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국 본썹 생기기 전에</p><p><br></p><p>친구의 권유로 lol을 접하게 되었다.</p><p><br></p><p>고등학교때 카오스를 한참 즐겼던 기억을 되살려 시작하였다.</p><p><br></p><p>1렙부터 애쉬란 캐릭을 잡았다.</p><p><br></p><p>친구의 설명으로 시작한 게임...</p><p><br></p><p>낮선 영어라 주르륵 있고 AP와 AD의 개념도 모른 시절 하나하나 어렵긴 하지만</p><p><br></p><p>알아갈때마다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는데 처음에 템트리도 추천 템트리를 주로 샀지요.</p><p><br></p><p>짧은 영어로 각종 아이템의 능력치를 알아가고 킬도 먹는 재미에 빠지며</p><p><br></p><p>매우 멀리있는 적을 향해 쏘는 애쉬 궁은 기대감과 맞추면서 킬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어시로</p><p><br></p><p>가장 큰 희열을 주었다.</p><p><br></p><p>그렇게 북미에서 16렙을 달았을 무렵 친구2명과 함께 3억제기가 밀리고도 지지 않고 역전을 해내는 경기를 하였다.</p><p><br></p><p>처음으로 역전을 맛본 게임이였다.</p><p><br></p><p>그후 얼마 지나지않아 한국서버가 오픈되었고 북미 계정을 한국 서버로 옮길수있는 이벤트가 생겼지만</p><p><br></p><p>난 생성된지 얼마 안된 계정이라 옮기지 못하고 한국 서버 계정을 파고</p><p><br></p><p>한달동안 시간날때마다 롤을 시작했던거 같다....</p><p><br></p><p>원딜 애쉬밖에 못하던 내가 각 라인에 대해 배우고 서폿을 배우고</p><p><br></p><p>미드를 배우고 탑을 배우고 정글을 배울수록 게임은 재미를 더해갔다.</p><p><br></p><p>CS못먹는다고 팀원들이 욕도 많이하고 구박도하고</p><p><br></p><p>라인전 밀린다고 욕도 먹고 </p><p><br></p><p>정글하면서 갱 안오냐고 말도 듣고 </p><p><br></p><p>처음 해보는 챔피언도 공략보면서 열심히 해보면서 참 재밌었지요.</p><p><br></p><p>그렇게 20렙을 달고 룬페이지에 대해 눈도 뜨고</p><p><br></p><p>IP부스터를 지르면서 열심히 룬IP값도 벌고 챔프 도 사들이고 </p><p><br></p><p>30렙을 달고 랭크게임에 대한 희열을 가지고 시작했죠.</p><p><br></p><p>결과는 배치고사 아슬아슬하게 1300점 준배치 이후 1200점 수문장을 벗어나지를 못하였죠.</p><p><br></p><p>원인은 각 라인별 이해도 부족 + 챔프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했죠.</p><p><br></p><p>서폿 소나와 원딜 애쉬만 이해도가 있었고 나머지는 없었던 상황이라</p><p><br></p><p>다른 라인을 서도 버스를 타거나 똥을 싸거나가 빈번했고...</p><p><br></p><p>주변 팀원들이 욕짓거리하고 멘붕이 올때마다 나도 맞받아 치면서 대꾸하고</p><p><br></p><p>유리멘탈에 심해를 벗어나려고 주변 롤 게시판을 돌아다니면 심해탈출 비법도</p><p><br></p><p>찾아보고 전적으로 나는 실력이 되는데 팀원이 못받쳐 준다고 생각했지요.</p><p><br></p><p>시즌3 되고나서 다시 배치고사를 받고 1200점으로 덜어졌지요.</p><p><br></p><p>준배치 이후에 1100점 수문장을 지키고....</p><p><br></p><p>멘탈들이 최 약최가 되는 주말에 랭크를 돌려서 1000의 문앞을 돌파하여 900점까지 갔을때</p><p><br></p><p>남의 실력탓을 최 절정으로 치달았죠. </p><p><br></p><p>언랭...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황에 멘붕이 찾아오고</p><p><br></p><p>내 실력에 심한 회의감이 들었죠.</p><p><br></p><p>공부도 안잡히고 알바를 할 생각도 안나고 </p><p><br></p><p>오로지 롤롤롤 생각에 언랭이 붙으니 게임을 내가 못하는 것에 대해 의심을 시작하기 시작했어요.</p><p><br></p><p>첫번째 와드 위치에 대해 생각을 했죠. 와드 박는 위치가 너무 정직하면 가끔 핑와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면</p><p><br></p><p>쉽게 와드가 지워지고 갱을 당하고 낚시를 당하더라구요. 와드 박는 위치를 바꿨죠.</p><p><br></p><p>두번째 사람들이 장인 장인 장인 노래를 부르면서 라인을 달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심해에서도 자기가 잘하는 챔프로 </p><p><br></p><p>소환사의 협곡을 지배하는것을 보았을때 챔프에 대한 이해도를 꺠우쳤어요.</p><p><br></p><p>캐릭터의 상성을 어떻게 해결하고 벗어나는가.... 그리고 스킬 콤보나 한타떄 내가 서야할 위치를 조금씩 인지했죠.</p><p><br></p><p>맵을 그떄부터 라인 CS먹으면서 자주 봤던거 같아요. 와드 위치를 파악하면서 갱 당하는걸 파악하려구요.</p><p><br></p><p>지금도 갱은 당하지만 예전보다는 덜당하더라구요.</p><p><br></p><p>세번째 제일 어려웠던게 불리한 상황과 유리한 상황을떄 해야할것들, 그리고 각 챔프가 올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것인가</p><p><br></p><p>지금도 쉽지는 않지만 운영 이란것에대해 눈좀 떳어요. 이리 끌려다니고 저리 끌려다니면서</p><p><br></p><p>휘둘리는 백도어부터 낚시, 용싸움 유도, 강제 이니시, 갱오면 최소한의 피해로 막는 방법등 여러 방법을 </p><p><br></p><p>각종 게시판 + 경험등등 익히기 시작했죠.</p><p><br></p><p>그떄부터 900점을 찍었던 제 점수가 1100점까지 올라갔지요.</p><p><br></p><p>여기서부터는 잘 안되더라구요.</p><p><br></p><p>4번째 여기서 깨달음을 얻은게 "조합"</p><p><br></p><p>역전을 했던 게임을 회상하면서 어떻게 역전하였는가를</p><p><br></p><p>되짚었던게 한타를 쉽게 열고 이길수 있는 조합에 따라 </p><p><br></p><p>챔피언을 맞췄어요. 못하는 챔프는 몇번 연습해서 할수 있게 AI전 가서 연습도 하구요.</p><p><br></p><p>그랬더니 1300점으로 쑤욱 올랐지요.</p><p><br></p><p>그리고 정체기가 왔죠.</p><p><br></p><p>전 라인을 서서 하자니 이해도 높은 챔피언이 낮아지고 원하는 룬페이지도 넉넉치 않았죠.</p><p><br></p><p>그래서 라인 하나를 포기했지요. 제일 못하는 미드를 포기하고 게임을 했죠.</p><p><br></p><p>처음엔 다시 1200으로 떨어졌지요.</p><p><br></p><p>한 30판 지나고 나니 효과가 오더라구요. 한 라인을 포기함으로 다른 라인 이해도가 쭈욱~ 올라가더라구요.</p><p><br></p><p>그리고 라인별로 제일 잘하는 챔피언이 2~3개씩 나오고 게임을 할수록 하나씩 더 늘어가더라구요.</p><p><br></p><p>5픽이 걸렸을때 강제로 서폿을 여러개를 하다보니 서폿의 폭은 극한으로 모든 서폿을 할줄 알게 됬구요.</p><p><br></p><p>그렇게 1400돌파 1500을 앞둔 시점에서 </p><p><br></p><p>시즌3의 티어 제도가 도입하게 되었고 실버2티어에서 시작했죠.</p><p><br></p><p>그전에 해둔게 있으니 실버 1티어까지 무난하게 올라갔구요.</p><p><br></p><p>그뒤 실버1티어 지옥을 맛보게 되었어요.</p><p><br></p><p>3~4연승뒤 찾아오는 엄청 낮은 점수들.... 4~1점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주고 심지어 0점 주는 경우도 있었구요.</p><p><br></p><p>나에게 골드란 엄청 먼~ 길인가... 싶었지요.</p><p><br></p><p>그떄 많이 당하고 많이 본 변수의 존재 벤픽 싸움에 눈을 떳지요.</p><p><br></p><p>그때 변수 제조기 블리츠 크랭크를 자주 픽했어요.</p><p><br></p><p>Q연습 엄청해서 이즈를 제외한 나머지는 10번중 7~8번은 끌수 있게 거리감도 연습하고 </p><p><br></p><p>변수를 위한 벽과 인베를 많이 해서 3번의 골드 승급전을 떨어지고나서 올라갔지요.</p><p><br></p><p>골드는 정말 좋구나~ 싶었지만...</p><p><br></p><p>5티어의 지옥을 맛보고 나는 평생 mmr낮은 골레기로 살지 않을거야... 라고 했지만</p><p><br></p><p>거의 2달동안 골드5티어를 벗어날수가 없더군요.</p><p><br></p><p>트롤 트롤 트롤 mmr이 낮아질수록 유리멘탈과 트롤러들 그리고 나의 무너져가는 멘탈에</p><p><br></p><p>중간중간 저도 트롤을 시전하기 시작하고...</p><p><br></p><p>멘붕이 오다가 문득.... </p><p><br></p><p>여기서 계속 게임하다간 성격 파탄이 되거나 정신이상자가 되거나 영원한 골드5 트롤러가 될거 같아서</p><p><br></p><p>줄기차게 심해에서 벗어났던 방법을 되새기고 나에게 유용한 팁을 찾고</p><p><br></p><p>못하는 챔프는 잘하는 지인을 통해서 챔프를 많이 연습하고 라인전 연습도 했지요.</p><p><br></p><p>그래서 지금 골드 4티어 승급.... 이제 골드 4티어에서 올라가려고 도움닫기 하는 중이 현재입니다.</p><p><br></p><p><br></p><p><br></p><p><br></p><p><br></p><p>뭐... 나름 많이 즐긴 유저로서 트롤도 해보고 욕도 하면서 접는다 접는다 하고 롤 안접은걸 보면 저도 참 대단한거 같네요.</p><p><br></p><p>애증의 LOL과 하는데 그냥 담아뒀던 말 풀어내는데 화내기도 많이 내고 웃기도 많이 웃었던 게임이</p><p><br></p><p>다른 게임들 처럼 빠르게 황혼기를 맞지 않고 모두 욕 안하고 즐겁게 게임 하기를 그냥 기원해 봅니다.</p><p><br></p><p><br></p><p><br></p><p>-ps 별건 아니지만 초보자분들께 작은 도움이 될수 있다면 도와드리고 싶네요.-</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