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극영화과를 지망하고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한달 전부터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분명 처음에 입학할때는 원장선생님과 부원장선생님 두분 다 

"작품분석 이라는 수업이 있는데 들어도 되고 안들어도 돼. 할래?" 

라고 하셔서 고민했는데 먼저 학원다니고 계시던 형들 누나들 말씀을 들어보니까

그냥 책도 자기가 사야하고 매주매주 감상문도 써야하고 

학원에서 '작품분석' 시간이라고 수업하는건 그냥 애들 앉혀놓고 책 내용 설명하는거라고 하시면서

진짜 작품분석수업 쓸데없이 한달에 10만원이나 회비에서 추가시키면서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ㅠㅠ

라고 하시니 왠지 들으면 괜히 도움도 안될것같고 솔직히 책을 무료로 배부를 해주면 모를까 자기돈으로 사야하니까

너무 비싸고 또 왠지 날로먹는 기분이 들어서 

입학 상담할때 "작품분석은 그럼 안들을게요" 라고 하면서 정규수업 회비인 40만원만 냈어요. (작품분석 추가하면 한 달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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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건의 발단은 오늘.

수업을 열심히 듣고 거의 마쳐갈 시간에 연기수업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고등학생은 한명도 빠짐없이 다 작품분석 들어야해"

라고 하셔서 제가 질문했죠

"어? 저는 해도되고 안해도된다하셔서 전 안한다고했는데요"

라고 하니까 연기선생님께서

"아니야 고등학생은 원래 다 의무적으로 해야하기로 되어있어."

라고 하시면서 작품분석 수업에 빠지면 퇴원시켜버리겠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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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와서 어머니께 설명을 해드리니까 열불이터지셔서 "그 학원 완전 도둑년놈들이네." 하시면서 당장 끊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연기선생님께 

"분명 원장선생님과 부원장선생님께서 작품분석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왜 고등학생은 다 들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라고 하셨더니 아직까지 답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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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