 인터스텔라처럼 펜선을 따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그래서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 시간이면 게임이 몇판인데.. ㅎㅎㅎ
[4. 펜선 그린 곳에 살짝 필압을 더 준다.]
사실 다른 존잘님들은 선을 따는 동시에 필압을 넣으시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기본 필압을 제외하고는 되도록
펜 선이 어느정도 완성 된 후에 추가로 넣습니다.
그래야 넣어야할 곳이라던가 얼마나 넣을까가 확실하게 보여서요.
대신에 작업시간이 그만큼 더 늘어나지만요...
그림에 필압을 왜 넣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필압은 그림에 활기를 불어넣어줍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좀 아시겠나요?
왼쪽 그림도 필압이 들어가 있습니다만
오른쪽에 필압을 더 넣어서 그림이 보다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림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손풀기였으니까..
채색은 안할게요~
근데 이렇게 끝내자니 너무 아쉬우니
페인트통 몇번 부어줍니다.
전 역시 사막자가라는 2번 색상이 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전 진짜 작업하러 가야해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ㅠㅠ
나중에 원고 끝나면 전신 완성을 해봐야겠습니다
다음에도 서비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