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저도 대학생때 선거날 투표 잘 안하고 놀러가거나

아니면 그냥 부모님이 찍으라는 사람 찍고 남은시간 빈둥거리면 노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때까지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죠.....

사회나와서 경기가 힘들어져고 일하는데 스트레스도 받고 먹고 살기 힘들어져서

고개를 돌려보니 정치가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지금 직장생활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느끼실 겁니다.....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다는거....

최근 시게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20대는 아직 정치에 관심도 없고 불펼불만만 늘어놓는다는

말들이 많은데.....

제 주변에 있는 젊은 사람들을 보았을때는 아직 철이 없고 정치에 무관심한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직장에 실습나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치 얘기를 해보아도

다들 먼나라 이야기로만 얘기합니다.

근데 웃긴건 '요즘 학교생활 할만하냐?'라고 물으면

'ㅇ ㅏ 말도마세요...등록금이랑 취직대문에 미치겠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제가 현정권과 경제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할려고하면 대화가 안됩니다...

그냥 아는게 없으니깐요......

저는 직장에서 실습생들 지도할때 모르는걸로는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직 안배웠기에 접해본적이 없기에 당연히 모를수밖에 없으니까요.

밑에 보면 20대는 개XX다...무식하다....이런 저런 욕들이 많은데요...

20대는 아직 정치와 사회 물정에 대해서 제대로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인터넷이라고 무조건 욕하는 똥글만 싸지르지 마시고

주변에 젊은 사람들이 있다면 시사적인 얘기도 주고 받으면서 정치판의 잼있는 얘기도 해주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게 우리 사회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제 직장에 있는 공익도 저랑 얘기하기 전까지 정치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는데

최근 이슈되는 몇가지 얘기만 해줘도 정치가 딱딱하다기보다 흥미롭고 평소생각과는 다르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기성세대분들은 주변 젊은이들을 욕하기에 앞서 먼저 정치가 어떤것인지

기본적인 개념부터 알려주시고 그 다음에 알려줬는데도 불구하고 놈팽이처럼 딴세상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때 질책을 하시길 바랍니다.