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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게뭐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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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27238
    작성자 : 사는게뭐니
    추천 : 25
    조회수 : 1771
    IP : 125.252.***.73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3/07/22 01:15:08
    http://todayhumor.com/?military_27238 모바일
    골육상쟁1 (스압주의, 욕설주의)
    <div><a target="_blank" href="mailto:!@#$%^&*()_!@#$%" target="_blank">!@#$%^&*()_!@#$%</a>^&*~</div> <div><a target="_blank" href="mailto:!@#$%^&*()_!@#$%" target="_blank">!@#$%^&*()_!@#$%</a>^&*~</div> <div>핸드폰이 계속 울린다. 어제 당직스고 잠든지 몇시간 이나 됐을까?<br />담날 바로 오프 시켜 준것도 아니고, 오전까지 일 하고. 오후에 퇴근해서 </div> <div>씻고 바로 잠들었는데...사람 쉬는 꼴을 못 보는군.</div> <div>간신히 한 쪽 눈만 뜨고 핸드폰을 바라본다.</div> <div>젠장...맞고참 이구만.</div> <div>"필승. 사중사 입니다."</div> <div>"......................."</div> <div>"맞중사님? 말씀 하십시오."</div> <div>"..............잤냐?"</div> <div>"네. 무슨 일 이십니까?"<br />항상 전화하면 쾌할하게 웃으면서 통화하는 맞중사의 목소리가 아니다. 뭔 일이래? </div> <div>"베란다 열어봐라."</div> <div>"네?"</div> <div>"베란다 열어보라고."</div> <div>설마....이 인간 나한테 프로포즈 라도 하는건가? 베란다 열어서 1층 내려보면, 병사들이 하트대열로 서 있기라도 하나? 뭐지?</div> <div>주섬주섬 일어나 깜깜하게 쳐 놨던 커텐을 제치고, 베란다 문 을 열었다.</div> <div> </div> <div>위이이이이이이이잉 위이이이이이이이이잉</div> <div> </div> <div>그리고....난 핸드폰을 떨어트렸다.</div> <div>보통 훈련시에만, 비상소집 에만 듣던 그 싸이렌 소리. </div> <div>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div> <div> </div> <div>"야!야! 사중사!!!!"</div> <div> </div> <div>넋을 놓고, 베란다를 보다가 문듯. 아직 통화중 이란 생각에 주섬주섬 다시 핸드폰을 줏었다.</div> <div>"무슨 상황인줄 알겠지?"</div> <div>"실제상황 입니까?"</div> <div>"어. 전쟁이다."</div> <div>"......................................."</div> <div>뭐라고 말을 하긴 해야 하는데. 그냥 황당하기만 하다. 이게....대체 뭐란 말인가?</div> <div>"딱 30분 준다. 짐 챙길거 간단하게 챙기고. 전투복 완전 복장으로 중대 가지말고, 활주로 xx 구역으로 와.</div> <div>니 군장이랑 총기는 내가 챙겨서 그리고 갈테니까"</div> <div>"네. 필승" </div> <div> </div> <div>전화는 끊어지고,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div> <div>짝짝- 양손으로 내 얼굴이 얼얼 해질만큼 후려치곤. 간단하게 세수를 하고. </div> <div>스킨.로션 대충 바르고. 전투복을 입으면서 혹시나 하면서 tv를 켜보았다. </div> <div>속보, 속보, 속보...</div> <div>어느 채널을 돌려도 전쟁 이야기 이고, 대통령이 나와서 계엄령을 선포 하였고. </div> <div>진돗개 하나, 데프콘 하나, 워치콘 하나가 각각 발령 되었다고 한다. </div> <div>간간히 시민 인터뷰를 했을때. 어떤 젊은 여자는 짧은 핫팬츠에 나시티를 입고는 </div> <div>필히 명품으로 보이는 가방을 메고는 "그동안 낸 세금이 얼마인데, 군대에선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div> <div>하며 투덜 거렸고, 필히 어머니로 보이는 분은 " 우리아들 군대 가 있는데...차라리 제가 대신 가고 싶어요." 하며 </div> <div>울먹 거렸고. 젊은 남자 역시 "에이, 예비군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하며 투덜 거리고.</div> <div>아버지 뻘로 보이시는 분은 "전시에는 당연히 싸워야죠." 하며 자신의 용맹함을 과시 하였다.</div> <div>각 각 생각은 틀리지만... 결국 살고 싶은 생각은 모두가 다 똑같을 것 이다. </div> <div> </div> <div>대충 배낭에 짐을 꾸린 난. 입에 담배 하나 물고는, 라이타로 불을 붙이고는 전투화 끈 을 묶기 시작 하였다. </div> <div>"씨발"</div> <div>한국어의 우수한 점은 씨발 이란 단어 하나로 감정표현이 가능 한 것 이다. </div> <div>후우~ 깊게 담배를 빨아드리곤, 현관문을 열어 저벅저벅 걸어 나가기 시작 하였다. </div> <div>1층에 있는 주차장의 차를 리모컨으로 시동을 건 후, 운전석 문을 열고는 배낭을 휙- 하고 집어 던진 후.</div> <div>활주로 로 가기 시작 하였다.</div> <div>난 대한민국 공군 이니까.</div> <div> </div> <div> </div> <div>2015년 5월 XX일.</div> <div>내 이름은 사뭔지. 현역 대한민국 공군 중사이다. 특기는 항공기 정비. 나이는 28살. 특이사항은 여군 이라는 점? </div> <div>지구 온난화로 인해 5월이면 이젠 거의 벗고 다닐 지경이다. 엄청나게 더운 날씨 인데..</div> <div>전쟁 이란다. </div> <div>이유는 뻔 하다. </div> <div>북한의 최후의 발악.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으로 이어지던 세습으로 인해 </div> <div>결국 김일성 왕국이 되어 버렸던 북한. 공산주의. 끊임없이 이어지던 가난.</div> <div>아무리 세뇌 시키고, 또 세뇌 시켜봤자 북한주민들 역시 바보는 아니었던지...</div> <div>결국 쿠데타가 일어났고. 그 쿠데타 역시 군인으로 부터 시작 되었던 것 이었다.</div> <div>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쿠데타를 일으킬 만큼이면 고위층 간부라는 이야기 일텐데.</div> <div>그럼 당연히 북한에선 잘 사는 사람 일텐데. 그런 사람이 쿠데타를 일으켰단다.</div> <div>'당' 이라는 관계자들 모조리 다 참수...라고 뉴스에서 본 적은 있었는데.</div> <div>그게 불과 한달 전 이었는데. 생각보단 좀 빠르군.</div> <div>북한이 쿠데타를 일으킨 거랑, 남한이랑 뭔 상관인데 전쟁 이냐고? </div> <div>전쟁 치뤄서 이기면 좋은거고, 져봐야 본전인데. 북한쪽 에서야 손해볼건 아니잖은가?</div> <div>쿠데타를 잃으켰으니 당연히 지들끼리 치고박냐고 나라는 이제 더더욱 거지소굴 이니.</div> <div>먹고 살려면 강도짓 이라도 해야하지 않은가? </div> <div>원래 잃을게 없는 사람이 더 무서운 법 이다. 잃을게 없다 보니... 막나가거든.</div> <div> </div> <div> </div> <div>"필승!"</div> <div>"왔냐?"</div> <div>활주로에 차를 끌고 갈순 없으니,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대고는 미친듯이 활주로 로 뛰어갔다.</div> <div>내 맞고참. 맞중사가 무표정 한 얼굴로 날 반겨준다. </div> <div>맞중사 역시 완전군장이다. 총기....훈련땐 항상 빈총 이었는데, 이젠 정말 실탄이 들어있겠지.</div> <div>하늘은.....이미 전투기가 계속 날라 다니고 있었다.</div> <div>'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하면 죽여버릴테야' 하는 짐승의 으르렁 거림 같은 엔진음이 끊임없이 들린다. </div> <div>"차"</div> <div>하며 맞고참이 바닥에 있던 내 군장과, 총기를 가르친다. </div> <div>방탄헬멧을 들고보니...그 안에 실탄이 보인다. 그동안 사격때 20개가 전부였는데. 엄청 많아 보인다...</div> <div>타인 실탄을 들고 오다니. 전시 사항이니 어쩔 수 없나보군. </div> <div>주섬주섬 착용하며. 내 총기에 실탄을 장전 하였다. 씁슬한데...</div> <div>총기는 항상...군인에겐 익숙하면서도, 손발이 저릿 해지는 물건이다. </div> <div>그리고 본격적으로 정비를 시작 하였다.</div> <div>훈련때도 가끔 총기를 메고 작업을 하긴 해보았지만.</div> <div>실탄 들어있는 총기를 맨 체라... 까닥 하면 아군도 죽일수 있겠군.</div> <div> </div> <div> </div> <div>얼마나 점검을 하고, 작업을 하고, 전투기를 끊임없이 올려 보냈을까? </div> <div>친했던 소령님께 경례하고. 조종석에 올라가는 소령님께 여쭤 보았다.</div> <div>"무섭지 않으십니까?"</div> <div>"안무서워. 이러면 구라지만... 그래도 어쩌겠냐? 내 핏덩이 같은 막내놈 살릴려면 내가 죽어야지"</div> <div>"왜 죽는다는 생각을 하십니까?"</div> <div>"난 조종사니까. 죽을각오로 싸워도 이길지 모르겠다면, 차라리 죽으면 이길순 있겠지? 세금도둑은 되기 싫다야." </div> <div>그리고...무덤덤 하게, 소령님은 하늘로 떠나셨다. </div> <div>괜히 물어봤군. 착잡해서 담배 하나가 간절 한데. 갑자기 수송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는게 보였다.</div> <div>"수송기...?"</div> <div>"사중사."</div> <div>그리고...</div> <div>"씨발" </div> <div>잊고 있었다. 세상에 단 둘 뿐인. 내 가족. 내 애인. 현역 특전사. 삼손중사...주특기 폭파... </div> <div>갑자기 손발이 벌벌 떨리기 시작한다.</div> <div>"니가 왜...여길.....?"</div> <div>제발 아니길...제발 아니여라...하며 속으로 애원 하며, 짜내듯이 물어 보았다. </div> <div>"나. 북한 가"</div> <div>"왜...왜?"</div> <div>"난 특전사 니까. 니가 공군이라 전시에도 정비 하듯이, 난 전시엔 북으로 넘어가서 중요지는 다 폭파 시켜야 하니까"</div> <div>"하.........."</div> <div>난 하고 있던 군번줄을 뺐다. 상관없다. 어차피 군번줄은 훈련소용 하나, 군장점서 새로 판 싸재 군번줄 하나. 총 두개니까.</div> <div>이건 훈련소 에서 받은 군번줄 이었다. 그리곤 삼손중사의 목에 걸어 주었다.</div> <div>"살아돌아와라."</div> <div>"노력은 해볼게. 너 역시 살아남아라"</div> <div>삼손중사 역시 자신의 군번줄을 내 목에 걸어 주었다.</div> <div>그리곤 저벅저벅 뒤도 안돌아 보고, 수송기에 몸을 실었다. </div> <div>그래도 애인 인데 너무 매정 한거 아니냐고?</div> <div>어차피 둘 다 이번 전쟁때 죽을껀데 뭐가 대수겠는가? </div> <div>살아서 만난다면 그건 정말 기적 일테고. 눈물 좔좔 흘리면서 서로 이별 해봤자, 더 가슴만 아플게 아닌가?</div> <div>아. 깜빡 했는데 군번줄을 애인에게 주는 이유는 '목숨걸고 사랑해' 란 뜻 이다.</div> <div>이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div> <div> </div> <div>그리고 밤이 되었다. 다른 고참들과 교대를 하고, 맞고참과 중대로 복귀 한 우리는 </div> <div>유서를 쓰기 시작 하였다. </div> <div>하얀색 편지 봉투에 머리카락, 손톱을 잘라서 넣었고.</div> <div>자기가 죽을때 남기고 싶은 말, 부모님이나 애인에게 하고 싶은 말. 기타 등을 적고. 집 주소를 쓰기 시작 하였다.</div> <div>집이라....난 독신자 숙소가 내 집인데. 그래도 미련없이, 삼손중사네 부대주소. 삼손중사 이름을 적었다. </div> <div>부대주소 라고 해봤자, 사서함 번호 겠지만... 이런. 삼손이 유서도 우리부대 사서함 으로 오겠군. </div> <div>어떤 병사들은 유서를 쓰면서 훌쩍훌쩍 울기도 하였고. 어떤 간부는 한숨을 끊임없이 내쉬었고. </div> <div>어떤 간부는 하얀색 종이를 노려 보기만 할 뿐, 현실을 인정하기 싫다는 표정 이었다.</div> <div>그렇게 유서를 작성하고 나니. 정말 세상에 미련이 없는 기분이다. 왜일까?</div> <div> </div> <div> </div> <div>북한의 전술은 인해전술 이었던가? </div> <div>정말 독한 놈 들 같다.</div> <div>처음 북한이 남쪽으로 넘어 올때 역시, 전차 부터가 시작 이었댄다.</div> <div>최전방쪽 GOP로 밀고 내려오고. 자주포를 빵빵 쏘아대며.</div> <div>하늘에선 전투기가 돌아다니기 시작 하였고.</div> <div>바다는 백령도 부터가 시작 이었댄다. </div> <div>군대에선 흔히들 그런 얘기를 한다. </div> <div>'전방에서 30분만 버티면, 후방은 전쟁준비 완료' 라고.</div> <div>이미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순간부터 남한은 대충 준비하고 있던 터라 </div> <div>최전방 육군부대들이 한시간을 버텨 주었고,</div> <div>역시 최전방쪽의 해병대 들이 바다에서 버티고, 또 버텨 냈으나...</div> <div>사탕에 개미떼가 몰리듯. 인해전술로 밀고 들어온 북한 놈들을 버틸수가 없었나 보다... </div> <div>모두다 전멸. 하지만 그래도 최전방 군인들이 한시간 이란 시간을 버텨 주었기에, </div> <div>무난히, 일사천리로 전국의 육해공특전사해병대 들은 전쟁 준비가 끝났고.</div> <div>지금의 상황이 된 것 이다.</div> <div> </div> <div> </div> <div>각 초소배치를 알려 주겠다.</div> <div>3-1 최상병, 김하사</div> <div>3-2 우하사, 전중사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평소라면 피부 버린다고 질색팔색 하며 요령껏 발랐던 위장크림.</div> <div>다들 정말 진하게, 피부색 하나 안 보일정도로 발랐고.</div> <div>각오한 눈빛으로 자대방어를 위한 초소로 달려가기 시작 하였다.</div> <div>흔히들 공군이 총을 뽑는 순간, 전쟁을 지는 것 이라고들 말 한다.</div> <div>그만큼 공군은 전투기 라는 막대한 임무가 있고, 비행지원 이나 정비를 하냐고 인원이 </div> <div>다 빠져 버리기 때문에. 공군 부대 인근은 육군들이 방어를 해 주는 것 이고.</div> <div>공군 군인들은 자대방어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div> <div>하지만 공군은 부대가 넓고, 전투기는 끊임없이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div> <div>정비사라고 해도 반은 비행지원, 반은 자대방어로 반반씩 교대를 하기 시작 하였고.</div> <div>일주일 간은 온 부대가 긴장감만 돌 뿐.</div> <div>적막감만이 돌 뿐 이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일주일이 흘렀다.</div> <div>확실히 뭔가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div> <div>북한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공군을 잡아야 전투기를 못 띄운다는걸 알기 때문인지.</div> <div>여기저기서 총 소리가 나는걸 심상치 않게 들을수 있었다.</div> <div>그리고 하늘은 점점 새카만 연기를 볼 수가 있었는데.</div> <div>'시체 태우는거야' 라고 내 위 상사분이 알려 주셨다.</div> <div>배기에서 나는 매케한 매연도 아닌, 맡아보면 고기 태우는 냄세? 단백질 태우는 냄세?</div> <div>아니. 아니다... 속이 뒤집힐 것 같고, 끊임없이 눈물이 나는 그런 냄세.</div> <div>분명히 저 중엔, 나랑 가끔 비엑스 에서 마주쳐서 아이크스림 하나 사주었던 </div> <div>병사가 있을 수도 있고. 한번쯤 나랑 스쳐지나갔던 이름 모를 중사가 있을 수도 있겠지.</div> <div>아니면 신임하사때 맨날 갈구던 고참 있을수도 있고...</div> <div>뭔가가 이상해 진다고 느끼는 것은.</div> <div>사람들이 미쳐가는게 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div> <div>분명, 낮에는 비행지원 하고, 밤엔 자대방어 나가고, 야밤에 자다가 불침번 스고.</div> <div>수면부족 때문은 아닐것 이다.</div> <div>초소에서 집에 가고 싶다고 엉엉 울어대는 병사들.</div> <div>신경이 극도록 날카로워서 사소한 소리에도 민감해져 다 때려 부시는 간부.</div> <div>다짜고짜 사람 때리고, 이새끼가 날 죽이려 했다고 하는 간부.</div> <div>전투식량을 먹고, 또 먹고도 계속 배고프다는 병사.</div> <div>다들 말은 안하지만...자신의 와이프, 아이들, 부모님, 친척들. </div> <div>자신이 사랑하고, 아꼈던 사람들이 무사한가, 잘 대피했나. 하는 걱정에 </div> <div>신경이 예민 해져 있고. 어떤 이는...최악의 상상도 하고 있을 것 이다.</div> <div>끊임없이 시체 태우는 냄세와, 폭음이 쏟아지는 활주로. 그리고....발작적 으로 들리는 총소리.</div> <div>그 누가 '난 살아 남을수 있어' 라며 자신을 하겠는가? </div> <div>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가는 지금.</div> <div>다들 미쳐 가는 것이 보이기 시작 했다.</div> <div>그리고...활주로 뒷 구석에서 몰래 담배 한대 피고 있던 내게.</div> <div>"이 군번줄 니꺼 아니냐?"</div> <div>하며 레스큐(항공구조사) 고참이 나에게 끊어진 군번줄을 보여줬다.</div> <div>이것은 분명......삼손이 에게 준, 내 군번줄 이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안녕하세요^^</div> <div>주말 잘 보내셨나요?</div> <div>일상생활 얘기를 주로 쓴, 제가 갑자기 왠 소설 이냐구요?</div> <div>토요일날 ㅅㅅ이랑 여느때와 같이 호프집 에서 술 퍼먹고 있는데.</div> <div>그날따라 자리가 꽉 차드라구요. 그런 호프집 있죠? 한 공간에 2,3 테이블씩 따닥따닥 붙어 있는 그런 호프집.</div> <div>그 옆에 왠 커플로 보이는 여자랑, 남자가..</div> <div>진짜 이런 대화를 하더군요.</div> <div>"남자는 군대 갔다 오잖아"</div> <div>"여자는 애 낳잖아"<br />..........유치하게 이게 뭡니까?<br />그런데 충격적인건 여자의 말이 기억 나네요.</div> <div>"야, 솔직히 요즘시대에 군대가 왜 필요하냐? 전쟁안나. 군대 간 오빠들이 그러는데, 요즘 군대 엄청 좋대. 맨날 논대"</div> <div>한숨만 나오더군요.</div> <div>맨날 군대의 중요성, 필요성 해봤자...</div> <div>듣지도 않을테니까.</div> <div>혹시라도 그런 생각을 가진 여자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소설 한번 지어봅니다.</div> <div>재미없으실까봐 걱정 이네요 ㅠㅠ </div> <div>그래도, 한번 봐주세요^^</div> <div> 위에 나오는 얘기들은 다 제 머릿속 에서 나오는 가상의 세계이며,</div> <div>레스큐니 특전사니 ㅅㅅ이가 폭파로 나온다는둥.</div> <div>이런 건 다 가상 입니다.</div> <div>ㅅㅅ이는 실제로 폭파특기가 아니니 오해 하지마세요.</div> <div>그리고. 이건 제 머릿속에서 나온 가상의 세계이니 너무 진지 먹지 마세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사는게뭐니의 꼬릿말입니다
    다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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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2 01:26:08  58.142.***.137  기역  407204
    [2] 2013/07/22 01:27:15  223.62.***.166  책임무능력자  350364
    [3] 2013/07/22 01:31:08  58.123.***.60  유기농상추  65633
    [4] 2013/07/22 01:31:07  121.184.***.145  여신박규리  352455
    [5] 2013/07/22 01:46:15  121.150.***.35  변신무죄  37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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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3/07/22 03:08:34  211.47.***.132  신검사  189736
    [8] 2013/07/22 03:16:08  110.70.***.95  개리구리  10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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