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까지간다.

내나이 23 에 첫사랑이라고 하면 꼴깝이지만

그래도 첫사랑..

갑자기 온 페북친추

설레는 마음에 수락.

잠시후......이건아냐

내 마음에서는 요래요래 다시 잘해보고싶은 마음이 다시다시 마구마구 샘솟는데

이미 그 애는 날 잊은지 오래

속사정 전부 쓰고싶지만 여기는 글이 길면 사람들이 안읽어주니까..

체대입시때문에 바쁜생활하다보니 소흘해저서 잘해주지못할빠에는 떠나보내주자 생각했던 내가 븅신..

그리고 몇년이 지나 다시 다시 연락하고  솔로확인후 좀 다가가따가  익명으로 문자 보냈다가 해어진지 얼마안된 남친껀줄알고 다시 합쳐는 내가 븅신

자주 페북 싸이 카톡 프로필 확인하는 내가 븅신

친추온거보고 낼름 수락한 내가 븅신..

그래도 아직도 좋은건 뭐지..

솔직히 고등학교때부터 사귀어서 그런지 잘해주지 못한게 후회되서인가..

같이 어디 한번 제대로 놀러가보지 못해서인가.

이렇게 후회할꺼면 같이 찍은 사진 선물 버리지나 말걸..

애휴....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되는데...

오유해서 그런가 .. 잘 안되네요..

오늘 그 페북 친추소동만 아니었어도

좋은 추억으로 아물었을 내......ㅜㅠㅠ

한숨만 나오고 독한 담배만 입에 무넹.....

친구놈들은 내가 평소에 실실 웃기만하고다녀서 그런지 이런 진지한 이야기하면 깬다고 들어주는사람없고

한풀이하니까 속이 후련하넹.....

여러분 지금 곁에있는 반쪽에게 후회없게 잘하세요..

그리고 혼자인분들 쭈욱 혼자세요 여기는 오유니까..

ㅁ나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