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밤에 잠을 청할때는 늘 새벽낚시를 꿈꾸지만
이젠 열정이 다했나봅니다 ㅎㅎㅎ
느지막히 일어나서 슬슬 나서 봅니다
사실 새로운 장비를 영입해서 테스트차 나서봤습니다
매가배스 레이싱 컨디션 F5-68???뒤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ㅎㅎ
지금쓰는 매가배스 오로치도 F5-68 이지만
너무 낡아서 새로 영입했습니다
극강의 감도를 자랑한다고해서 바닥을 읽어봅니다 ㅎㅎㅎ
처음 방문했던 저수지가 산밑에 있는지라 춥기도하고 입질도없어
저분주에 왔던 천 포인트를 와봤는데
언제 비가왔는지 물이 철철 넘치네요 ㅎㄷㄷㄷ
이물이넘치기 시작하면
잉어들이 산란을 하러 들어와서 정신이 없습니다
당연히 배스도 없죠
다시 이동합니다
집근처 저수지로 이동했습니다
이쪽도 수위가 조금 올라와서 낚시하기가 좋네요
바닥 슬슬 긁어오는데 굵직한 입질 들어옵니다
사이즈는 계측해보지 않았지만 충분히 5짜는 나올들 하네요
장화샷도 하나 남겨봅니다 ㅎㅎㅎㅎ
새로구입한 녀석 훌륭하게 마수걸이를 해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막손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좋은 느낌은 못받았지만
제압이 조금 용이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물론 같은 고기를 같은자리에서 걸은게 아니라 그냥 느낌만 그렇다는거죠 ㅎㅎ
이녀석 바늘을 빼는데 자세히보니 입이 기형입니다
아마 조금 어렸을때 낚시꾼에게 한번 당한모양입니다
용케 살아남아서 훌륭하게 자라주었네요 ㅎㅎㅎ
오래전 루어바늘이 손가락에 박힌 이후로 배스를 손으로 잘 안잡는데
이런사이즈는 주둥이에 엄지손가락 한번 넣어줘야죠 ㅎㅎ
이후 이런녀석들이 횡포를 부려서 낚시를 접었네요
사실 연안에서 잉어들이 워낙 펄떡거리는지라 신경쓰여서 도통 낚시를 못하겠더라고요 ㅎㅎ
[조행평]
생각지 못했던곳에서 만난 빅배스와
또
새로 영입한 장비 마수를 빅배스로 할수있어서
재미가 좋았습니다 ㅎㅎ
본격 잉어산란철이 시작이라 배스낚시에 조금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시기만 지나면 봄철 황금시즌이 다가올테니 큰 걱정은 없습니다
사실 이번주에 새로운 포인트를 가볼 생각이었는데
생각처럼 몸이 안움직여주네요
다음주엔 주말에 집에 손님이 온다고해서
주중 야습한번 나가고 주말낚시는 아무래도 어려울것 같네요 ^^
모두들 안전조행 대물조행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