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이제 스물 여섯을 내다보는 평범한 직장인 남성입니다.</p><p><br></p><p>오유 역시도 대선을 앞두고 여러 글이 올라올만큼 금연 지정에 대한 말이 정말 많은데요..</p><p><br></p><p>개인적으로 이번 법은 병맛인게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p><p><br></p><p>사실, 비흡연자들이 흡연자에 의해 겪는 고통이나 간접흡연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어야 맞는것입니다.</p><p><br></p><p>허나, 애연가이자 흡연자 입장에서 이번 법 제정은 비흡연자의 권익은 보호하나, 흡연자의 권리는 짓밟는 처사라고 생각됩니다.</p><p><br></p><p>첫째로, 예전에도 논란이 많았던 PC방 금연지정 문제 역시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되는데요..</p><p><br></p><p>집에 PC방 컴퓨터보다 훨씬 좋은 사양의 컴퓨터를 맞춰놓고도 담배피며 게임하고, 웹서핑하며, 미드를 시청하기 위해</p><p><br></p><p>PC방을 찾는 저로써는 정말 병맛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p><p><br></p><p>아, 물론 제 집에서 피면 괜찮지 않느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서의 흡연은 금지된거 아닌가요?</p><p><br></p><p>아닌가? 이건 제가 잘못알고 있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만, 윗집에 네살, 여섯살 아이들이 살고 있는 현재의 주거 환경에서는</p><p><br></p><p>차라리 담배를 마음놓고 필 수 있는 흡연석이 있는 PC방이 편했습니다.</p><p><br></p><p>마찬가지 상황으로, 집에서 술판 벌여서 친구들과 먹고놀수도 있지만, 시끄러운 소리와 당연히 따라오게되는 담배연기 등이</p><p><br></p><p>이웃에 피해를 줄까 생각하여 술집 등을 찾아 한잔 하는게 생활화 되어있는 저로서는, 이번 법 제정이 병맛이라고 생각되네요.</p><p><br></p><p>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저 혼자만은 아닐것이고, 또한 찬성하는 분들도 적지는 않겠지만,</p><p><br></p><p>옆나라 방사능국의 경우처럼 옥외 흡연시설 등을 확실하게 마련해 주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차별적인 금연화는 외려</p><p><br></p><p>흡연자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올것이라고 생각됩니다,</p><p><br></p><p><br></p><p>물론, 길거리를 걸어가며 흡연하는 행태라거나,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는 등의 행위는 없어야겠죠.</p><p><br></p><p>하지만, 술을 마시면 담배를 피고싶은게 흡연자고, 당구치면 담배가 땡기는게 흡연자며, 게임하다가 말리면 또 입에 물리는게 담배인</p><p><br></p><p>흡연자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이번 법안, 실효성이 너무 적다고 봅니다.</p><p><br></p><p><br></p><p>전 세계적 추이가 담배를 악으로 규정해 가는게 현실이라고 하지만, 아직 마약으로 분류되지 않은 이 나라에서,</p><p><br></p><p>과연 흡연이라는 일례의 행위가 이렇게까지 규탄받아 마땅한것인지 심히 의문스럽습니다.</p><p><br></p><p><br></p><p>이번 법 제정에 따라 극단적으로 생각하자면,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공공장소인 시골 농촌의 노인정 등도 모두 금연으로 지정됨이</p><p><br></p><p>마땅하고, 어촌의 배 위에서도 당연히 금연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p><p><br></p><p>과연, 수십년간 연초를 태워오신 어르신들이나, 바다와 싸우는 어업종사자 분들의 흡연 권리를 정부가 강제로 앗아갈 권리가 있나요?</p><p><br></p><p>마찬가지, 흡연자들 역시도 사람입니다. 차라리 담배없는 술집, 혹은 분리되어진 공간에 금연석을 만드는게 현실적이지, 현재의</p><p><br></p><p>무차별적 금연지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합니다.</p><p><br></p><p><br></p><p>국민 한명 한명의 권리가 존중되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사회적 통념에서 담배가 악으로 지정받는것도 맞구요.</p><p><br></p><p>흡연자들이 담배를 한 갑 살때마다 지출되어지는 세금은 흡연자의 권리를 위해 흡연구역을 이루어지는것이 옳지,</p><p><br></p><p>쓸데없이 강토 파헤치는데 22조씩 쓰라고 준 돈이 아닙니다.</p><p><br></p><p>입법부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모 당이 그래서 병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