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스압이니 걍 관심없거나 아 뭐야~ 하는분은 스샷만 감상하고 뒤로가기 누르세요~
http://blog.naver.com/miraetv/220254368748 문재인이 뭘 했을까?
사실 관심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딱히 없죠.
? 비서실장이었다는것정도?
http://blog.daum.net/saenooree/16888989 자 국민의당 창당 전 나가기전에 공천권을 내놔라 ! 하는거죠.
이넘에 공천권이란게 뭘까요 혹시 제대로 아는분?
그다지 없습니다. 그냥 좀 알아봐야 아 당대표가 지역구 어디어디에 누구누구 후보로 나가라~ 하는 정도만
알아도 대단한겁니다.
국회의원은 4년마다 투표를 해야하는 일종에 비정규직이죠. 물론 당선되면 그 파워는 장난이 아닙니다만
당선이 안될경우 완전 나가리(?)기 때문에 <--이 점이 중요하죠
당선 된후 어느정도 지나면 슬슬 자기의 자리를 위해 눈치를 봐야합니다 문제는
이 나라에 큰 당이라고는 (국회의원을 제대로 보유한 파워있는 당) 새누리 / 민주당 / 정의당 / 작년부터 국민의당
이렇게 4개뿐이고 나머진 제대로된 의원이없습니다. 사람들이 전자제품을 살때 삼성이나 lg같은 네임벨류 있는곳을
선호하고 자연스레 구매하듯이 아무리 이름있는 의원이라도 무소속으로 나오면 ? 하면서 찍어주질않아요
(그래서 이번에 이해찬옹이 공천권 짤리고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되고 더 민주로 복귀한것을 기적이라고 하는것)
자 눈치를 슬슬 보는데 누구 눈치를 볼까요?
당연히 공천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당대표"입니다 즉 국회의원 재당선해 후보가 되기위한 1차 관문이죠 이게 없으면
인기?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어요 (공천권을 이용해 어디에 누굴 배치하냐는 전략적인 문제니 여기서 이야기
하지않겠습니다 )
즉 아무리 일 잘하고 인기 많아도 당대표의 눈에서 "벗어나면" 그 사람은 후보로 나갈수 있는 공천권을 못 받기 때문에
기존에 정치인들은 국민의 "눈치나 관심보다" 당대표의 "눈치나 보는 " 쓰레기같은 정치위주로 할 수 밖에 없었던거죠.
특히 선거철에 근접할수록 더욱 더 이게 심해집니다.
자 이 공천권을 위해 샤바샤바만 할까요? 돈이 오가고 정보가 오가고 온갖 추잡한 "딜"이 오갑니다
널 도와주고 밀어줄께 나 어디어디 밀어줘 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말이죠. 여기에 "국민의 안녕?"따위는 없어요
자 서론이 길었네요
문재인은 이걸 뒤엎었어요 아니 정확히는 뒤엎고 있고 성공하고 있는중이죠.
더민주에서 작년 안철수가 나가기전 박지원이 나가기전
위에 "기사"처럼 공천권을 가지고 싸운거죠.
문재인은 투명하게 "능력위주로" 배치하자
박지원이나 안철수 무리는 간단하게 "그건 싫다 내맘대로 할거다"
문재인이 안철수를 3번 찾아갔다가 문전박대 당했던 일은 꽤 유명하죠
당대표를 넘기려고 찾아갔던건데 결국 나오지도 않던 철수는 나가서 국민의당을 만들었네요.
자 여기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네요.
기존에 당대표 눈치나 보면서 정치하고 공천받던 정치인의 주력이 나가서 국민의당을 만들고
남아있던 더민주 내에서는 문재인의 "공천권 투명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당대표를 김종인에게 넘기면서 영입하죠 그 증거로
이해찬옹이나 정청래같은 친노라던가 친노에 가깝던 사람들이 공천에서 이유없이 배제되고
김종인이 셀프공천까지 하는데도 일단 가만히 참죠 (정말 이때는 답답했습니다 )
말 그대로 ㅡ 독을 제압하기 위해 독 ㅡ 을 쓰는 방법이죠.
자신이 공천권을 투명하게 하고 마음대로 휘두르지 않겠다 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기의 손발을 자르는 김종인을 욕먹어가면서 영입하고 욕먹어가면서 참습니다.
(글재주가 후달리는데다가 이런 정말 복잡한 부분을 글로 설명하기 부족해서 안타깝지만 )
문재인은 원칙주의자입니다.
이게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즉
예를들어 박근혜 사면에 대해 "원칙대로 하겠다"라고 문재인이 말한다면
기존의 정치인이 이렇게 말하면 애매해 보이고 아 사면하겠네 ㅅㅂ 하겠지만
여기에 문재인을 대입하면?
잘못을 저지른 정치인은 원칙=법대로 처벌하겠다 = 얄짤없다 = ㅈ대게 해주겠다
이소리입니다.이게 최대의 장점이지만
문재인을 모르는 대부분의 중도층에게는 "애매하게만 보이는"최대의 단점인 셈이죠.
문재인의 타협하지않는 성격과 이명박근혜 시절 그렇게 털어도 문깨끗이라고 포기할정도로
말도 안될 정도로 원칙을 지키는 모습은 사실 그게 뭐 대단한일을 했나? 하고 알기 힘드니깐요.
(저도 사실 이해하기 시작한건 꽤 최근입니다. 그전에는 대안이 없어서 문재인을 지지하자 정도
솔직하게 전 이재명 시장님의 열혈지지자죠 )
자 얼마전 남인순?이라는 ...아 입에 담기도 싫은 사람이 문재인 캠프에 들어왔을때 분위기를 기억하시죠.
정말 싫다...-_-ㅅㅂ 저도 그렇습니다.
여성부라면 이가 갈리죠. 원래 이런게 여성부가 아닌데 아 여성가족부군요.
사실 이명박근혜시절에 여성가족부만 맛이간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맛이갔죠
공천권의 연장선인 "보은인사"로 나라 조그만 곳부터 큰 공기업까지 이명박근혜의 보은인사로 "낙하산인사"가
들어갔기 때문이죠. 공천권으로 당대표에게 샤바샤바한 사람들 그리고 캠프에 들어가서 후보에게 샤바샤바한 사람들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당연히 그 대가를 바라고 딜을했고 그 딜을 뽑아내겠죠
여기에 국민은?관심 밖입니다. 내가 투자한 돈을 10배 100배 뽑아내야하는데 국민의 눈에 들어올리 있나요?
이게 기존의 쓰레기 정치인들에 한계입니다. 그리고 시스템이죠. 이 시스템을 바꾸고싶어도 바꿀수가없었어요.
당연하죠. 시스템에 거스리면 그사람은 죽어요 공천권이 짤리고 후보가 대통령이 된 후 자리를 보전받을수가없죠
"이걸 뒤엎은겁니다 " 문재인이.
이게 정말 얼마나 엄청난 업적인데 더 큰 문제는
이걸 이 업적을 눈치채거나 몸으로 느끼는게 힘들어요. 이게 최대의 단점 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앞으로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못한다면 이걸 죽을때까지 깨닫기 힘들고 말이죠
누구말마따라 문재인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정말 기적입니다.
아 여성가족부 이야기하다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습니다.
자.
이런 문재인이에요. 자신의 손발이 잘리는것을 보구도
"내가 먼저 원칙을 지킨다 "(=공천권을 마음대로 휘두르지않겠다=투명하게 하겠다 ) 라는 것을 먼저 몸으로 보여주고 실천한 사람입니다.
이제 지지율 1위를 굳히고 개표조작이라는 찜찜하고 불길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 만약 정말 기적같이 만약 당선이 된다면 이제 그 밑에 수많은 사람들이 "검증"을 하고 통과하려는 노력을 해야할겁니다.
남인순? 이사람이 능력있다면 검증을 통과하고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얻겠지만 글세요 제가 보기엔 남인순에 동상이몽 같은걸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남인순이 여성가족부 장관이될거다?
문재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면 무조건 그렇게 될거에요 시스템이 그렇죠
하지만 그걸 뒤엎고 몸으로 증명한 원칙주의자 문재인이라면?
미친 개소리죠. 능력없고 검증 통과 못하면 얄짤없다 이게 바로 문재인이 여태 보여준 좀 알기 힘든 하지만 이해할수록 엄청나게 대단한 모습이었죠.
여기까지 읽은 분은 정말 대단한분들이라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문재인님이 이 모습을 버리는순간 저도 지지를 거둘겁니다. 그리고 돌아서겠죠 하지만 여태까지 한결같은 이런 모습만 보이기에
남인순같은 개인적으로 쓰레기같은 여자가 캠프에 합류해도 불안하지만 이런 모습을 알고 있고 일단 믿고있으니 지켜봅니다.
투표는 최고가 아닌 차선
최악이 아닌 차악을선택하는것이기도 하는 이유죠.
현재 문재인이 최고의 후보라고 말할순없습니다 사람마다 보는관점과 시각 상황 모두 다 다른 이유죠
하지만 적어도 차선과 차악의후보로서는 누구보다 완벽하게 어울린다는 점에서 반박할 분은 없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리네요
짤 감상 잘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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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펌입니다.
내용을 보면 알수 있듯이 이 글은 결론에 포인트가 있네요.
여러분들 짤 감상 잘하셨ㅈ 퍽퍽. 돌 그만 던지세요.ㅠㅠ 돌에 맞으면 많이 아파요. 제발 그만 던지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