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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게뭐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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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26948
    작성자 : 사는게뭐니
    추천 : 32
    조회수 : 2680
    IP : 125.252.***.73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3/07/18 19:32:44
    http://todayhumor.com/?military_26948 모바일
    나이트에서 생긴 일. (스압주의, 욕설주의)
    <div>난 원래 글 을 쓸때는. 보통 일기장 쓰듯이 슥슥 써내려 가는 편 이다.</div> <div>아...글 써야지. 이게 아니고, 갑자기 떠오르면 그냥 글로 적어가는 그런 스타일?<br />오늘도 열심히 일 을 하는데. 잡담 하는 도중에, 나의 사랑스러운 맞고참 님 께서.</div> <div>(저번에 내 맞고참을 소개합니다. 때 좀 더 간지나게 썼어야지!!! 나의 매력이 죽었잖아!!! 라고 했다;;;)</div> <div>그러고 보니 예전에 x하사 라고 있지 않았냐? 라고 툭 던져 놓으셨다.</div> <div>그리고 기억이 났다. </div> <div>이 글은. 혹시라도...그 언니야가 이 글을 본다면...</div> <div>다시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보지 못한다면 </div> <div>잘 살고 있다는 소식 한번 이라도 듣고 싶은 마음에 글 을 쓰는 바 이다.</div> <div> </div> <div> </div> <div>때는 내가 막 임관하고, 특기 교육을 갔다가. 자대배치를 받고 났을때 였다. </div> <div>그 당시에 난 훈련소 15주 + 특기교육 8주를 보내고, 자대배치를 왔는데.</div> <div>(육군 역시 훈련소 15주 라고 들었고. 해군은 8주 라고 했나? 10주라고 들었다. 요즘엔...</div> <div>공군도 10주 훈련으로 줄은걸로 알고 있다 ㅠㅠ 12주 랬나? 아무튼...뭔가가 분노에 휩싸였었다.) </div> <div>그 당시의 난. 전투복에, 바리바리 싸온 짐을 낑낑 거리며 자대로 왔었고.</div> <div>(나 같은 경우는 우리부대에 동기도 없이, 홀로 부대 온 케이스 였기에...혼자 터미널서 버스타고. 자대도 택시타고 찾아온 케이스)</div> <div>신병들이야 더블백 메고 자대로 오고, 자대로 올때 조차도 부대버스로 터미널 까지 모시러 간다지만...</div> <div>난 하사 이고. 짐을 많이 담은 더블백 같은 건 미리 택배로 보냈기 때문에.</div> <div>그나마 수월하게 자대로 온 경우이다. </div> <div>(나중에 택배...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솔직히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대대 행정병이 어디선가 내 더블백을 찾아왔다.</div> <div>이걸 택배라고 해야 하나요? 혹시 기억 나시는 분??) </div> <div>하지만. 첫 자대를 혼자 왔다보니 신병이건, 신임하사건, 신임소위건 긴장하는 건 당연하고.</div> <div>난 택시 아찌가 내려주신 정문 앞에서 덜덜덜 떨면서 </div> <div>헌병 병사들 한테, 여기가 xx 부대 맞아요? 하며 띨띨하게 물어 봤었다.</div> <div>'혹시 신임하사님 이십니까?' </div> <div>'네..........' </div> <div>그 당시의 난 막 임관해서, 병사랑 처음 말 섞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div> <div>거기다 대한민국 헌병의 포스는 너무나 강렬했다.</div> <div>그래서 당연히 존댓말을 썼고, 그 병사는(당시 상병 이었음.)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서 </div> <div>'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div> <div>라고 한 후, 약 5분 후. 왠 이쁘게 생긴 여군 고참이 환한 얼굴과 함께 날 데리러 왔다.</div> <div>'필승!'</div> <div>'오느라 수고 했어~ 반가워. 난 너랑 같은 대대 xxx하사야.'</div> <div>나중에 알게 된 사실 이었지만, 내가 속한 대대에는 여군이 나와, 이 고참. 단 둘 이었고.</div> <div>중대는 틀리지만. 같은 정비 특기 여군 고참 이었다.</div> <div>비록 정비는 안하고 행정일 보는 고참 이었지만. 정말 낮에는 열심히 일 하고.</div> <div>밤에는 심장이 뜨거워 지는...머리 풀고 놀땐 노는 여자이며. 정말 감각적인 여자 였다.</div> <div>그리고. 내가 하사 1호봉때, 그 고참은 3년 차 였으며. </div> <div>같은 정비 특기라고 숙소 호실을 같이 쓰게 되었다.</div> <div>(연장 1년만 더 하고, 나중에 제대 하였음.)</div> <div>여군 고참은...정말 좋았다. 내가 언니가 없어서 그런지. 친언니 처럼 친근하게 느껴질 만큼</div> <div>잘 챙겨주고, 이뻐해 주고, 혼낼땐 혼냈지만. 단 한번도 꼽질을 부린다던지(일부로 갈구는거),</div> <div>자기 사적인 일 을 시킨다던지. 하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고. </div> <div>시간이 점점 흘러 가면 갈수록 그 고참을 정말 잘 따랐다.</div> <div>그렇게 잘 살고 있던 어느날.</div> <div>때는 금요일 저녁인지, 토요일 저녁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div> <div>무슨 일로 ㅅㅅ이와 전화 통화로 정말 심하게 싸웠고. ㅅㅅ이가 잘못 한 일 이었다. </div> <div>(그 일은 너무 오래전 일 이라 잊어버렸음.) </div> <div>혹시 연애 해본 남자들은 겪어 보셨을지도 모르겠다.</div> <div>여자친구의 '니가 뭘 잘못 했는데?, 잘못 한게 뭔줄이나 알아?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는거지?'</div> <div>이 얘기를...ㅅㅅ이 역시 내가 화가 났으니, 자기가 잘못했다고는 해야 하는데. 뭘 잘못 했냐고 물어보면 </div> <div>자꾸 딴 소리를 해대서 내 분노는 점점 더 치솟아 올랐고. 그러다 보니 '됐어.끊어!' 하며 </div> <div>내가 전화를 뚝 끊으면, ㅅㅅ이가 다시 전화하고, 다시 끊어버리고, 다시 전화하고...를 무한 반복하며 </div> <div>씩씩 거리고 있었다. </div> <div>그때를 놓칠세라...일 할땐 열심히 일 하고, 놀땐 화끈하게 노는 여군 고참은 </div> <div>(여군고참 하니 쓰기 힘듬. 그냥 1하사 라고 부르겠음) </div> <div>'왜? 친구랑 싸웠니?'</div> <div>'네.....'</div> <div>'그럴땐 술이 최고지. 나가자. 나이트 갈래?'</div> <div>하며 날 변신 시켜 주기 시작 한 것이다.</div> <div>그때 나이. 방년 21세. 난생 처음으로 나이트를 가 보게 된 날 이었다.</div> <div>공고 자동차과- 공대 자동차과 반년. </div> <div>당연히 여자친구는 없었기에. 화장을 배울 기회도 별로 없었던 난.</div> <div>그날 처음 화장 이란것도 해 보았다.</div> <div>옷은 이거 입어봐라, 저거 입어봐라...입었다, 벗었다 하며 패션쇼를 해대었고.</div> <div>화장도 이렇게, 저렇게 해 보면서 입술은 웅~ 해봐. 눈 내리 깔아봐. 다시 치켜떠봐.</div> <div>하며 서로 깔깔 거리며 즐겁게 인형놀이(?) 를 하고 있었는데.</div> <div>ㅅㅅ이 한테 또 전화가 온 것이다.</div> <div>'야, 야옹아. 내가 잘못 했다고!!!!!!!'</div> <div>받자마자 소리를 버럭. 지르는 ㅅㅅ이 에게</div> <div>'너랑 할 말 없거든? 나 나이트 가야 하거든? 끊어!'</div> <div>하며 전화를 뚝. 끊었고</div> <div>1하사 손 붙잡고 나이트 갈때까지 ㅅㅅ이 에겐 전화가 안와서 </div> <div>'아씨. 뭐야. 이새끼 이젠 전화도 안하네?' 하며 못내 서운해 했었다.</div> <div>(그렇다...여자의 마음이란 신기한거니. 자기가 끊으라 할땐 언제고, 전화 안하면 또 서운해 하는 존재다.)</div> <div>난생 처음 가는 나이트는...정말 시끄러웠다. 왠만한 팬텀보단 더 시끄러운것 같았다. </div> <div>(그렇다고 내가 팬텀을 정비 하는건 아님. 그냥 많은 사람들이 알수있는, 항공기 종류 한번 대봤음.)</div> <div>귀가 째질 것 같은 소리와. 1하사와 얘기라도 할라치면 귀에다 대고 얘기를 해야 할 만큼 시끄러웠고.</div> <div>영화 처럼 막 1,2층 으로 나누어질 만큼 큰 나이트는 아니었지만. </div> <div>정말 나에겐 신기한 곳 이었다.</div> <div>이미 1하사는 물 만난 물고기 였다. </div> <div>스테이지에 올라서 정말 땀이 나보록 흔들어 대셨고.</div> <div>난 그냥 맥주기본 이라는... 맥주 3병과. 과일 안주를 먹고 있었고.</div> <div>그냥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구경만 하고 있었다.</div> <div>근데 갑자기 웨이터가 내 손목을 답싹 잡고는 질질질 끌고 가기 시작했다.</div> <div>'어?어?어? 왜이러세요?'</div> <div>'언니~ 부킹 한번 해봐~'</div> <div>하며 난생 처음보는 남정네의 테이블에 앉혀놨고.</div> <div>너무 어색해서, 인사만 하고 후다닥 도망가고. 다시 내 테이블로 도망가고, 다시 웨이터가 다른 테이블에 앉혀놓고..</div> <div>뭐 그런걸 몇번 반복하고 있었다.</div> <div>한참 춤추다가, 발라드 곡이 나오자 쉴려고 테이블로 돌아온 1하사는 </div> <div>'부킹 하는건 좋은데, 조심해. 세상엔 좋은 남자만 있는게 아니거든?'</div> <div>하며 몸조심 하라고 신신 당부를 해댔고.</div> <div>역시 부킹보단 춤이 목적으로 나이트를 왔나보다...하며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거릴 뿐 이었다.</div> <div>그렇게 여자 둘 이서 맥주를 홀짝홀짝 먹으며 남자구경(?)를 하고 있었고.</div> <div>가끔 나도 모르게 '1하사님, ~뭐뭐 하셨습니까?' 라고 군대용어를 쓰면 '제발 쪽팔리니까 언니라고 불러!'</div> <div>라며 나에게 화를 내었다..........</div> <div>그래도 몇개월 간 의 습관은 무서운것 같았다. 계속 군대용어만 쓰다가 아차, 하는게 반복 되었으니.</div> <div>(그리고 출근해서 나도 모르게 언니 라고 했다가 혼났었음)</div> <div>그렇게 1하사는 스테이지에 열정적으로 춤을 추러 다시 돌아갔고.</div> <div>난...웨이터 오빠님들의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여기저기 부킹하러 돌아 다녔을때...</div> <div>'필승!'</div> <div>'니 뭐냐?'</div> <div>역시나. 부대 남군 고참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div> <div>그것도 4명을.....</div> <div>(부대근처 나이트니, 부대사람 만나는 것도 당연하잖은가?)</div> <div>그리고 난. 당당하게 나이트 에서 경례하다, 욕 처먹었고.</div> <div>이미 하사 왕고, 중사, 하사 4호봉..이런 그 당시의 나에겐 하늘과 같은. 고참들 이었기에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했고.</div> <div>'애기들은 여기서 노는거 아니다~ 니 누구랑 왔냐?'</div> <div>'1하사랑 같이 왔습니다....'</div> <div>'또 왔대? 그냥 1하사 따라 놀다가, 숙소 들어가라~ 엄한 남자 쫓아가다 큰일 당하지 말고.'</div> <div>'네......'</div> <div>하며 고참들이 주는 맥주 4잔(1인당 한잔씩 따라줬음) 을 벌컥벌컥 마시곤, 고개를 꾸벅 하고 다시 테이블로 돌아갔다.</div> <div>그리고...다시 웨이터 에게 부여 잡혀서, 다른 테이블로 갔을땐.......</div> <div>'씨발.'</div> <div>욕이 절로 나왔다. ㅅㅅ이가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했기 때문이다.</div> <div>말이 돼냐고? 말 된다.</div> <div> </div> <div>우리부대-시내-ㅅㅅ이네 부대 </div> <div> </div> <div>↑ 위에 보면 알다시피, 이미 나와 ㅅㅅ이네 부대 사이엔 시내가 있고.</div> <div>우리가 있는 지역엔 시내엔 나이트가 단 하나이다.</div> <div>그러다 보니 부대 고참도 만나게 된 것 이고.</div> <div>나와 대판 싸우고, 나이트 간단 소리에 ㅅㅅ이 역시 같이 사는 고참을 조르고 졸라.</div> <div>나이트를 쫓아온 것 이었고.</div> <div>(ㅅㅅ이 역시 나이트는 그날 처음 가 본것 이라고 함. 그러다 보니...'이 기집애가 정신 나간거 아냐?? 세상에 얼마나 위험한대! 나이트를!!!</div> <div>이라는 편견이 있기에, 부랴부랴 쫓아 온 것 이라고 함.) </div> <div>이미 멘붕을 겪고, 정신이 가출을 하여 멍~ 하니 ㅅㅅ이를 바라만 볼수 밖에 없었다.</div> <div>ㅅㅅ이 역시, 꾸미고 꾸민 것 인지.</div> <div>대충 티에 청바지나 검은색 바지 하나 입고 나오는 것 과는 틀리게.</div> <div>머리에 왁스 발라 이쁘게 띄었고.</div> <div>고참 옷 인지, 처음보는 깔끔한 캐쥬얼 식 옷을 입고 있어. 정말 여자들이 혹 할 만큼 </div> <div>뭔가 있어 보였다. (아니, 원래 얼굴은 반반한 편 이다. 인상이 드러워서 그렇지...)</div> <div>어차피 시끄러운 나이트 안 이었기에.</div> <div>ㅅㅅ이는 나에게 조용히 속삭여 줬다. </div> <div>'니 오늘 이쁘다? 화장하니 이쁘네?'</div> <div>////////////////////////////////////</div> <div>이상하게 뭔가가 부끄러웠고. 엄청 심장이 두근두근 했는데...</div> <div>'그러니까 화 풀어라^ㅡ^'</div> <div>하며 실실 쪼개는 통에 (한마디로 화 풀라고 이쁘다고 한거임.) 다시 분노가 치솟아서 </div> <div>내가 있던 테이블로 돌아갔고. 그 타이밍엔 이미 발라드가 나왔던 타이밍 이라 </div> <div>1하사는 테이블로 돌아와 있었다. </div> <div>'또 부킹 갔다왔니? 완전 적응했나 보네?'</div> <div>하며 1하사가 맥주를 권하는데....</div> <div>뒤에서 쫓아 온 ㅅㅅ이가 1하사에게 뭐라고 속삭속닥 하며 귓속말을 했고.</div> <div>다시 자기 테이블로 돌아 간 것 이다. </div> <div>1하사는 나에게 '친구 만났으면 말을 하지. 아까 싸운 친구야? 나 신경쓰지 말고, 나가서 화 풀고 숙소로 와.'</div> <div>하며 ㅅㅅ이와 나가서 화 풀라며 권 하는것 이다.</div> <div>그리고 ㅅㅅ이는 자기 고참을 데려와 1하사와 즉석만남을 권하였고.</div> <div>난 ㅅㅅ한테 손목을 붙잡혀 질질 밖으로 끌려 나갔다.</div> <div>그리고 어느 감자탕 집 에서.</div> <div>감자탕에 소주를 부어라 마셔라, 하며 ㅅㅅ이와 아까 싸운 일에 대해.</div> <div>다시한번 죽어라 싸우고, 욕하고, 소리 지르고 하다가.</div> <div>도저히 화가 안풀려 다시 호프집 으로 가서 </div> <div>소맥을 섞어서 또 부어라 마셔라 하며. 대판 싸우고....</div> <div>다음날 일어났을땐...</div> <div>꺄아아아아아아!!!!!!! 하며 이불로 내 몸을 가리기 바빴다.</div> <div>(이런 글 써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밑에는 치마를 입고 있었지만... 위에는 아무것도 안 입고 있었으니...</div> <div>그리고 내 비명소리에 (그것도 바로 내 옆에서. 한 침대 에서!!) 비실비실 일어난 ㅅㅅ이가 </div> <div>'왜 또 지랄이야? 왜!!' </div> <div>했을때 난 본능적으로 베게로 ㅅㅅ이를 미친듯이 후려쳐댔다.</div> <div>'이 미친놈아! 너 나한테 무슨 짓 했어!!'</div> <div>'뭐래 이 또라이 같은년이. 남의 등짝에 토 해서, 옷 빨아줬더만!!!'</div> <div>하며 ㅅㅅ이의 강한 힘 으로. 내 베게를 빼았고. 벽에 붙어 있는 헹거에...</div> <div>내 티와....위에 속옷이.......ㅅㅅ이 티 까지....덜렁덜렁 메달려 있는 것 이었다.</div> <div>(그렇다. 그곳은 모텔 이었다.)</div> <div>사건의 전모는?</div> <div>분명히 나이트 에서 1차로 맥주를 돌아다니면서 주는대로 받아먹고, 2차로 ㅅㅅ이와 감자탕집 에서 소주로 달렸고.</div> <div>3차로 호프집 에서 화채에 소맥을 달렸으니...</div> <div>술을 얼마나 퍼 먹었는지, 호프집 에서 뻗어 버렸고. 그대로 필름이 나갔으며.</div> <div>난감했던 ㅅㅅ이는 우선 자기 등에 날 업고. '우선은 재우고 보자' 하며 모텔로 향 하는데...</div> <div>도중에....등이 축축하고 따뜻 했댄다.</div> <div>(추측이지만) 아무래도 속은 안좋은데, ㅅㅅ이 등에 업혀서, ㅅㅅ이가 걸을때 마다 흔들리니까 조용히 </div> <div>욱- 하며 토 했던 거고.</div> <div>ㅅㅅ이는.....세상이 무너지는 절망감을 느꼈댄다....</div> <div>그래서....그뒤는 말로 안해도 아실려나?</div> <div>옷 벗기고, 수건으로 대충 내 몸 닦아주고, 죽고싶은 심정으로 토사물 묻은 ㅅㅅ이 티와. 내 옷. 여자 속옷까지 손빨래 했다는것.</div> <div>그 얘기를 듣는 순간...</div> <div>나 역시 자살 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고.</div> <div>'이거 ㅅㅅ이 한테 시집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며 고민을 하였으며.</div> <div>ㅅㅅ이는......한동안........</div> <div>'야, 하늘같은 서방님이 말씀 하시잖아!'</div> <div>하며 날 몸종으로 부려 먹었던 것 이다. (부대에 소문 나기 싫으면 자기 말 잘 들으라고....)</div> <div>더불어...</div> <div>'너 나 아니면 시집 못가는거 알지?' 하며 놀려 먹었고.</div> <div>'너 진짜 나한테 아무 짓 안했어????" 라며 강한 불신감을 표현 하는 내게.</div> <div>'내가 변태냐? 남의 등짝에 오바이트 하고, 지 속옷까지 토사물 묻고. 더러워 죽겠는데. 그런 여자 데리고 헥헥 거리게?'</div> <div>하며 본인은 떠떳 하다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던 것 이다.</div> <div>이런 일 까지 있는데 왜 안사겼냐고?</div> <div>내가 사귀자고 하니...아무짓도 없었는데, ㅅㅅ이 한테 이렇게 됐으니 책임져! 하기엔 뻔뻔하게 느껴졌고.</div> <div>ㅅㅅ이는 나만 보면 놀려먹기 바빴는데, 무슨 연애를 하라고? </div> <div>그렇게 우리는 한 침대에서 잤지만. 항상 아무일 도 없었나보다.......</div> <div>아차. ㅅㅅ이 고참과 1하사는 잘 됐냐고?</div> <div>서로 스테이지 에서 춤만 추다가, 호프집 가서 간단하게 소주 한잔 하다가 헤어진 후론.</div> <div>서로 연락 해 본적도 없다고 한다. </div> <div>서로 폰번 교환 조차 안했으니...그렇게 그들의 인연은 스쳐 지나갔고.</div> <div>'너 한번만 더 나이트 가면 내 손에 뒈진다.'</div> <div>그날 밤의 충격이 너무나 컸는지, 한번만 더 나이트 가면 뒈질 줄 알라고 으름장 놓는 </div> <div>ㅅㅅ이가 무서워서. 내 인생에서 나이트는 그날. 단 한번으로 끝이 났지만...</div> <div>솔직히 두번다시 가고 싶진 않다. </div> <div>(근데 클럽은 아직도 못가봤음. 클럽 재밌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하사님. 아니....언니야.</div> <div>제대 한 후에도, 가끔 연락은 했었는데.</div> <div>제가 핸드폰 잃어버린 후엔. 어떻게 지내시는지 너무 궁금 하네요.</div> <div>마지막 소문 듣기론 유학 갔다는 얘기도 듣긴 했는데...</div> <div>잘 지내세요?</div> <div>혹시라도...이 글 보시게 된 다면. </div> <div>댓글 이라도 한번 남겨 주시겠어요?<br />너무 보고싶어요..........</div> <div>우리 그때...서로 같이 빼빼로 하나에, 딸기우유 나눠 먹으면서 수다 떨던 그 시절이...</div> <div>너무나 그리워 지네요.</div> <div>보고싶어요. </div> <div>저는요, 장기도 됐구요. 중사도 달았구요. 그 나이트 에서 봤던 왠수같은 놈이랑 </div> <div>가족이자, 친구이자, 애인 사이로도 잘 지내구요.</div> <div>언니가 맨날 괴롭혔던 제 맞고참 0하사도- 중사 달았는데도</div> <div>저랑 여전히 붙어다니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div> <div>꼭. 꼭 이 글 보신다면 댓글 하나만 달아 주세요.</div> <div>보고싶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사는게뭐니의 꼬릿말입니다
    지금 중요한 사람이 있다면.
    후회 하지 않도록 잘해주세요.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이 있기 마련이고.
    언젠가는 후회 할지도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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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18 19:45:49  223.33.***.153  뿡이아빠  284947
    [2] 2013/07/18 19:48:40  117.111.***.41  펀치즈  255864
    [3] 2013/07/18 20:12:45  114.202.***.91  북치는청년  81771
    [4] 2013/07/18 20:37:27  60.196.***.86  허어엌  237536
    [5] 2013/07/18 20:38:18  59.15.***.14  양파쥬스  128158
    [6] 2013/07/18 20:40:45  58.142.***.137  기역  407204
    [7] 2013/07/18 20:43:09  223.33.***.74  친절한이중사  114856
    [8] 2013/07/18 21:06:40  220.76.***.101  밀크대오  13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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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3/07/18 21:14:44  175.253.***.201  ezd123  440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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