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면 안 돼”… 고신대 해외봉사단, 에볼라 위험지역 가나로 출국
전 세계가 에볼라 바이러스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최근 부산 영도에 위치한 고신대 학생들이 가나로 해외봉사를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가나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인 기니와 인접한 국가입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볼라, 덕성여대 뿐만이 아닙니다’라는 글의 제목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부산 영도에 사는 시민이라고 밝히며 “고신대학교에서 해외봉사단이 지난달 30일 가나로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나는 기니와 나이지리아 사이에 있다. 기니는 3월부터 시작된 에볼라로 729명이 사망한 위험한 지역이다. 나이지리아도 첫 사망자가 발생해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이에 둘러싸인 가나는 안전지대라고 볼 수 있는지”라며 걱정했습니다.
작성자는 마지막으로 “가나에서 10일 동안 체류하는 봉사단들이 안전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면서 “고신대에서 아프리카로 떠난 것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고신대를 욕하자는 것이 아니라 덕성여대와 굿뉴스의료봉사회 뿐만 아니라 다른 사실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조심하자는 마음이다”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상황에 가는 게 말이 되나?” “아무도 몰랐다는 게 더 무섭다” “감염 위험지댄데, 정말 걱정된다” “고신대 묻히면 안 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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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자 기사.
2014 고신대학교 해외봉사단은 고신대 필리핀 해외봉사단, 고신대 가나 해외봉사단, 고신대 페루 해외봉사단 등 3개로 나뉘어 3개국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가나 봉사단 20명은 7월 30일(수)부터 8월 12일(화)까지 베고로 고아원과 아피엔냐, 아베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도, 고신대 팜 농장 봉사 활동, 원주민 교회예배, 가나문화체험과 역사탐방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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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뉴스 확인해보니 출발한거 맞습니다...
위 사진은 한 종교단체에서 봉사를 가겠다고 하던 곳을 오유 회원님께서 정리하신건데..
고신대 봉사단은 확진지역 정중앙 가나로 봉사(?)를 하러 간거에요.
미국 정부에서는 자국 평화봉사단 전원을 철수하고 있는데.. ^^;
아이고..
가겠다고 바득바득 우기던 종교단체 하나 겨우 막아놨더니..
대학 의료봉사단이 벌써 출발을 하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