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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789867
    작성자 : 꽃눈
    추천 : 0
    조회수 : 316
    IP : 125.185.***.19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11/06 17:21:32
    http://todayhumor.com/?freeboard_789867 모바일
    유언과 개 짖는 소리
    <p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666666;font-family:sans-serif;line-height:19.2000007629395px;">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길 유언이 뭔가?"라는 친구이자 동지인 엥겔스의 질문에 대한 카를 마르크스의 대답.<br>"집어치워! 유언이란 살아서 충분히 말하지 못한 바보들이나 남기는 거야!"</p> <div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666666;font-family:sans-serif;line-height:19.2000007629395px;">랜선 지인은 이 유언을 '좆간지'라고 표현했다. 여러분은 유언으로 무엇을 남길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div> <div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666666;font-family:sans-serif;line-height:19.2000007629395px;">나로 말할 것 같으면, 유언으로 남기고 싶을 만큼 중요한 말이라면 언젠지도 모를 죽기 직전이 아니라, 지금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굳이 유언을 남기자면, 사랑하는 이가 만약 옆에 있다면 키스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근데,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div> <div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666666;font-family:sans-serif;line-height:19.2000007629395px;">아무튼, 정말로 죽을 뻔한 상황에 처했을 때가 최근에 있었다. 자살 시도 비슷한 것. 자살할 의도 따위를 가질 정신머리도 아니었지만,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내가 남긴 유언은 뭐였을까?</div> <div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666666;font-family:sans-serif;line-height:19.2000007629395px;">......쪽팔리게도 '멍멍 짖었다.' 말 그대로 개소리, 개 짖는 소리가 유언이 될 뻔했던 것이다. 한적한 시골 동네에서 분명히 그걸 들은 사람은 많았을 것이다.</div> <div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666666;font-family:sans-serif;line-height:19.2000007629395px;">이유가 뭐였을까?</div> <div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666666;font-family:sans-serif;line-height:19.2000007629395px;">방화, 화재로 인해 죽을 뻔 했었고, 그 때 그 곳에서 우리 집에서 키우는 개 '별이'가 생각났던 것이다. 방화로 인한 자살 시도는 고등학교 때도 한 차례 있었고, 그 때 3개월짜리 갓난애기였던 별이를 다른 방에 둔 채 문을 닫고, 방화를 했었다. (가스 렌지 위에서 뭘 태웠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화재가 번지지는 않았다.) 연기에 취해 자연스럽게 침대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최후의 순간. 다른 방에서 별이가 낑낑거리는 소리가 애타게 들려왔다. 나는 연기에 취해 이미 반쯤 기절해있었고, 별이에게 쉬이 갈 수 없었다. 그래도 계속 들리는 낑낑거리는 소리에 잘 가누어지지도 않는 몸을 이끌어 별이가 있는 방에 갔더니, 문을 닫았음에도 그 방도 연기가 이미 가득 차 있었다. 창문을 열어 그 방의 환기를 시키고 그 방 문을 다시 닫고 나서야, 나는 다시 내 방으로 가서 누울 수 있었다. 물론 그 때 죽지 않고 살았기에 이 글을 쓴다.</div> <div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666666;font-family:sans-serif;line-height:19.2000007629395px;">아무튼, 한적한 시골 동네에서 나는 '별아, 미안해'를 연신 외치고 '멍멍' 짖어댔다. 이미 줄담배를 피우고 나서여서 도파민에 취해있었기도 하지만, 제정신은 아녔다. 최후가<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6000003814697px;"> 될 뻔한 그 때, 화장실에 갇혀서 창 바깥에서 들어오는 연기를 마시는 상황이 그 때 별이가 처한 상황과 똑같았기에 별이가 생각났던 것이</span><span style="line-height:15.6000003814697px;font-size:9pt;">다.</span></div>
    꽃눈의 꼬릿말입니다
    화아(花芽)  
    명사
    <식물> [같은 말] 꽃눈(자라서 꽃이나 화서가 될 싹). ‘꽃눈’으로 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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