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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사회적으로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기에 상황은 괜찮습니다만, 언제까지나 이러지는 않겠죠.
그렇지만 불매운동이 확산된다면 주주들은 그냥 지분 팔아치우고 스리슬쩍 발만 빼면 됩니다.
지분 매입한 주주들은 손해 안 보기 위해 저들 나름대로 주총을 열거나 하겠죠.
그럼 피해는 누가 볼까요? 당연히 노동자들입니다. 소규모 대리점주들입니다.
왜냐? 공장을 긴축하고 노동자를 해고할테니까요.
남양 사업장은 총 다섯 곳이더군요.
천안공장, 천안신공장 , 세종공장(공주공장), 나주공장, 경주공장.
천안에만 두 곳이 있네요. 남양이 무너지면 천안 경제도 상당한 타격을 입겠군요.
남양 지분 소유주에 대한 글이 베오베에 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연기금 빼야 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저는 연기금을 오히려 더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명분상으로도 그게 옳다 생각하고요.
서울우유는 어느 회사에서 만드는 지 혹시 아시나요? 맞습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입니다.
협동조합은 소유주와 노동자가 동일한 회사입니다. 소유주가 곧 소속 노동자인거죠.
아무리 경기 어려워도 감축 안합니다. 아니, 못하는 게 옳은거죠. 왜냐하면 감축은 곧 자기 자신을 해고시키는 거니까요.
그처럼 국민이 조성한 연기금으로 남양 지분을 사들여 국가가 대주주가 되어야 합니다. 네, 국영화 맞습니다.
미쳤냐구요? 왜 그런 쓰레기 기업에 세금을 부어야 하냐구요? 바로 그 기업이 쓰레기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주주가 먹튀할 기업이라도, 일자리 축소만은 막아야 합니다. 폐업하는 것만은 막아야 돼요.
아예 기업이 문을 닫아버리면 천안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나라 전역으로 그 피해가 확산됩니다.
그야말로 아주 X되는 거에요. 07년부터 시작한 금융 위기때 미국이 금융 회사에 재정을 투입했던 것처럼(이후 보너스 파티가 있었지만)
주주들이 먹튀하기 전에 정부가 나서서 지분을 사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남양 회장은 사태 확산 전후로 지분 팔아치워 70억원의 이익을 벌었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회장 구속은 바라지도 않지만(설령 구속한다 하더라도 쉽게 빠져나오겠죠) 남양이 무너지는 것만은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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