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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ream_1236
    작성자 : 미술관소녀
    추천 : 0
    조회수 : 640
    IP : 58.233.***.23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6/01/11 19:34:52
    http://todayhumor.com/?dream_1236 모바일
    공포게 말고 꿈게에 올리는 공포영화같은 꿈 이야기
    <div>2편에 걸쳐 꾼 꿈인지, 꿈에서 전 편을 꿨었다고 착각하게 만든 것인지, 2편부터 시작한 꿈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영화를 보는 것처럼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보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1편에서, </div> <div>영화배우 박희순이 35세~40세 정도에 일찍 퇴직한 경찰로 나옵니다. 퇴직 후 할 일이 없던 차 아는 동생이 퇴마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서 따라다니게 됩니다. 의외로 보수는 굉장히 높습니다. (아직 검은 사제들 안 봤습니다...)</div> <div> </div> <div>어느 마당 있는 집에서, 뱀의 영혼이 든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너무나 포악하고 지독하며 몸집이 거대하게 변해, 박희순은 진검으로 그의 손목 하나와 발목 하나를 자르고 눈을 찌릅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죽이면서 말합니다.</div> <div> </div> <div>"너는 손과 발이 없이 죽어서 여길 떠날 것이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저의 꿈은 2편에서 시작됩니다.</div> <div> </div> <div>중간중간, 저는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고 (이때는 1인칭으로 나옵니다. 일하는 꿈 꽤 자주 꿉니다. 매번, 그 당시에 주로 몰두하던 게 꿈으로 그대로 나옵니다. 학창시절엔 수학문제 푸는 꿈을, 고시생 땐 법조문이 눈 앞에서 저절로 써 지는 꿈을, 그리고 지금은 매번 회사 꿈을 꾸네요.)</div> <div> </div> <div>박희순도 박희순대로 영화장면처럼 제 눈에 보입니다.</div> <div> </div> <div>박희순은 누군가를 추격하고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았는데, 오히려 그 사람이 박희순과 일당을 죽이러 쫓아와 도망가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너희를 찾으려고 기다렸다며 살인마는 박희순과 그 일당인 아는 동생을 쫓아갑니다. </div> <div> </div> <div>열심히 뛰어서 아는 동생은 어느 건물 주차장 멘홀 같은 곳에 숨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까운 건물이고 공터여서 들킬까 걱정합니다.</div> <div> </div> <div>살인마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이 동네 건물까지 뛰어서 가는 데 몇 분 걸리는지 모든 건물마다 시간을 적어놨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일찍 사라지면 가까운 곳으로 도망갔다는 게 들통나는 거지요.</div> <div> </div> <div>그 말에 동생은 더욱 떨고 있습니다. 공터인 주차장 근처에는 던질 만한 물건들도 없거든요.</div> <div> </div> <div> </div> <div>잠시 후, 조용해졌습니다. 형인 박희순이 어디에 갔는지 궁금합니다. 형은 워낙 무술과 검에 익숙하고 과거 경찰이었으니, 잘 할거라 생각하면서도 걱정되어 멘홀 밖으로 나옵니다.</div> <div> </div> <div>다음 장면이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박희순은 살인마에게 붙잡혀 얼음으로 덮힌 개천 위에서 살인마의 발에 얼굴이 짓이겨지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이미 몸 곳곳에서 피가 흐르고 얼굴에서도 피가 흐릅니다.</div> <div> </div> <div>살인마는,</div> <div> </div> <div>"너는 손과 발이 없이 죽어서 여길 떠날 것이다."</div> <div> </div> <div>라고 말하며 박희순의 얼굴을 두 손으로 짓이기자, 눈알이 뽑혔습니다. </div> <div> </div> <div>박희순이 괴로워하는 찰라, 등 뒤에서 총 소리가 크게 납니다.</div> <div> </div> <div>쭈그려앉은 살인마의 뒤에, 아는 동생이 산탄총을 길게 빼어들고 살인마를 총으로 쏩니다.</div> <div> </div> <div>두 번 더, 총을 쏘아 쓰러뜨리고, 형을 챙깁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살인마는 불에 탄 잿더미가 되듯이 스스로 타서 사라집니다.</div> <div> </div> <div>동네는 몇 년 전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듯, 노후했던 건물들이 다시 새 것처럼 색이 짙어지고 얼룩이 없어집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다시 과거로 갑니다.</div> <div> </div> <div>"이 집이지?"</div> <div> </div> <div>들어간 곳은, 가짜로 무당을 하며 잡신을 물리쳐준다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뱀의 영혼이 든 사람을 그곳에서 마주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박희순이 다시 과거로 가서, 모든 일을 겪고서 그 원귀를 다시 마주쳤을 때,</div> <div> </div> <div>어떻게 처리했는지는 모릅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꿈이 끝이 납니다.</div> <div> </div> <div>왜 이런 3인칭 시점의 꿈을 꿨는지는 모릅니다.</div>
    미술관소녀의 꼬릿말입니다
    당신은 나의 찬란한 봄이다. 

    You make me smile.
    당신은 나를 웃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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