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고게에 자주 글을 올리네요
위로해주는사람은 없어도 그냥 여긴 내가말하고 싶은걸 맘껏
말할수있어서 쓰게되요..ㅎㅎ
3달전쯤 저를 포함해 4명이서 12월달에 있을 학예제에 나가려고
춤연습을 시작했어요
원랜 저 빼고 3명이서 하기로 했는데 3명중 한명의 집에 놀러를가다
우연히 참가?하게되었구요
물론 전 몸치박치예요..ㅎㅎ그래서 연습이 살길 이였고
나름 열심히 했어요.
3학년마지막 학예제에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그런데 방학이 끝나고 곡을 바꾸기로 했어요
원래하기로한 노래는 goodbyebaby였는데 분위기를 살리기
힘들었거든요..
그러다 몇노래가 후보로 나왔는데 잘 결정이 안났어요
뭐랄까...제 의견은 묵살되는 느낌?ㅎㅎ..
뭐그래도 참았어요
어쨌거나 제가 제일 못해 눈치가 보이는 입장이라 하자는대로
해야됬으니까요
그러다 기말이 끝나고 하기로한 노래가 투에니원의 두유러브미와
에프터스쿨의 책상춤이였어요
투에니원꺼는 다하고 책상춤은 반만하기로했죠
그런데 춤이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안그래도 몸치박친데 투에니원춤이라니...
저빼고 2명은 춤을 잘추는 편에 속했고 1명은 잘 습득을하여
무리가 없었어요
인정하긴 싫지만 제가 문제였죠..
암만 반복해도 헷갈리고 멈추고 틀리고..
그래도 열심히했어요
집에서도 연습하고 엘레베이터 오기전까지도 하고..ㅎㅎ
그런데 요새 저와 트러블이 있는 친구가 있었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멀어진거같고 째려보는거 같고..
째려보는건 저만의 착각이 아니였죠..
아무튼 그친구가 저희 연습하는걸 보게되었는데
제쪽은 쳐다보지도 않더라구요
노래시작하기 전까진 절 대놓고 째려본애가 노래 시작하니깐
딴애들만 쳐다보고..그래도 열심히 연습했어요
근데 오늘...일이 났더라구요
제가 우려했던 일이...
미안한데 닌책상춤만 하면 안되냐고...투에니원춤은 빠져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대신에 저와 트러블있는 친구 넣는다고..그러더라구요
정말 자존심이 정말..그렇게 자존심이 상한일은 처음이였어요
이때까지 연습한게 몇이고 그춤만 연습했는데..
거기다 대신 넣는다는 친구가..
정말 많이 울었어요
진짜 어떻게 그러냐고..너희 너무하다고..
그러니깐 걔네가 그러더라구요
자존심상해하지마라,자존심상해할일이아니다...
제가 계속 우니깐 저보고 그럼 책상춤도 같이안할 꺼냐고 그러는거 있죠
애초에 걔네한테 전 맘데로 뺄수 있고 넣을수 있는 애였나봐요
그렇게 생각안할라고해도..좋게생각해보려해도..
좋게생각이안되요
진짜 멍하고 짜증나고 화나고 배신감들고....
전정말 어떡하죠...
자존심이랑 걔네행동보면 책상춤도 하기 싫은데
3학년마지막 축제에는 참여하고싶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때려치고 싶어요
전왜 이렇게 여릴까요
하나님이 절 조금만 강하게 만들어셨음 좋겠어요
4시간동안 중학생 여자애가 펑펑 우는건 너무 힘들잖아요...
정말..3학년마지막 좋게 마무리짓고 싶었는데..ㅎㅎ
저너무 힘들어요...이런말 함부로하면 안되지만 죽고싶어요..
그니깐 위로좀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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