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20px;font-family:Gulim;font-size:13px;"><span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12px;line-height:18px;">나꼼수 1회가 시작되면서 </span></p> <div>'스트레스의 근본적인 원인이 정치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김총수의 멘트와 함께</div> <div>정치에 눈을 띄게 되었죠.</div> <div><br></div> <div>나꼼수의 여러 에피소드를 듣다 보니</div> <div>사업가 출신이라서 경제는 부흥시킬줄 알았던 MB의 더러운 실체를 깨닫고</div> <div>현새누리당이 왜 박멸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알게 되었죠.</div> <div><br></div> <div>이런 정의롭지 않은 세상에는 더 이상 속지 않기 위해</div> <div>일단 투표부터 빠지지 않고 했죠.</div> <div>그 다음 관심이 가는 정치인을 후원하기 시작하였는데...</div> <div>여기서부터 기묘한 비극이 시작됩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line-height:1.5;"><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6740696CeHDXXcEnMZde.bmp" width="769" height="1071" alt="1234.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2010년 경기도지사를 건 유시민 vs 김문수 매치.</div> <div>이 당시에 펀드가 참신했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 어떤 정치인이 선거비용 후원 펀드를 만들었습니다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자 문제로 말이 많았었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것을 깔끔하고 투명하게 업그레이드 시킨 유시민 대표였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때 펀드 모집 3일만에 후원금이 다 모였을 정도로 인기는 대단하였고 저 또한 무조건 승리로 보답 받을 줄 알고 후원했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나 결과적으로 낙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2011년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을 보궐선거에서 김태호 vs 이봉수(야권 단일후보, 유시민 적극참여)</div> <div>제 거주지가 창원이라 아침마다 창원터널에서 홍보하시던 유시민 대표가 생각납니다. </div> <div>비가 올때도 우비까지 쓰며 후보자 홍보에 적극적이셨죠. </div> <div>그런데 중요한건 후보였습니다. 김태호 의원이 키가 훤칠하고 생김새도 시원해서 김해 어르신들이 참 좋아했죠...</div> <div>티비 토론에서도 이봉수 후보가 너무 말을 말했는데 비해 김태호 의원은 말도 잘했습니다.</div> <div>야권 형세가 유선를 보좌하는 공명같았죠... 결국 패배하고 덩달아 유시민 대표의 지지율 하락세가 가속을 붙기 시작했었습니다.</div> <div>김해에 친척이 많아서 새누리만은 막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야권을 찍어달라고 전화 많이 돌렸었는데 참 캄캄하더군요.</div> <div><br></div> <div>2012년은 4.11 총선이 있었습니다.</div> <div> <div style="line-height:1.5;"><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6741915F3zE9PLsbagqN8BnOnAKLzWtELREtFPB.jpg" width="800" height="600" alt="SSL11115.JPG" style="border:none;"></div>여러 정당이 통진당으로 합쳐서 전국 강연 콘서트를 돌던 때 참석했었습니다.</div> <div>이때 참 화기애애했었죠. 이때 유 대표님은 비례대표 12번으로 나오는 모 아니면 도 같은 결정을 하게 됩니다.</div> <div>'정치로 성공하고 싶다기 보다 정치를 성공하게 하고싶다.'는 연설과 함께 통진당으로 정당 지지율을 몰아주기를 원하셨으나...</div> <div>비례 12번이라뇨 하늘이 두쪽나도 국회입성은 불가능한 순번이었죠;</div> <div>유 대표 본인도 비례 10번까지는 될거 같다고 인터뷰도 하셨습니다만...</div> <div>결과는 비례 6까지 입성, 국참, 노총계 전멸... 유대표에게는 악몽같은 결과였을 겁니다.</div> <div>그 후 사진 속 3대표는 찢어지게 되고 유시민 대표는 정계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div> <div>저 당시 유대표님 마음도 찢어지게 고통 스러웠겠지만</div> <div>저 또한 이건 뭐 제가 참여하는 것마다 패배 아니면 해체가 되니 정치 쪽에 환멸감이 들더군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해에는 대통령 선거도 있었으나...</div> <div><br></div> <div>어제의 동작을...</div> <div><br></div> <div>참으로 갑갑합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당연하게 이길거라 확신했던 선거에서 충격의 패배를 맛본 저로서는</span></div> <div>상식과 정의가 왜 정치에서는 오작동을 일으키는지</div> <div>원인이 아파트값 상승을 원한 국민의 욕심에만 있는건지 생각해봅니다.</div> <div>패배감, 분노 등의 감정이 이렇게 큰 마음속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걸 보면</div> <div>차라리 '사업가 이명박이 대통령 되었으니 우리도 이제 부자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던 시절로 돌아가고도 싶습니다.</div> <div>휴... 글쓰는 내내 복잡한 감정이 불쑥 치밀어 올라 글이나 내용이 개판이네요. 죄송합니다.</div> <div>아마 당분간은 정치 쪽에 관심은 접어두고 생업에만 집중하게 될것 같네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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