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112/h2011121002360186330.htm

요약

1. A양 동영상에 관한 트윗들은 사안 자체를 왜곡시키고 한 사람의 인권과 명예를 실추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2. 모든 매체는 장단점이 있다. 나꼼수는 고루한 텍스트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사운드와 이미지가 장점이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막 내뱉는 것과 자칫하면 미신으로 변질될 수 있는, 팩트 사이의 음모론이 단점이다. 트위터는 확산이 빠르지만 글자수 제한과 1:1의 일방적 통신이라는 점이 단점이다.

3. 우리편이든 저편이든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다. 적군이라도 잘한 것은 칭찬해야 한다. 자꾸 편을 가른다. 진위나 선악의 판정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작업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호오(好惡)로 판정한다.


기사 중에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뽑아봤습니다. 부디 기사 전문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철학가에 대입해보자면 진중권 씨는 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관성있고 규범적이죠. 다만 두 철학자의
차이점은 칸트는 딱딱한 선생님이라면 진중권 씨는 좀 똑똑한 친구같다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