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는 아니구요 제 친구 어머니께서 겪었던 일입니다. <div><br /></div> <div>2006년도인가? 목동 신목초 옆에있는 양천공원이라는 곳에서 일어난 일입니다..</div> <div><br /></div> <div>저녁 8시 쯤인가? 공원 순찰을 도시던 경비할아버지께서 쓰레기통 옆에 커다란 비닐봉지를 발견합니다.</div> <div><br /></div> <div>주변에 살던 주민들이 가끔씩 공원에 처리하기 힘든 쓰레기를 버린적이 많아서 누가 또 쓰레기를 버렸어 하시곤 쓰레기를 버리려고 쓰레기를 들려는데..</div> <div><br /></div> <div>쓰레기가 너무 무거워서 들리지가 않았답니다.. 그래서 쓰레기가 뭔지 자세히 보니까 팔같이 생긴게 쓰레기 봉투 밖으로 나와있더랍니다..</div> <div><br /></div> <div>저녁이라 어둡고 경비할아버지는는 어딘가 찜찜하셨지만 그냥 마네킹이라고 생각하시고 쓰레기봉투를 옮기기 시작하셨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렇게 옮기고 계시는데 그냥 이상한 기분이 계속 드셨답니다.. 그때 마침 제 친구 어머니께서 집을 가려고 공원을 지나가고 계셨답니다..</div> <div><br /></div> <div>아주머니도 그 근처 주민이라 평소에도 경비할아버지와 안면이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안부인사를 건내고 길을 가려고 하시는데 </div> <div><br /></div> <div>경비할아버지께서 쓰레기 봉투를 쓰레기통 앞에서 주웠는데.. 느낌이 이상하다고.. 지금 버리러 가는데 이상하다고... </div> <div><br /></div> <div>그래서 아주머니가 쓰레기 봉투를 봤는데... 팔같은게 튀어나온걸 보셨습니다... 그리곤 바로 아... 이건 사람팔이다 라고 생각하셨습니다..</div> <div><br /></div> <div>대행인지 불행인지 아주머니가 옷가게를 하시던 상태셨고... 당연히 마네킹 팔이랑 사람팔이랑을 단번에 구별을 하실 수 있었던겁니다..</div> <div><br /></div> <div>경비아저씨께 이거 사람팔같다고... 경비할아버지가 자세히 보시니까 메니큐어도 발려져 있더랍니다...</div> <div><br /></div> <div>아주머니는 너무 무섭다고.. 빨리간다고 했는데.. 경비할아버지께서 가지말라고 자기도 무섭다고... 한번 열어본다고... 혹시 모른다고..</div> <div><br /></div> <div>아주머니는 싫다고 간다고 그러셨는데 막무가내로 경비할아버지가 봉투를 열고.... 그 안에는..</div> <div><br /></div> <div>여러분이 예상하신대로 여자가 토막난채로 담겨져있더랍니다... 아주머니는 그자리에서 주저앉아 펑펑 우시고...</div> <div><br /></div> <div>경찰이 오고... 범인은 금방 잡혔답니다... 애인.. 혹은 약혼녀였는데 남자한테 헤어지자고 결별을 통보하자</div> <div><br /></div> <div>확김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여자분을 토막내고 그냥 집앞에 있는 양천공원에 버리듯이 시체를 유기했던 것 입니다.</div> <div><br /></div> <div>더욱 무서웠던건 그 살인이 일어났던 빌라가 친구집 바로 옆 빌라였단겁니다... 한동안 아주머니께서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시고..</div> <div><br /></div> <div>아직도 그 쓰레기봉투 안에 담긴 시체와... 그 냄새... 절대 잊지 못한다고 하십니다...</div> <div><br /></div> <div>만약 아주머니께서 공원을 안지나가셨더라면 경비할아버지는 어쩌면 평생 모르실수도 있었을 생각하니... 아찔하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