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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게뭐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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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1-07-07
    방문 : 10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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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27427
    작성자 : 사는게뭐니
    추천 : 26
    조회수 : 2327
    IP : 125.252.***.73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3/07/24 22:52:04
    http://todayhumor.com/?military_27427 모바일
    그 남자 설명서. (스압주의, 욕설주의)
    야간비행 하다가, 힘들게 퇴근 했는데
    ㅅㅅ이랑 방금 전화로 싸웠어요.
    오유 님들은 여자인 저보다, 남자인 ㅅㅅ이를 더 좋아하니...
    ㅅㅅ이 특집(?) 편 이나 해볼까 하네요.
    반하진 마세요. 내꺼예요. 우후후훗~
     
     
    내 글을 자주 보는 분 들 이라면, 알다시피 ㅅㅅ이는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 이다.
    특전사는 알다시피 육군 소속이지만, 육군에서도 특수임무만을 담당 하기 때문에,
    같은 육군 이지만 특전사 소속이 따로 되어 있다고 한다.(ㅅㅅ이가 말 한걸 줏어들은 대로 말 하자면)
    여기서 재미 있는건, 특전사도 특기는 보병으로 되어 있다고 들었다. (당연한 건가?;;;)
    보병으로 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도 폭파,의무,정작,통신 4가지 특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뭔 소리 인지 이해는 잘 안간다.
    공군은 처음 지원 할땐 기계, 차량정비, 통신...이런 식 으로 1차 특기를 대충 지원 하는데.(이걸 직별 이라고 함)
    그 마져도 그 직별에 해당하는 자격증 이나, 전공자 여만 직별을 쓸수가 있고.
    임관 전(병사들은 수료전) 훈련소 성적+ 적성검사후+ 본인희망 을 통합 한 후,
    3가지 정도 특기를 쓸수 있게 되어있는데. 예를 들면... 처음 직별을 쓸때 기계를 지원 한 사람 이라면.
    그 해당되는 세부 특기. 즉, 기체니 기관이니, 무장이니 하는 세부특기 중 3가지를 1지망,2지망,3지망 으로
    쓴 다음에 앞서 말한 훈련소 성적+ 적성검사후+ 본인희망 으로 최종 특기가 정해지는것 이다.
    그런데, 대체 육군 소속이라 특기는 보병 인데. 그 안에서도 의무니 폭파니 정작 이니 하는 전혀. 무관 해 보이는
    특기를 다시 부여 받는 다는게 뭔 소린진 모르겠다. (여기서 ㅅㅅ이 특기는 비밀이다.)
    ㅅㅅ이 한테 다시 물어보면 되지 않냐고?
    그게...참 그렇다.
    왜냐고?
     
    솔직히 내 친구이자, 애인이자, 가족이라서가 아니고. 객관적 으로 봤을때 ㅅㅅ이는
    수컷으로썬 꽤나 상급으로 통한다. (= 상남자)
    182의 늘씬한 키. 75키로의 날씬 한 몸매.
    어디가서 꿀리지 않을 반반한 얼굴. 사나운 눈매.
    정말 최강인 생활력, 특전사라 당연한 전투기술. 그러다 보니 자기여자를 지켜줄수도 있고,
    끝내주는 체력 역시 가지고 있으니. 힘 또한 좋지 않는가?
    거기다 각종 훈련을 다녀서 그런지 생존본능 역시 바퀴벌레 급 이고.
    자기여자 고생 시키거나, 자기여자 다치게 할 일은 없을만큼.
    ㅅㅅ이는 수컷으로썬 최상급은 아니더라도, 상급으론 속하는 편 일 것이다.
    하지만...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당연히 그에 해당할 만큼. 크나큰 오류가 있으니.
     
    1. 말이 별로 없다.
    말이 별로 없다는건, 아예 벙어리 만큼 응.아니 이 수준 으로 단답형만 얘기 하는건 아니지만...
    본인에 대한 얘기는 별로 없는 편 이다.
    나 같은 경우는 ㅅㅅ이를 만나면 '나 오늘 부대서 점심시간에 반찬이 쓰레기 였다? 맛 진짜 없었어'
    이런 식 으로 조잘조잘 얘기를 하면 ㅅㅅ이는 '그래? 뭐 나왔는데?' 하는 식 으로
    얘기를 유도 하는 편 이고. 그러면 난 막 신나서 '뭐 나오고, 뭐 나왔다?' 하면 '진짜 맛없겠네.'
    라고 대답은 해 주는편 이다. 하지만 역으로 내가 ㅅㅅ이 에게...'니네 부대는 밥 맛있어?'
    하면 ㅅㅅ이는 '부대 밥이 거기서 거기지 뭐.' 하며 듣는사람 할말없게 하는 말을 잘 하는것 이다.
    이해를 못하겠다고? 쉽게 말 해서...난 주로 떠드는 쪽 이고, ㅅㅅ이는 들어주는 쪽 인 것 이다.
    그러다 보니 ㅅㅅ이는 말주변이 별로 없는 편 이고, 위에 말한 특전사 특기에 대해서도 읭?
    소리가 날 만큼 이해가 안되게 설명하는거다. 설명 당시...
    '특전사는 육군꺼야. 근데 특전사는 주로 싸우는것만 하다보니 보병으로 들어가고. 그 안에서
    의무,정작,폭파,통신 4가지가 있어'
    라고 설명 하고는 땡 이니....
    타군인 나로썬 '읭???????' 하는 생각 밖에 안드는것 이다.
    아니 보병이면, 보병이지. 그 안에서 왜 특기가 나누어 지는데???
    라고 되물어봐도 '특전사는 원래 그래.' 라고 해서 듣는 사람 속터지게 하는 말주변을 가지고 있는것 이다.
     
    2. 패션에 대해 아예 관심이 없다.
     
    알 사람은 알다시피, 어릴때 부터 부모님 없이 고생을 지지리 살아 온 ㅅㅅ이와 나.
    난 그래도 임관 후에, 옷이며. 악세사리며. 가방이며, 신발이며...월급 타면 바리바리 사다 입고.
    또 사고, 또 사는 방면에. ㅅㅅ이는 아예 그런거에 관심이 없다.
    어릴때 돈 없이 자란것에 트라우마가 있는지.
    쓸때는 쓰지만, 옷 사고 꾸미고 하는것 들은 쓸대없는 곳에 돈 쓴다고 생각을 하는지.
    옷 같은것도 최소한 필요한 만큼만 사고, 그것도 최대한 아끼고 아끼는 편 이다.
    그러다 보니 ㅅㅅ이를 만나면 보던 옷 또 보고, 보던 옷 또 보고..
    그게 보기 싫어서 내 옷 사는김에, ㅅㅅ이 옷 까지 사다 바치는 꼴 이 되었는데.
    나중엔 아예 내가 쇼핑갈때 ㅅㅅ이 데리고 가서, ㅅㅅ이 옷 골라주는게 일상 이 되어 버렸다.
    (아니면 ㅅㅅ이가 카드 던져주고, 가는김에 내것도 사오든가 한다든지, 아니면 인터넷 쇼핑 할때 ㅅㅅ이 것도 같이
    주문하고 나중에 돈 받는다던가...)
    가끔 생각이 든건데, 시집도 안간 처녀가 왜 남편 옷 골라주는 기분을 느껴야 하는지 참...그를때가 많다.
    결국은 ㅅㅅ이가 입고 다니는 옷들. 다 내가 사주거나, 골라준거다!!!
     
    3. 인간관계에 관심이 없다.
     
    ㅅㅅ이는 정말 타고난 수컷인것 같다. 수컷의 가장 기본적인. 자기 영역을 엄청나게 따진다.
    한마디로 낯가림이 심한 편 이고, 내 사람 이라고 인정 하기까지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는 편 이고.
    반대로 본다면, 자기사람 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의리는 죽을때 까지 지키는 상남자 이다.
    그래도 군대 생활 하면서 예전처럼 낯가림이 많이 없어지긴 했나본데.
    좋아하는 사람 하고는 엄청나게 잘 지내지만, 싫은 사람들...고참 이라도 해도.
    거의 투명인간 취급을 하다보니 신임하사때 부터 엄청나게 쳐 맞고 큰것 같았다. (본인은 말 안하지만)
    원래 군 생활에서 제일 이쁨받는 사람은 고참들 한테 싹싹하고, 눈치 빠른 사람이지 않은가?
    ㅅㅅ이는 눈치는 빠른데. 싫은 고참은 아예 쳐다도 안보니...'저새끼가 나 무시하네? 야. 너 따라와'
    하며 구석진 곳 에서 쳐맞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 한 것 이다.
     
    그 외에도 단점이야 많겠지만. 제일 큰 단점은 이 정도다.
    그런데 갑자기 왜 ㅅㅅ이의 단점을 줄줄이 읊냐고?
    사실 다음달 8월 중순이 ㅅㅅ이 생일이다.
    오늘의 이야기는 ㅅㅅ이 생일에 대한 이야기 이다.
    ㅅㅅ이나 나나.
    가족 이라곤 단 둘 이기에. ㅅㅅ이가 훈련을 가지 않는 한.
    생일은 당일로 꼭! 챙길려고 하는 편 이다.
    미역국은 못 끓여줘도, 같이 저녁먹고. 호프집 에서 케익에 초 라도 꼭 꽂아 줄려고 노력 하는 편 이다.
    그런데 작년 ㅅㅅ이 생일때 우리부대서 급한 일이 생겨서 ㅅㅅ이 생일날 못 보게 된 것 이다.
    (그래서 주말에 ㅅㅅ이 생일 챙겨 줬었음.)
    그래도 생일 이라고, 심심했던 ㅅㅅ이는 친한 고참에게 '술 사주십시오'
    라고 말 했고. 고참이랑 둘이 나가는 길에 고참이 '뭔일있냐?' 라고 물어봐서
    별 생각없이 '오늘 제 생일 입니다.'
    라고 말 하니. 생일을 무슨 남자 둘이 보내냐며, 고참 여친과 여친 친구를 불러서
    얼떨결에 넷이서 놀게 된 것 이다.
    여기서 미리 말 하고 싶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ㅅㅅ이랑 난 무슨 서로에 대해 보고를 하고 다니는 줄 안다는 것 이다.
    일반커플들 처럼, 술 약속 생기면 '나 밖에 나가서 술 먹고 올게.' 라고 미리 서로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줄 알것 같은데...
    그따위꺼 없다. 가든가, 말든가. 먹든가, 말든가. 알게된 세월 약 10년. 서로에 대해 알거 다 아는데. 보고가 왜 필요한가?
    평소엔 연락도 잘 안하다가, 심심할때나, 놀러 가자든가, ㅅㅅ이가 우리 부대에 올때만 연락 하는 편 이지.
    어떨땐 서로 바쁘면 일주일 내내 연락도 없이 살때도 많다. 최고 연락 안될땐 ㅅㅅ이가 무슨 훈련을 한달동안 가서
    한달동안 연락 두절 된 적도 있었고. 아무튼 이 이야기도 나중에 알게 된 것 이다.
    얘기가 딴대로 샛는데, 앞서 말 한대로 첨엔 그럭저럭 괜찮게 놀았다고 한다.
    불론 ㅅㅅ이 빼고, 셋이서만. ㅅㅅ이는 낯가림이 있는 편 이다.
    그리고...입 열면 욕짓거리 하고, 말주변 없어서 사람 당황 시키는 것 빼면. ㅅㅅ이는 입 다물고 있으면
    괜찮은 남자이다. 키 크고, 얼굴 반반하고, 몸매 좋으니까...
    그래서 여친 친구는 ㅅㅅ이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였고. 여자라곤 나 밖에 모르던 ㅅㅅ이는 당연히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나만 사랑하는게 아니고, 말 그대로 공고 자동차과 에서 것도 태권도만 했었고- 군대 온 케이스니...여자를 봤겠는가?)
    그것도 2살 연상의 누님. 이쁘게 생기긴 했는데, 화장이 진 했고. 너무 잘놀게 생기셔서 더더욱 부담스러웠는데.
    ㅅㅅ이에게 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는데, ㅅㅅ이는 고참 여친의 친구다 보니 거절 하기도 어렵고 해서
    그냥 가르쳐 줬다고 한다. 그 뒤부터 수시로 전화오고, 만나자고 하고, 밥 사준다 하고, 영화 보여준다 하고...
    평소 성질대로 욕 하자니, 좋아하는 고참 여친의 친구라서 막 대하기도 애매하고.
    나한테 대하는 대로 못되게 굴자니...본인 생각엔 여자는 초식동물 같아서 막 대하기도 어렵다고 했고.
    그렇게 주말까지 시달리다가 날 만났는데.
    ㅅㅅ이...여지껏 알던 인생을 통틀어서, 그날처럼 날 반갑게 만난적은 없던 것 같다.
    만나자 마자, 첫 인사가 '야옹아.......살려줘........' 이거였고.
    호프집 자리에 앉자마자, 평소엔 자기 얘기도 잘 안하던 놈이 줄줄줄 '고참 여친 친구가 나 괴롭혀' 라고
    조잘조잘 얘기를 하는것 이다.
    '이따가 또 전화오면 니가 여친 이라고 하고.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다고 하고. 다신 연력하지 말라고 그래'
    라고 시켜서, 알았어~ 나만 믿어. 하며 둘이 부어라, 마셔라 한 것이 사고의 시작 이었다.
    어느정도 알딸딸 해지면서 호프집 안에서 ㅅㅅ이 한테 생일노래 큰소리로 불러주면서 주정을 하고 있던 중.
    그 여자에게 또 전화가 온 것 이다.
    ㅅㅅ이는 나에게 덜덜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건네 주었고.
    '여보세요~' 하며 최대한 코맹맹이 목소리, 여성스런 목소리를 낼려고 노력하며, 전화를 받았다.
    상대방은 당황해 하고 있었다. 약간 황당한 목소리로 'ㅅㅅ이 핸드폰 아닌가요?' 하며
    반문 하였고(목소리 이뻤다.) 난...그 순간 미쳐서...
    왜, 우리 그런 장난 많이 하지 않는가? 친구가 애인이랑 통화하고 있으면 '자기야, 나 샤워 다했어~'
    이런 장난들. 우리 고딩때 그런 장난 많이 쳤는데...
    'ㅅㅅ이 샤워 하고 있어요.' 라고 했다.
    '아~ 동생이나, 누나분 이신가 봐요?' 라며 상대방은 안심한듯, 평온하게 말을 하였고.
    '아뇨. 애인 인데요.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어요.' 라고 ㅅㅅ이가 시키는대로 한 것 이다.
    그 순간!
    '어머? 꽤나 시끄러운것 같은데...ㅅㅅ이가 길거리 에서 샤워 하나봐요?'
    .................강적 이었다.................
    그렇다. 그때는 주말. 당연히 호프집엔 사람들이 미어 터지지 않는가?
    그러니 왁자지껄 하며, 소란 스럽고. 통화 하면서도 건네편에 다 들렸을껄.
    오히려 역관광 당한 난.
    뚝- 하고 통화종료 버튼을 눌러 버렸고.
    ㅅㅅ이를 순식간에 길거리 에서 샤워 하는 변태남으로 변신 시켜 놓았으니..
    당연히 ㅅㅅ이는 열받아서 길길이 날 뛰고.
    그 여자한테 다시 전화 왔을땐 '아니요. 친구가 장난 친거예요. 아뇨. 친구랑 술 다먹고 부대 갈려구요.'
    하며 내 손등을 손바닥 으로 찰싹찰싹 쳐 대면서 날 원망 했었다.
    그런데 그 여자 참...끊질겼다. 피곤해서 부대 가서 잔다는데도, 계속 만나자는둥, 놀자는둥.
    피곤하면 ㅅㅅ이 있는 곳 으로 오겠다는 둥.
    뭔가 알수 없는 짜증이 밀려와서 ㅅㅅ이 폰을 뺏고는
    '싫다는데 왜 그렇게 말귀를 못알아 먹어요?'
    하며 다짜고짜 짜증을 냈었다.
    '아까 전화 받은 친구예요? 그쪽이랑 뭔 상관 인데요?'
    'ㅅㅅ이 애인 이라구요.'
    'ㅅㅅ이는 방금 친구라던데? 혼자 애인 이예요?'
    '아 방금부터 사귀기로 했다구요.'
    '말 같지도 않는 소리 하지말고, ㅅㅅ이나 바꿔요'
    하며 얼굴 한번 못본 여자랑 통화 하면서 싸우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오~ 그래? 야. 만나. 만나자고!!!!' 하며 현피까지 뜨게 생겼으니.
    '야옹이 화이팅!' 하는 초롱초롱 한 눈빛으로, 내가 늠름하게(?) 싸우는 걸 구경만 하던 ㅅㅅ이는
    화들짝 놀래서 '야, 너 미쳤어????'라고 소릴 질렀으나.
    이미 야마가 돌 만큼 돈 난.
    '지금 ㅅㅅ이랑 나랑 xx근처에 있거든? 당장 튀어와라. 아오 씨발.'
    하며 욕을 욕을 하며 전화를 끊고는.
    '야, 나가자' 하며 ㅅㅅ이를 밖으로 끌고 나갔다.
    '이 미친년아. 어쩔려고???'
    '아. 닥치고 따라와.'
    하며 ㅅㅅ이를........모텔로 데려갔고.
    황당해 하던 ㅅㅅ이는.....'여기로 부를려고?'
    라며 어이없어 하다가, 괜찮은것도 같다며, 아무리 진드기 래도 이 정도면 떨어지겠지?
    하며 먼저 샤워를 하겠다며, 욕실로 들어갔고.
    ㅅㅅ이가 씻는중에 그 여자한테 전화가 와서 '여기 xx모텔 몇호에 있는데 올라와라'
    라고 했더니...
    '이 미친년이. 오늘 사귀기로 했다면서 첫날부터 모텔갔냐? 걸레네. 더러워'
    라며 해서는 안될 말을 하였고.
    '내가 걸레면, 나랑 같이 장단 맞춰 놀고 있는 ㅅㅅ이도 걸레겠다. 미친년아. 넌 이런 걸레놈이 뭐가 좋다고
    그렇게 스토커 짓을 하냐?' 며 썅욕을 하여, 여자를 떨춰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여자는 모텔까지 찾아 오지도 않았고. 그 후로 다신 연락도 안왔다.
    그리고 ㅅㅅ이는 몇날 몇일동안 나한테 들들 볶였으며, 마치 바람 난 남편놈 대하듯이 쥐 잡듯이 잡았던 기억이 났고.
    다음날  ㅅㅅ이는 고참과 해결 할 숙제(?)가 남아 있어서 마음 무겁게 부대로 돌아갔으나.
    뜻밖에도 그여자는 자기가 스토커 짓 하다가 까인게 쪽팔려서 자기 친구 한테도 말을 안했었는지,
    고참이 아무말도 없었다고 한다. 아니면 그냥 모른체 해주는 건지...
    아무튼 다음달 이면 ㅅㅅ이 생일.
    몇일 전, 별 생각없이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이뻐 보이는 남자 빤스가 있어서 주문한 후.
    오늘 도착하여, ㅅㅅ이 한테 카톡으로 사진 전송해 줬더니. 썅욕을 하길래, 전화로 썅욕 배틀을 떴었고.
    왜 ㅅㅅ이가 나한테 욕 했는지 이해가 안되어서 밀게 남자 분들께 여쭤보는 바 이다.
    ㅅㅅ이...왜 화냈을까요? 지 빤스 사다준게 챙피 한건가요? 아님, 디자인이 구려요??
    캬옹.jpg
     
     
     
     
     
     

    사는게뭐니의 꼬릿말입니다
    다음달 이면 ㅅㅅ이 생일인데,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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