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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RPG 좋아하는 사람이라 폰 게임에 RPG면 일단 받고 보는 스타일인데
잘 하지도 않는 온라인 게임이 문득 하고 싶어져서 넷마블 들어가서 아무거나 하나 받음
마계촌 온라인 잠깐 했는데
드네 같이 막 움직이고 지도 찾아다니고 그런게 아니라
핸드폰 게임마냥 좌우로 다니는 그런 게임이지만 꽤 괜찮음
스토리 구경하면서 렙업하고 퀘스트 하고 그러는데
레벨 올라갈수록 장비 바뀌고 내가 확실히 자랐다는 생각 들고
어지간한 게임이 그러잖아요? 눈으로 딱 보이고 체감되는거
그걸 겪으니까 내가 시밯 이거 왜하나.. 이 생각 들기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점점 더 맥 빠지는데 기사단 얘기 나오고 완전히 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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