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으로 플레이할때 플토가 걸리면 초반러쉬가 오지 않을때 90퍼센트는 메카닉을 가는 유저입니다.
그렇게 나쁘지 않은 승률을 유지하고있고 상대도 별로 겪어보지 않았는지 의외로 못막는분들도 많더군요.
근데 제주변이나 오유에는 플토전에 메카닉을 잘 안가는것 같더군요. 효율이 그렇게 안좋나요? 제가 잡금까지는 아니지만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제가 메카닉한다는것을 눈치채면 상대가 유닛조합을 이것저것 넣는데요 (질럿 파수기 추적자 거신 불멸자 고위기사) 이렇게 오면 상대하기도 굉장히 쉽고 한번 괴멸만하면 상대가 다시 조합쌓는데 오래걸려서 유리한면도 보이는것 같습니다.
대부분 유저가 바이오닉이 편하고 기동성이 좋고 더 정석적으로 생각한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후반에서도 메카닉은 바이오닉처럼 쉽게 녹지 않습니다. 화력도 굉장히 쎄고, 무엇보다 한번싸운이후 플토의 추가되는 게이트병력도 상대할수 있을만큼 강합니다. 메카닉이 바이오닉보다 쎈건 다 알지만 어떻게 넘어가느냐가 가장 중요한거 같더군요. 빌드가 정해진것도 없어서 어정쩡하게 가면 단순한 플토 찌르기에도 무너지고, 자원관리도 잘안되더라고요. 저그전처럼 화염차 멀티를 하면 4차관에 너무 쉽게 죽고, 그렇다고 멀티를 안먹을 수는 없고, 바이오닉을 섞자니 군수공장숫자가 안늘어나고, 중반에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상태가 되고, 탱크는 가면 혼자있을때 효율이 너무 안좋고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것은 밴시 오프닝입니다. 밴시를 가주게 되면 상대가 1/1/1을 예상하고 의외로 소심한 플레이를 하더군요. 4차관도 막을수있고, 멀티도 안늦게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견제도 할수있어서 유연한 체제전환이 가능하더군요. 은폐는 상황에 따라가지만 후반까지 밴시를 쓰기때문에 웬만하면 가는편이고요 1/1/1 처럼 초반바라보고하는것이 아니라서 피해별로 못줘도 손해볼건 없더군요. 물론 밴시나올때까지 암것도 안뽑는건 아녜요. 그전까지는 마린으로 수비를하거나 화염차로 찌르는 편이에요.
대충 빌드는 군수공장전에 마린 1~2개정도는 뽑아주고 상대가앞마당을 가져갈듯 싶으면 반응로 화염차로 시작합니다. 화염차 뽑기전에 커맨드를 짓고, 가스를 늘려주면서 밴시준비를 합니다. 4개쯤모였을때 가면 상대 추적자 1개가 젤나가에서 마중할텐데, 처음부터 우회해서 가거나, 러쉬거리가 별로 안멀면 그냥 강행돌파합니다. 상대 기지 근처까지가고 무리하지않으면서 찔러봅니다. 그러면서 은폐밴시로 견제를 해주면서 토르를 준비하고, 2번째 밴시 이후 밤까마귀를 뽑으면서 관측선을 내쫒습니다. 밤까마귀가 중요한이유는 대부분의 플토는 1개만 뽑는 편입니다. 하나 잡아주시면 다시 생산하느라 그대동안 다른 로보유닛이 늦춰지고, 싸울때 토르로 점사해주시면(관측선은 경장갑이여서 점사하시면 금방잡습니다.) 나머지 지상유닛은 은폐밴시가 정리하고요.
초중반에는 화염차 토르 밴시 밤까1개 정도로 유지하고요, 밴시로 꾸준히 견제하거나, 가끔 화염차 드랍을 해줍니다. 3멀티 가져갈때쯤 탱크를 같이 가고 유령하고 밤까마귀 둘다 넣어서 웬만한 플토조합에도 끄떡없더군요. 최종조합은 화염차 탱크 토르/ 밤까 밴시/ 유령 이렇게 갑니다.
의견듣고싶어서 올렸는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사실 저그전에도 쓰고 테란전에도메카닉합니다.  손이 느리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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