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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17087
    작성자 : 꽃눈
    추천 : 0
    조회수 : 285
    IP : 125.185.***.19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11/08 16:29:06
    http://todayhumor.com/?readers_17087 모바일
    올해 제가 쓴 습작들 2
    <p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666666;line-height:19.2000007629395px;"><span style="font-family:Gulim, '굴림';color:#3c3c3c;font-size:13px;font-weight:bold;line-height:15px;background-color:#fbfbfb;">기억과 망각</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굴림';color:#3c3c3c;font-size:13px;font-weight:bold;line-height:15px;background-color:#fbfbfb;"><br></span><font face="sans-serif">기억,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잠깐의 대화를 했지만 속으로는 전혀 반갑지 않던 말 많던 동창</font><br><font face="sans-serif">기억, 가장 친하고 오래되고 소중한 친구가 우리가 처음 만난 고등학교 1학년 때 내 생일 선물로1000원짜리 양말을 줬다는 기억</font><br><span style="font-family:sans-serif;background-color:transparent;">망각, 가장 친하고 오래되고 소중한 친구와 처음 만났을 때 우리가 무슨 얘기를 나누었는지</span><br><font face="sans-serif">기억, 어린 시절 아무리 무거운 걸 들고 가도 짐을 들어주지 않고 빈 손으로 걷던</font><span style="font-family:sans-serif;font-size:9pt;"> 아버지의 무정함</span><br><span style="font-family:sans-serif;background-color:transparent;">망각, 날 처음 보던 날 아빠는 무슨 말을 했고 어떤 눈빛으로 날 바라봤는지</span><br><span style="font-family:sans-serif;background-color:transparent;">망각, 처음 바다를 볼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span><br><span style="font-family:sans-serif;background-color:transparent;">망각, 내가 처음 썼던 일기는 무슨 내용이었는지</span><br><font face="sans-serif">망각, 처음 하얀 눈 내리는 것 봤을 때 어땠는지</font><br><span style="font-family:sans-serif;background-color:transparent;">잿빛 눈 쌓인 것 봤을 때는 어땠는지</span><br><span style="font-family:sans-serif;font-size:9pt;">기억, 예전에 살던 동네 카페 카푸치노 잔의 하얀 농담</span><br><span style="font-family:sans-serif;font-size:9pt;">신경써서 맞춘 듯한 카푸치노의 그 온도</span><br><font face="sans-serif">이 시를 당신은 기억할까 망각할까</font><br><br><br><br><font face="바탕"><span style="color:#3c3c3c;font-weight:bold;line-height:15px;background-color:#fbfbfb;"><font size="2">시어</font></span></font></p> <p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666666;line-height:19.2000007629395px;"><font face="바탕"><span style="color:#3c3c3c;font-weight:bold;line-height:15px;background-color:#fbfbfb;"><font size="2"><br></font></span><span style="color:#595959;font-size:small;line-height:24px;">꽃</span></font></p> <p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666666;line-height:19.2000007629395px;"><font face="바탕"><font color="#595959" size="2"><span style="line-height:24px;">꽃집을 지나치지 못하고 정신없이 바라보는 너에게</span></font><br><font color="#595959" size="2"><span style="line-height:24px;">내가 꽃인데 뭐가 더 필요하냐고 질투하고</span></font></font></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 face="바탕"><font color="#595959" size="2"><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font color="#595959" size="2" style="color:#666666;line-height:19.2000007629395px;"><span style="line-height:24px;">너</span></font><br><font color="#595959" size="2" style="color:#666666;line-height:19.2000007629395px;"><span style="line-height:24px;">'너'가 너라는 걸 네가 알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span></font><br><font color="#595959" size="2" style="color:#666666;line-height:19.2000007629395px;"><span style="line-height:24px;">시를 쓰면서 네 이름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span></font></font></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 face="바탕"><font color="#595959" size="2" style="color:#666666;line-height:19.2000007629395px;"><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font></p> <div style="padding:0px;margin:0px;line-height:19.2000007629395px;"><font size="2" color="#595959" face="바탕"><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 style="padding:0px;margin:0px;line-height:19.2000007629395px;"><font size="2" color="#595959" face="바탕"><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 style="padding:0px;margin:0px;line-height:19.2000007629395px;"><font size="2" color="#595959" face="바탕"><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 style="padding:0px;margin:0px;line-height:19.2000007629395px;"><font size="2" color="#595959" face="바탕"><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꽃눈의 꼬릿말입니다
    화아(花芽)  
    명사
    <식물> [같은 말] 꽃눈(자라서 꽃이나 화서가 될 싹). ‘꽃눈’으로 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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