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명나라에 강직하고 충직하기로 유명한 해서(海瑞, 1514~1587)라는 <span style="font-size:9pt;">청백리가 있었습니다. </span> <div>여담이지만, 해서에 대해 다룬 해서파관이라는 역사극은 <span style="font-size:9pt;">문화대혁명의 불씨를 당기기도 하죠.</span></div> <div>암튼 이 사람은 워낙 강직하고, 윗사람에 대한 직언 역시 서슴치 않았으며, </div> <div>사리사욕보다는 대의를 먼저 <span style="font-size:9pt;">생각했기에 해청천이라는 별명을 후대에 얻기도 했습니다. </span></div> <div>판관 포청천에 빗댄 것이죠.</div> <div>대의보다는 사리사욕을,,, 나라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한 조의연과 비교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div> <div>'해서'는 명나라 가정제 45년 '가정제'가 미신과 무속신앙에 빠져(현재 닥그네와 비슷하죠...)</div> <div>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는 탓에 조정에 폐단이 넘쳐난다고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상소를 올렸는데,</div> <div>상소를 받은 후 가정제는 격분하게 됩니다.</div> <div>지금 닥그네에게 닥그네를 비판하는 글을 서면보고하는 것과 똑같은거죠.</div> <div>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해서'는 이미 아내와 자식과 이별하고, 하인은 모두 해방시킨 뒤 </div> <div>직접 관을 짜서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하자 탄식하고 끝내 감옥에만 가둘 뿐 사형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div> <div>그는 이미 죽기를 각오하고, 황제가 반성하고 깨우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div> <div>반기문이 자주 쓰는 표현인 본인 한 몸을 불사르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div> <div>이 일을 통해 '해서'는 강직한 선비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진짜 현재의 상황과 너무나도 비슷했던 상황 속에서</div> <div>현재의 인물들과 너무나도 비교되는 인물이기에 설명하고자 글을 썼습니다.</div> <div>정말 저런 청백리 혹은 저런 청백 판관이 우리나라에 더 많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div> <div>물론 그런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분위기에 의해 명령에 의해 내쫓겼겠죠.</div> <div>그런 사람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그런 정권이 다음에 들어섰으면 좋겠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