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황교안 총리 내정, 이종걸 “김기춘 아바타” 직격탄…알고보니 40년 지기 절친<br><br>황교안 총리 내정, 이종걸 원내대표<br><br>이종걸 원내대표가 21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 대해 “김기춘 아바타”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br><br>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이날 황 후보자 지명 <a style="color:#00309c;text-decoration: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521500220" target="_blank">소식</a>이 전해지자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총리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아바타’라고 하는 분을 지명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table style="height:250px;" border="0" width="250" align="right"><tbody><tr><td><iframe height="250" marginheight="0" frameborder="0" width="250" marginwidth="0" scrolling="no"></iframe></td></tr></tbody></table><br><br>이 원내대표는 이어 “(황 후보자는) 과거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두번이나 낸 분”이라며 “야당과 국민을 무시한 인사로, 소통과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공안통치와 국민강압통치에 앞으로 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걱정스럽다. 앞이 막막하다”고 덧붙였다.<br><br>그러면서 “공안 중심의 총리가 들어서면서 통합과 소통의 정치보다는 위압과 강압, 공안통치를 통해 국민을 협박하고 <a style="color:#00309c;text-decoration: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521500220" target="_blank">경제</a>실정과 민생파탄을 모면하려는 불소통, 불통합의 정치에 대해 분연히 맞서 국민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br><br>황 후보자에의 내정 소식에 곧바로 이러한 비판들을 쏟아냈지만 이 원내대표는 사실 황 후보자와 경기고 72회 동기로 40년지기 절친 사이로 알려졌다.<br><br>서울대 법대에 다시 들어가기전 황 내정자가 나온 성균관대에 입학해 같이 다녔던 인연도 있다. <br><br>고교 시절 같은 반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a style="color:#00309c;text-decoration: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521500220" target="_blank">법조인</a>이 된 뒤에도 ‘공안검사’와 ‘민변 <a style="color:#00309c;text-decoration: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521500220" target="_blank">변호사</a>’라는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변함 없는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br><br>노무현 정부 천정배 법무부 장관 시절 황 후보자가 검사장 <a style="color:#00309c;text-decoration: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521500220" target="_blank">승진</a>인사에서 누락됐을 때에도 이 원내대표가 “옷 벗지 말고 조금 견뎌라”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진다.<br><br>이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황 후보자는 개인적으로는 착하고 자기성찰적 신앙을 중심으로 사는 친구이다. 너무 각별한 사이로, 법무장관이 됐을 때도 마음 속으로는 환영했다”고 말했다.<br><br>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이번 인사는 ‘김기춘 시즌2’로, 야당과 국민이 요구한 국민통합형 책임총리의 기대를 한순간 무너뜨린 ‘뼈없는 고기’, ‘잎사귀 없는 차’와 같은 인사”라며 “엄중한 상황이니만큼 공사구별을 엄격히 해서 청문회에서 세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br><br>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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